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메디사이즈
필립스-메디사이즈
필립스-메디사이즈(Phillips-Medisize)가 SOTECH 헬스와 협력하여 30초 내에 코로나19를 검사할 수 있는 호흡 센서 시스템의 개발을 가속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COVID-19를 검사하려면 휴대용 호흡 분석기의 일회용 마우스피스에 6초 동안 숨을 내쉬면 된다. 고감도 전기화학 센서가 샘플에서 특정 화학물질의 흔적을 찾아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인 SARS-CoV-2에 노출됐는지 확인한다. 결과는 30초 내에 확인할 수 있다. 수검자가 셀프 테스트를 하고 와이파이/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원격으로 테스트를 모니터링 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의료 전문가가 테스트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SOTECH 헬스의 설립자이자 CEO인 크레이그 미클리크(Craig Micklich)는 “우리의 혁신적인 호흡 분석기는 공항, 기업, 크루즈, 학교, 경기장 같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사람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검사함으로써 코로나19 방역에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며, “필립스-메디사이즈와 협력을 통해 공항이나 경기장에서 금속 탐지기를 통과할 때와 같은 속도로 코로나19 감염을 찾아낼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필립스-메디사이즈는 SOTECH 헬스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독감과 폐렴 같이 다른 중요한 호흡기 질환을 검사하는 장비를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완벽한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호흡 분석기의 핵심은 댈러스 텍사스대학교 샬리니 프라사드(Shalini Prasad) 박사가 개발한 전자화학 센서 기술이다. 테스트 결과와 함께, 센서가 수집한 위치, 온도, 습도, 통신 등의 관련 데이터가 클라우드 기반 인공 지능(AI) 모델로 전송된다. SOTECH 헬스가 보유한 센서와 AI IP에 기반한 다양한 머신 러닝 및 예측 분석 도구가 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감염 확률을 판단하여 지역 내에서 집계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된 “히트 맵(heat maps)” 이라는 지도를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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