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간학회에서 발행한 <2021 C형간염 팩트시트>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인구 10만 명 당 지역별 성연령표준화(성별, 연령별 분포를 동일하게 보정) 발생률에서 제주특별자치도는 13.3명을 기록하며 서울특별시 9.3명, 경기도 8.2명, 충청남도 12.1명 등의 발생률을 보이고 있는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난해부터 전국 주요 도시에서 런칭 심포지엄을 진행해 온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제주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 C형간염 치료에 관한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고 질환 퇴치를 위한 전략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제주 지역 전문의 및 개원의와 전국 각지의 의료진 350여 명이 현장 또는 온라인으로 참여해 열띤 관심을 보였다. 더불어 현장 참석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의료진의 C형간염 진단 및 치료 경험 등을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제주 런칭 심포지엄은 좌장인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송병철 교수의 인사말과 국내 C형간염 현황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김도영 교수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송명준 교수의 발표가 진행됐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간질환 사업부 박광규 전무는 “제주 지역의 C형간염 퇴치를 위해 실제 진료 현장에서 헌신하고 계신 의료진분들에게 C형간염 치료제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갈 엡클루사와 재치료 옵션인 보세비의 임상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학술의 장을 마련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의료진의 환자 진료와 연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길리어드는 우리나라 C형간염 퇴치를 위한 다양한 학술 활동을 비롯하여 환자의 진단 및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수지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