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엘에스바이오는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미국, 일본, 호주, EU, 캐나다, 중국 등을 대상으로 특허 등록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특허가 승인된 일본과 호주는 특히 낙농, 축산업 분야에서 까다로운 등록 절차를 요구하는 국가로 알려져 있다.
에스엘에스바이오의 소 임신 진단 키트 ‘Ssmartest Bovine Pregnancy Rapid Kit’는 인공 수정 4주 이후 0.1cc(100mg)의 극소량의 전혈로 10분 안에 누구나 간편하게 소의 임신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이미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속한 일본 시장 진출 및 진입을 위해 현지 합작 회사 설립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면서, “일본의 최대 낙농∙축산 지역인 홋카이도에서는 현재 축산업 디지털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번식 및 육우의 효율성까지 제고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보고 당사와의 합작 회사 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는 일본, 호주에 이어 미국, EU, 캐나다, 중국에서 현재 OA 대응(특허 취득을 위한 의견서 제출) 과정 중에 있으며, 올해 4분기 중 특허 취득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허가된 소 임신 진단 키트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성능 개선을 통해 장기 안정성과 검사의 민감도를 높인 신제품도 오는 4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영태 에스엘에스바이오 대표이사는 “캐시카우 사업인 의약품 품질관리 부분과 신약 개발 지원 부문에서 전년도 대비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등 실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POCT(현장신속진단) 시장을 겨냥해 NALF, NTMD 등 원천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신속진단 키트(알러지, 결핵, 뎅기열 등)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면서 “매출 확대 및 제품 라인업 강화에 주력해 내년 상반기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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