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은 넥스트앤바이오가 개발한 핵산추출시약 8종에 대한 판매와 유통 권한을 웅비메디텍에 이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협약에 따라 웅비메디텍은 넥스트앤바이오의 핵산추출키트 8종을 판매하며, 넥스트앤바이오는 해당제품의 생산 외 추가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서 판매권한이 이전되는 제품은 넥스트앤바이오에서 개발한 iMag™ Cell Total DNA 및 RNA Isolation Kit (튜브, 병, 플레이트 타입 총 6종)과, iMag™ Cell-free Total Nucleic Acid Isolation Kit (튜브), iMag™ Tissue Total Nucleic Acid Isolation Kit (튜브)으로 총 8종이다.
협약과 관련해 웅비메디텍 이웅섭 대표는 “오가노이드가 임상연구를 비롯해 신약개발,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되면서 오가노이드의 품질에 대한 검증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재 웅비의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는 주요 고객인 연구 기관이나 제약기업이 손쉽고 빠르게 오가노이드 검증을 마칠 수 있도록 적기에 iMag™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연구와 개발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해 넥스트앤바이오 이영욱 대표는 “이번 협약은 넥스트앤바이오의 기술력이 단순히 오가노이드 배양에만 그치지 않고, 진단을 통해 고속 대량 스크리닝 서비스의 단계로 나아가는 과정의 첫 단계에 필요한 제품을 상용화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 웅비메디텍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전문 분야에 집중함으로써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R&D연구를 촉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넥스트앤바이오 이현숙 대표는 “넥스트앤바이오는 표준화된 오가노이드의 대량생산 가능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배양 및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R&D 및 미래정밀의료 실현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며 “진단검사 및 줄기세포 연구, 오가노이드 및 조직칩과 관련한 다양한 학술대회에 참여해 오가노이드 품질 검증에서 간소화된 핵산추출방식의 유용성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넥스트앤바이오는 핵산추출시약외에도 핵산추출 과정을 자동화하는 별도의 분석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자동화 분석기기 개발로 핵산추출과정을 보다 신속하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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