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혈관 질환은 발병 이후 높은 장애 발생과 합병증이 이어져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뇌졸중 적정성 평가는 뇌졸중 의료 서비스의 지속적인 질 관리를 통해 환자의 사망률과 장애 발생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종합병원급 이상 총 249개소(상급종합병원 44개소, 종합병원 205개소)에 대해 급성기 뇌졸중으로 증상 발생 후 7일 이내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진료분에 대해 평가를 한 것이다.
주요 평가 내용은 ▲전문인력 구성여부를 평가하는 구조 영역 ▲정맥 내 혈전용해제(t-PA)투여율, 조기재활 평가·실시율, Funtional Outcome Scale 실시율을 평가하는 과정 영역 ▲입원 중 폐렴 발생률, 입원 30일 내 사망률을 평가하는 결과영역 등 6개 평가 항목이 있다.
충남대학교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혈전을 녹이는 약물을 적시에 투여한 비율 100%, 환자의 기능상태를 평가하고 조기에 재활치료를 실시한 비율 100%, 퇴원 이후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평가를 실시한 비율도 100%로 종합점수 99.98점으로 전체 평균 88.13점, 상급종합병원 평균 99.64점보다 높은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조강희 병원장은 “앞으로도 권역 내 중증 응급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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