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닥터의원김주용대표원장
참닥터의원김주용대표원장
유전성 탈모는 탈모의 가장 많은 이유이며, 사춘기 이후 시작된다. 남성 탈모증은 이마의 헤어 라인과 정수리 또는 둘 모두가 얇아지고, 탈모의 범위가 넓어지는 특징이다. '양쪽 이마의 M자 모양이 비어 보인다' '정수리 두피가 비쳐 보인다' 등의 경우에 남성형 유전성 탈모의 가능성이 높다.

여성의 탈모도 유전성 비율이 가장 높으며, 남성과는 달리 빠지는 모발은 없이 가늘어지기만 한다. 라인은 유지되고, 전두부, 정수리, 가마까지 넓게 가늘어지는 특징이 있다. 비가역적인 증상으로 나빠진 모발의 굵기나 길이는 자연 회복은 불가하다. 모발이식이 유일한 개선책이다.​

원형 탈모는 동전처럼 작고 동그란 모양으로 특정 부분이 완전탈모가 되는데, 두피 전체 혹은 신체 전체의 탈모가 생기는 등 여러 유형이 있다. 개수도 1개 혹은 10여개가 동시에 생기기도 하며, 대부분 6개월 이내 모두 회복이 된다.​

지루성 모낭염은 지루성 두피염으로 시작하는 증상으로서 두피에 미세하고 얕은 염증이 일어나고 과민반응,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어 발생하며, 지루성 피부염이 장기간 지속될 때 피지로 모공이 막히게 되면 모낭염이 발생하여 탈모가 생긴다. 초기 두피염부터 치료를 해야 한다.

또한 심하게 굶어서 체중을 줄이는 다이어트를 하면 영양분의 부족으로 인해 에너지 저장의 불균형이 발생하고 그로 인하여 인체에서 가장 쓸모가 적은 모발을 탈락시켜서 에너지를 아끼게 된다. 체중을 줄일 때는 단백질 섭취량은 유지를 하여 탈모를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산후 및 질환적 탈모로 출산 후 혹은 호르몬의 변화를 일으키는 질병으로 인한 탈모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산후 탈모는 일시적으로 회복이 되지만 질환으로 인한 탈모는 질환의 치료가 없이는 개선이 되지 않는다. 갑상선질환, 여성의 난소 질환이 대표적이며, 질병의 치료가 우선이다.

탈모의 치료는 원인을 먼저 구분해야 한다. 원인이 다르더라도 일시적인지 영구적인 탈모인지를 판단하고, 그에 따른 치료적 접근이 달라야 한다.

원형 탈모나 산후탈모, 혹은 다이어트 탈모 등은 원인은 다르지만 일시적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일시적인 탈모라면 두피에 직접 주사 치료를 하여 자극에 의해서 모낭과 모발의 회복을 활성화 하는 치료를 기본으로 한다.

대표적으로 영구적인 탈모를 일으키는 유전성 남성형 혹은 여성형 탈모는 치료는 불가능 하다. 어떤 치료로 유전적인 증상을 회복시킬 수 있겠는가를 생각하면 답이 있다. 남성들이 복용하는 탈모 약은 치료가 아닌 탈모의 진행을 지연시킬 수는 있다.

어떠한 원인이라도 모낭이 남아있다면 유지와 회복의 기회가 있다. 그러나, 탈모가 심하여 두피를 가리지 못하거나, 완전하게 퇴화된 모낭으로 인한 영구적인 탈모에는 모발이식이 유일한 의학적 개선 방법 으로 손꼽힌다.​

남성의 정수리탈모뿐만 아니라 여성탈모, 갱년기 탈모에 영향을 받는 전두부와 정수리, 가마에 이르기까지 탈모면적을 가리기 위한 모낭 채취는 유전적으로 탈모가 없는 후부에서 한다. 시술 방법은 메스로 후두부 두피 조직을 채취하는 FUT (절개) 방법 과 펀치를 이용하여 모낭을 하나씩 채취하는 FUE (비절개) 방식 그리고 이 둘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복합 방식 등이 있다. 이식한 모낭 조직이 생착하면 영구적으로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자라게 된다. 안정되고 성공적인 모발 이식은 거부 반응이 없고, 채취방법에 따른 차이가 없이 성공률이 높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