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소·질병대응센터와 합동으로 모기매개 감염병 유입 차단 총력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지난 15일 충청권 질병대응센터, 국립평택검역소 청주공항지소, 국립군산검역소와 함께 청주국제공항에서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합동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청주시, 해외여행객 대상 뎅기열‧말라리아 검사 및 감염예방 홍보 캠페인 진행 (청주시 제공)
청주시, 해외여행객 대상 뎅기열‧말라리아 검사 및 감염예방 홍보 캠페인 진행 (청주시 제공)

이번 캠페인은 뎅기열과 말라리아 등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감염병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하고, 출국 여행객들에게 감염 예방 수칙을 적극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당국은 해외여행객에게 뎅기열 관련 예방 홍보물을 배포하고, 특히 동남아 지역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이나 근육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청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뎅기열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감염병으로, 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핵심”이라며 “해외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 착용, 모기기피제 사용 등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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