전 진료실 음압 시설 갖춰... 외래 기관지내시경 검사 시스템 도입

국제성모병원호흡기센터의료진들이센터확장개소를기념해단체사진을촬영하고있다.
국제성모병원호흡기센터의료진들이센터확장개소를기념해단체사진을촬영하고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호흡기센터 리모델링 및 확장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진료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병원측에 따르면 이번 리모델링·확장 공사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호흡기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진료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새롭게 개편된 호흡기센터는 기존 4개의 진료실을 5개로 확충하고, 모든 진료실에 음압시설을 설치해 ▲결핵 ▲독감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을 원천 차단하는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결핵상담실, 기관지경실, 회복실 등 주요 공간에도 음압시설을 설치하고 외부와 연결되는 별도의 출입구를 마련해 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했다.

기관지내시경실도 1개에서 2개로 확장 개설했으며, 회복실 2개소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외래 기관지내시경 검사가 가능해져 환자들은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진료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진료실 공간구조를 재배치했다.

국제성모병원 호흡기센터장 정재호 교수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호흡기 감염의 위험성이 없는 안심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진료환경 제공으로 호흡기 전문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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