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미국 제품명: 짐펜트라)’의 글로벌 임상 3상 장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크론병 및 대장염 저널(Journal of Crohn's and Colitis)’에 게재됐다고 24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저널은 소화기내과 및 염증성 장질환(IBD) 분야에서 높은 영향력을 지닌 학술지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연구는 CT-P13 SC의 102주(약 2년)간의 장기 유지 치료 효과를 담고 있으며, 크론병 환자 278명과 궤양성 대장염 환자 348명이 참여한 오픈라벨(Open-label) 연구로 진행됐다. 연구에서는 기존 54주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효성, 안전성, 약동학 및 약력학적 데이터를 포함한 전반적인
테라펙스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테라펙스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포스터 세션을 통해 표적단백질 분해제 항체접합체(Target Protein Degrader-Antibody Conjugate; DAC)인 ‘TRX-214-1002’의 연구 결과를 글로벌 무대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TRX-214-1002'는 기존 치료제에 불응하거나 약물 반응성이 낮은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을 타깃으로 한 차세대 ADC 약물로, 테라펙스가 지난해 7월부터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이다.테라펙스는 자사의 ‘분해제 페이로드 플랫폼’을 통해 차
리가켐바이오(141080KS)는 면역항암제로 개발 중인 STING agonist ‘LCB39’와 ADC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LRRC15 ADC ‘SOT106’, CA242 ADC ‘IKS04’ 등 총 5건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다음달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LCB39는 리가켐바이오가 독자 개발 중인 차세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로, STING 단백질을 타겟해 선천성 면역세포의 활성을 유도한다. 기존의 STING agonist들이 약효 부족과 부작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LCB39는 암 조직에 침투하는 능력과 노출 기간을 높이면서도 세포투과성을 낮추어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로 인해 2026년 임상
한국영양학회가 한국인의 초가공식품(Ultra-processed foods, UPFs) 섭취 실태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초가공식품은 비만, 심혈관질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해외에서는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기 위한 공중 보건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최근 한국영양학회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한국의 중·장년층과 노인층에서 초가공식품의 섭취가 에너지 및 영양소, 식품 섭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가공식품 섭취가 높은 그룹에서 총에너지 및 지방 섭취가 높은 반면 필수 영양소 섭취는 낮은 경향이 확인됐다.연구에 의하면 초가공식품을 많이 섭
㈜프로젠은 새롭게 개발 중인 근육 보존 비만치료제 PG-110의 비임상 결과를 6월 미국 당뇨병학회(이하 ADA)에서 포스터 세션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G-110은 프로젠의 NTIG® 플랫폼을 활용해 근육 성장과 관련된 Activin 수용체와 Myostatin을 동시에 타겟하며, GLP-1 계열 약물과 병용 투여 시 지방 특이적 체중 감소와 함께 골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위고비와 젭바운드 등 GLP-1 계열 약물이 전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근육 감소, 위장관계 이상반응 등의 부작용과 낮은 환자 편의성은 미충족 수요로 남아 있다. 프로젠은 건강한 체중 감량과 환자 편의성 개선에 중점을 두고, ‘PG-110’은 이러한 미
가민은 오는 20일 국제 행복의 날을 맞아 하버드대학교와 옥스퍼드대학교 연구진과 협력해 스마트워치 및 스마트폰 데이터를 기반으로 행복과 웰빙에 미치는 주요 요인을 입증한 파일럿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글로벌 공공 정책 및 제품 개발에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가민은 사용자의 주요 건강 지표와 신체 활동을 24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의 광학 센서에서 얻은 데이터를 연구진에 제공했다. 가민 기기는 수면, 스트레스, 심박수 변동성(HRV), 심전도(ECG) 등 다양한 건강 지표를 제공하며, 하루 종일 건강을 추적한다.연구팀은 피험자들에게 일일 3회 스마트폰을 통해 설문조사를
애브비는 엽산 수용체 알파 양성인 백금저항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미르베툭시맙 소라브탄신의 3상 MIRASOL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중앙값 30.5개월의 추적 관찰에 따르면, 미르베툭시맙은 기존 항암화학요법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과 전체 생존 기간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스베틀라나 코비나 애브비 종양학 메디컬부 부회장은 "난소암은 심각한 질환으로 항암 치료에 대한 저항성이 발생하면 환자들은 절망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하며, 이번 데이터가 제한된 치료옵션을 가진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미국에서는 매년 약 2만 명의 여성이 난소암 진단을 받으며, 높은 사망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현대바이오와 현대ADM은 17일, 다음달 25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2025년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가짜내성(Pseudo-Resistance)을 진짜내성(True-Resistance)으로 잘못 인식해 온 80년 항암치료 역사상 최대 오류를 과학적으로 실증하고, 가짜내성을 치료하는’ 페니트리움(Penetrium)의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항암제가 개발된 이후 80여 년 동안, 의학계와 제약업계는 ‘항암제의 치료효과가 반복 투약 시 감소하는 이유’를 암세포가 항암제에 내성이 생긴 탓으로만 돌렸다. 이로 인해 항암제의 투약량을 늘리거나 더 강력한 항암제로 교체했지만, 효과는 개선되지 않았고, 오히려 암 환자들의 부작용과 고통은 점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기업 피노바이오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World ADC London 2025’에서 이중 페이로드 ADC(Dual payload ADC) 플랫폼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World ADC는 ADC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 등을 공유하는 세계적 규모의 학술 컨퍼런스로, 피노바이오는 3년 연속 행사에 참가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World ADC San Diego’에서 자체 개발한 이중 페이로드 ADC 플랫폼을 공개한 데 이어, 이번 학회에서는 해당 플랫폼의 효력과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결과를 공개했다.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이중 페이로드 ADC 기술은 피노바이오가 개발한 토포아이소머레이즈 I 저해제(Top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가 환자의 통증 관련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 학술지 ‘헤모필리아(Haemophilia)’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환자의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기전의 혁신 신약으로, 혈액응고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Bispecific antibody)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기존 치료제(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뿐만 아니라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6월 기준 전 세계 약 2만5000명의 A형 혈우병 환자가 헴리브라 치료를 받고 있다.벨기
백신 개발 전문기업 셀리드(299660)가 코로나19 신규 변이 대응을 위한 백신 개발 연구 결과에 대한 논문이 국제 학술지 의학바이러스저널(Journal of Medical Virology)에 지난 1일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셀리드는 독자적인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 변이 백신이 현재 유행중인 JN.1 변이와 그 하위 변이에 대해 효과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신규 변이 백신은 기존 XBB.1.5 백신보다 현재 유행중인 JN.1 계열 변이주에 대해 강력한 중화항체 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는 지속적인 코로나19백신 업데이트의 필요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최신 변이주에 효과
GC녹십자웰빙은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주의 충돌증후군에 의한 어깨 통증 완화와 기능 개선에 효과적임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SCI(E)급 국제학술지인 ‘BMC Musculoskeletal Disorders’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김두환 중앙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와 조철현 계명대학교동산병원 정형외과 교수진이 협력해 진행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으로, 충돌증후군에 의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라이넥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했다.임상시험은 충돌증후군에 의한 어깨 통증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및 단일 맹검 방식으로 12주 관찰기간으로 진행됐으며, 라이넥 투여군과 위약군 간의 통증 완화 및 삶의 질
탄산수가 포도당 흡수와 신진대사를 촉진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오사카의 시조나와테시 테시카이 신경외과병원 다카하시 아키라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를 의학 저널 BMJ Nutrition Prevention & Health에 발표했다.탄산수는 배고픔을 억제하는 포만감을 제공하고 소화 속도를 높이며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다이어트 보조제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탄산수가 실제로 체중 관리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특히 다량의 탄산수 섭취가 장기적으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혈액 투석과 탄산수의
신라젠이 개발 중인 항암제 BAL0891 연구 결과 3건이 오는 4월 25일부터 30일(미국 현지시간)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5)에 포스터 발표로 채택됐다고 14일 밝혔다. 미국암연구학회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유럽종양학회(ESMO)와 더불어 암 분야 세계 3대 학회로 꼽히는 세계적 권위의 암 학회다.BAL0891은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글로벌 제약사 베이진으로부터 티슬렐리주맙(테빔브라)을 제공받아 병용 임상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에 채택된 3건의 연구는 BAL0891의 항암 메커니즘과 면역관문억제제(anti-PD-1 항체
현대ADM바이오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Biotech Showcase 2025'에서 경구용 도세탁셀·파클리탁셀 제제인 OTX-M의 암치료 효능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OTX-M은 약물의 낮은 생체이용률(bioavailability)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주사제로만 투여되던 대표적 화학항암제인 도세탁셀과 파클리탁셀의 생체이용률을 '경구용 약물전달체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1600배 이상 향상시킨 먹는 항암제다.암치료 효능 전임상 결과, OTX-M의 '메트로놈 항암치료'(휴지기 없이 매일 소량 복용하는 방식의 항암치료)가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항암 효과는 극대화함이 확인됐다.기존의 주사형 항암제는 병원 방문과
박성철 서울부민병원 교육연구실장이 지난달 27일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CJ홀에서 진행된 “2024 SNU Orthopaedic Update(II): SPINE 심포지엄”에 연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박성철 교육연구실장은 두 번째 세션 “Endoscopic spine surgery by the young guns” 에서 ‘추간공병변의 척추내시경적 치료법’을 주제로 척추내시경 수술의 적응증, 수술 기법과 치료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직접 집도한 척추내시경 수술 영상을 공유하며 치료 과정과 효과를 입증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박 실장은 "척추내시경 수술은 단 한개의 1cm 미만 크기의 피부 절개를 통해 다양한 디스크 및 협착증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특히 수술 후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팀(이윤나·신일상 교수)이 ‘진단이 어려운 담도 종양의 효과적 진단을 위한 담도내시경 검사법의 유용성 비교 연구 결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했으며, 이 연구가 높은 학술 가치를 인정받아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지에 게재됐다고 14일 밝혔다.담도는 간에서 십이지장으로 연결되는 관으로 소화를 돕는 담즙을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 장기이다. 담도는 매우 가늘고 우리 몸속 가장 깊숙한 곳에 있어 담도에 발생하는 종양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게 어려울 때가 많다.담관 안쪽을 직접 관찰하는 담도내시경 검사는 직경이 가는 특수 내시경을 담도 내에 삽입해 다양한 담도 질환에 대한 진단 및 치료에
연세사랑병원은 차세대 의료혁명으로 각광받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슬개골(무릎뼈) 탈구’를 미리 알고 예측하고 진단하는 연구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슬개골 탈구’는 무릎 앞 한가운데에 있는 종지 모양의 뼈인 슬개골의 뼈마디가 어긋나거나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심한 질환이지만 환자가 자각을 늦게 해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연세사랑병원이 인공관절 PNK 개발에 성공한 ㈜스카이브 연구진 및 서울아산병원 곽윤해 교수 연구팀과 함께 발간한 AI 논문이 의학 및 공학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공동 연구팀은 환자의 슬개골 대퇴부 형태와 해부학적 위험 요인을 정량적으로
전자담배도 일반 담배와 비슷한 수준으로 운동 능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9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 아즈미 파이살 박사팀은 8일(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 호흡기학회(ERS) 학술대회에서 전자담배 사용자와 일반 담배 흡연자, 비흡연자 간 운동 능력 비교 실험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파이살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 전자담배 사용이 폐 염증과 손상, 유해한 혈관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자담배의 장기적인 사용이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폐 기능이 정상인 20대 60명을 대상으로 고정식 자전
동아에스티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알츠하이머 국제 학회(이하 AAIC)에서 타우 표적 치매 치료제 DA-7503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AAIC는 알츠하이머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 학회로 매년 전세계 석학들과 연구자, 관련 제약·바이오 기업이 모여 알츠하이머 질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논의한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학회에서 '알츠하이머병 과 타우병증 질환 모델에서 DA-7503의 타우 병증 개선과 뇌척수액 내 타우 감소 효과'를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한다.동아에스티에 따르면 DA-7503은 알츠하이머병과 타우병증 질환 동물 모델에서 기억·인지 기능을 개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