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유행성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은 최근 코로나 19의 재유행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부산광역시의 단계별 환자수용계획에 맞추어 가상의 감염병 환자 1인이 발생하여 이송한 것을 가정하여 실제상황을 방불케 할 정도로 민첩하게 진행됐다.
먼저 훈련 시작에 맞추어 병원 전 병동에 안내방송을 실시하여 엘리베이터 통제와 환자이동 동선의 소독과 출입 통제를 실시하여 통로를 확보와 동시에 119에 신고를 했다. 두 번째로 구급차 도착후 음압이송키트를 통해 환자의 음암병실 이동과 검체 채취 및 포장 이송, 흉부 방사선 촬영,침습적 처치 CPR 상황등 환자가 처할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여 훈련했다.
마지막으로 감염에 취약할 수 있는 격리의료폐기물 처리와 의료인들의 보호복 착의와 탈의에 대한 훈련도 병행해 실시했다.
고신대병원 이운형 감염관리실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방역물자관리, 환자관리, 대응인력 관리 등 총괄적으로 위기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음압격리실, 격리중환자실 시설물 사용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매뉴얼을 보완할 수 있었다”면서 “실제 상황에서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자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식 고신대병원 병원장은 “해마다 감염병 대응 훈련을 펼쳐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실제상황을 맞아 실제상황이라 생각하고 훈련에 임했다”면서 “철저하게 매뉴얼대로 반복 훈련함으로 실제상황에서도 빈틈없는 감염병 대처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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