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디뮨과 서울대 오유경 교수 연구팀은 CDV(Cell-derived vesicle, 세포유래베지클)에 유전자 가위를 탑재하여 세포에 전달함으로써 질환 관련 유전자를 제거하고 정상 유전자로 대체하는 신개념의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엠디뮨은 독자적인 압출 방식을 이용해 다양한 인체 세포에서 유래된 CDV를 생산하여 CDV 기반의 차세대 약물전달시스템(Drug-delivery system, DDS)인 BioDrone®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CDV는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엑소좀과 달리 다양한 세포로부터 얻을 수 있고, 최대 100배 이상의 생산 수율을 보인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세포 친화적이며, 다양한 약물 탑재가 가능해 치료 목적에 따라 재생, 항염, 항암 및 각종 난치성질환 치료제로 개발이 가능하다. 특히, 엠디뮨은 다양한 화합물뿐만 아니라 siRNA, mRNA, peptide 등 각종 유전물질 탑재가 가능하며 특이 병변 조직을 표적화 할 수 있는 타겟팅 기술을 접목시킨 CDV 개발로 원천기술을 확장해가고 있다.
서울대 오유경 교수가 이끄는 나노 바이오 의약전달 연구실(Nano Biodrug Delivery Laboratory)는 핵산의약, 줄기세포 등 바이오 의약 및 백신 항원 전달체를 포함한 다양한 의약 전달체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미래의 신소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여러 후보물질들을 이용하여 신개념의 나노 의약 전달체로서 개발하고 약물의 효능을 증가시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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