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정바이오 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이성호 병원장, 이비인후과 김성균 교수, 병리과 신은 교수와 이종욱 우정바이오 회장, 천병년 대표이사, 조민근 경영기획본부 본부장, 남미현 효능평가센터장 등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 연구 및 상용화가 가능한 아이디어 조기 발굴과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 체계 구축 △양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 연구개발 진행 △교육, 연구, 협력 분야 관련 정보교환 △공동 기술개발 및 인력 교류 △공동워크샵 및 기술자문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2019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술실 내 AI 음성인식 의료녹취 솔루션 및 생체인식 도착알림 도입 및 2020년 안면인식 병동출입 및 QR 전자처방전 도입 등 AI 기반 스마트병원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에 지정돼 다양한 재생의료 분야 기술개발 연구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이번 MOU를 통해 임상 및 기초연구 분야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정바이오는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민간 주도 기업친화형 신약개발 클러스터인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를 2021년 9월 준공했다. 신약 후보물질 탐색부터 비임상 개발, 임상 개발 및 특허, 법률, 기술 거래, 투자에 이르기까지 신약을 개발하고자 하는 기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성호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의 연구개발 역량과 우정바이오의 뛰어난 신약 개발 인프라가 시너지를 내며 많은 환자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정바이오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 및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정바이오 천병년 대표이사는 “임상 부문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병원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임상 진입을 준비해온 다양한 신약개발 기업들이 앞으로 한 단계 높은 연구 인프라와 임상 솔루션을 제공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병원과의 국가연구과제를 공동으로 진행하며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역량을 더욱 발전시키고 바이오 인재 육성, 공동 연구, 바이오 스타트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우정바이오 신약개발 플랫폼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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