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어르신 교통카드 발급
무료 이용 대상은 울산시 관내 일반 시내버스뿐 아니라 울산역 연계 리무진버스, 직행좌석형 버스, 지선·마을버스 등 시 전체 노선이며, ‘어르신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에만 적용된다. 해당 교통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기존 요금(카드 기준 1,500원)을 부담해야 한다.
어르신 교통카드는 6월 9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신청인은 반드시 본인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해야 한다. 대리 발급은 허용되지 않는다.
울산시는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6월 9일부터 20일까지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출생연도 끝자리가 1 또는 6인 경우 월요일에 발급받을 수 있으며, 6월 23일 이후부터는 상시 발급이 가능하다. 1950년 7월 1일 이후 출생자는 생일이 지난 후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이번 정책은 도시철도가 없는 울산의 교통복지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9월부터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를 시행해 이용률이 연말 기준 46.5% 증가한 바 있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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