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코리아 2025'에 참가해 핵심 파이프라인과 AI 신약개발 성과를 소개했다고 8일 밝혔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PHI-101’과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의 연구 성과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술이전 및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협의에 나섰다.

특히 주요 바이오 유망기업에 주어지는 ‘라이징 파빌리온관’에 선정돼 독립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사와의 협업 기회를 적극 모색했다. 행사 첫날에는 자사 신약개발총괄 남기엽 사장이 AI 신약개발 전문가 패널토론에 참여해 실제 적용 사례와 전략을 공유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치료 효능과 안전성을 정밀 예측해, 비임상 단계에서의 정확도와 임상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AI 기반 신약개발 세션에서 발표 중인 남기엽 신약개발총괄사장(CTO) (파로스아이바이오 제공)
AI 기반 신약개발 세션에서 발표 중인 남기엽 신약개발총괄사장(CTO) (파로스아이바이오 제공)
핵심 파이프라인인 PHI-101은 FLT3 변이를 타깃으로 하는 차세대 AML 치료제로, 글로벌 임상 1상에서 유의미한 치료 효능과 AI 기반 독성 예측 기술을 입증했다. 지난 2월 유럽의약품청(EMA)에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신청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또 다른 주요 후보물질인 PHI-501은 난치성 폐암, 악성흑색종, 대장암 등 고형암에서 BRAF, KRAS, NRAS 변이를 표적으로 높은 항암 효과를 보이며 전임상 연구를 마쳤다.

윤정혁 대표는 “바이오코리아는 글로벌 기업과 협력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AI 신약개발 기술력과 핵심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로스아이바이오는 2023년 코스닥에 상장한 AI 신약개발 기업으로, 주요 대학병원과 협력해 식약처로부터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다수 받은 바 있으며, 희귀의약품 지정 등 신약개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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