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가정 경제적 부담 줄이는 맞춤형 육아 지원 정책

목포시가 관내 신생아 가정을 대상으로 ‘바구니 카시트’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상은 0~11개월 신생아가 있는 출산 가정으로, 최대 6개월까지 무료로 대여받을 수 있다.

목포시가 관내 신생아 가정을 대상으로 ‘바구니 카시트’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다. (목포시 제공)
목포시가 관내 신생아 가정을 대상으로 ‘바구니 카시트’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다. (목포시 제공)

바구니 카시트는 외출 시 신생아의 안전을 위해 필수적인 육아용품이지만 사용 기간이 짧아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가정이 많다. 이번 사업은 이 같은 현실을 반영해 신생아기의 한시적인 사용을 고려한 대여 방식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목적이 있다.

해당 사업은 ‘왕초보 부모 탈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목포시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바구니 카시트 대여 외에도 임신부 보습크림 제공, 초보 부모 요리교실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대여를 희망하는 가정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출생신고 전일 경우 출생증명서 포함)을 지참해 목포시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현물 지원 사업으로, 육아 초기 단계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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