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확한 항암 주사조제 검증 과정의 구축 시스템 ‘키로 어시스트’
- 항암제 조제 과정의 투명성과 함께 환자 안전도 향상시켜

이번 항암 주사조제 관리 시스템 도입은 전국 최초라는 병원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도입된 주사조제 관리시스템은 정밀 저울, 바코드 리더, 라벨 프린터 및 통합 소프트웨어로 구성되어 항암 주사조제 과정을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자의무기록(EHR)과의 연동을 통해 의사의 처방이 자동으로 시스템에 반영되며, 조제 시작 시 필요한 재료와 각 단계의 지침이 화면에 제공된다. 이는 조제 과정에서의 인적 오류를 줄이고, 정확성을 높여 항암 주사제 등의 약품이 환자에게 정확하게 투여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모든 조제 데이터는 기록되고 관리되어 감사 및 모니터링 과정을 용이하게 하여, 프로세스의 투명성과 안정성도 향상된다.
부산대병원 최인아 조제팀 UM은 “이처럼 항암 주사 조제 과정의 정밀성과 환자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조제 과정의 투명성과 효율성까지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이 시스템의 장점이다”라며, “아울러 표준화된 조제 과정으로 조제 시간 단축과 의약품 폐기물을 줄여, 병원의 업무 효율성뿐만 아니라 ESG 경영 실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대병원 배성진 약제부장은 “주사용 항암제의 조제 오류는 환자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조제 검증 과정의 구축은 환자의 안전을 위해 시행해야 하는 최선의 과제 중 하나다”라며 “앞으로도 기술 도입과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환자 안전과 더불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국주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