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메브릿지' 브랜드로 K-푸드와 세계 연결하는 '미식 가교' 목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6일 문을 연 '고메브릿지 인천공항 2터미널 중앙점'은 제2여객터미널(T2) 동편 지상 4층에 위치하고 있다. 약 315평 규모의 이 시설은 32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푸드코트다.
CJ프레시웨이 측은 "올해 인천공항에 총 4개의 고메브릿지 브랜드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첫 점포인 중앙점을 시작으로 나머지 3곳은 하반기 중 순차적으로 개점할 예정"이라며 "전체 규모는 총면적 1485평에 달하며 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식음료 제공을 넘어 문화적 의미를 담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인천공항이라는 국제적 무대를 활용해 한국 음식과 세계를 잇는 '미식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내외국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중적 메뉴와 함께 한식의 매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메브릿지 인천공항 2터미널 중앙점'에는 CJ프레시웨이의 자체 브랜드 6개가 입점했다. 자연담은한상, 육수고집, 국수정, 바삭카츠, 분식곳간, 버거스테이션 등이 한식, 경양식, 양식, 분식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이들 브랜드는 CJ프레시웨이가 컨세션 사업을 통해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리미엄 푸드코트 오픈은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 항공 여행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한국 음식의 글로벌화를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인천국제공항이라는 국제적 관문을 통해 한식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동시에 다양한 문화권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메뉴 구성으로 글로벌 고객 확보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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