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은 여성의 삶에서 가장 큰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경험하는 시기다. 이 변화는 단순히 산모 개인의 변화에서 그치지 않는다. 태어날 아이의 건강에도 직결된다. 산전진찰은 임신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과정부터 출산 후까지 이어지는 중요한 여정이다. 김우정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산전진찰은 건강한 출산과 산모, 아기의 건강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자 첫걸음으로,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를 통해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예상치 못한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대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산모와 아기 건강 문제 선별·진단, 위험도 평가해 대처산전
에이피알이 2024년 연간 실적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11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글로벌 시장, 특히 미국에서의 화장품 부문 급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지난 10일 에이피알이 공시한 2024년 잠정 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은 7228억원, 영업이익은 122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8.0%, 17.7% 증가한 수치다.에이피알 관계자는 "2년 연속 1천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30% 성장해 1천억원을 넘어섰다"라고 밝혔다.주목할 만한 점은 에이피알의 양적 성장이다.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40%에 가까운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뷰티 산업을 넘어 전 산업
대명소노시즌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노시즌이 장애인 복지시설 환경 개선을 위해 약 1억원 상당의 침대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초록우산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시설 거주자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수면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대명소노시즌 관계자는 "이번 기부 제품은 편안한 잠자리 공간 조성을 위한 소노시즌의 주요 품목들로 구성됐다"라고 밝혔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적인 권위의 유럽 'TUV 라인란드' 인증을 획득한 100% 독일 생산 '어드밴스 메모리폼 매트리스'가 포함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매트리스의 수명을 연장하고 안정적인 지지력을 제공하는 패브릭 재질의 '코지 프리미엄 파운데이션'도 함께 제공된다"라고 덧
무릎관절염은 무릎 관절의 연골이 닳아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고, 통증과 기능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분당제생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무릎관절염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2014년에는 1백48만5668명이었으나 2023년에는 2백3만9298명으로 10년새 약1.4배 증가했고, 성별 비율로 보면 여성이 73%, 남성이 23%로 여성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성별을 구분해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여성이 26%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70대 여성 22%, 50대 여성 15% 순이었다.정유훈 분당제생병원 정형외과 주임과장은 “여성의 경우 폐경 후 에스트로겐 감소가 관절 건강에 영향을 미쳐 퇴행성 변화를 가속화하기에 50대 이상의 여성
오는 12일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올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이다. 특히 이날 다양한 전통 풍습들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데, 그중 '부럼깨기'와 '약밥 만들기' 등은 정월대보름의 대표적 음식 풍습으로 꼽힌다. 특히 부럼깨기는 호두, 잣, 땅콩 등 딱딱한 껍질을 깰 때 나는 소리 등으로 귀신이 놀라, 한 해 동안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다는 의미가 담겼다. 조선 시대 기록인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를 보면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부럼을 깨 먹으면 일 년 내내 무병하다”고 기술돼 있다. 정월대보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러한 음식 풍습이 실제 한의학적·영양학적 건강
엠에프지코리아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체인 매드포갈릭이 프리미엄 식전빵 '매드깜빠뉴'를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 서비스 향상에 나섰다. 이는 기존 '매드번'에 이은 업그레이드된 웰빙 식전빵이다.매드포갈릭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프리미엄 웰빙 브레드인 깜빠뉴를 식전빵으로 내세워 고급화를 통한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깜빠뉴는 '장발장이 훔친 빵'으로 널리 알려진 프랑스 전통 빵이다. 매드포갈릭은 이를 재해석해 긴 발효 과정과 특별한 반죽 기법을 적용, 고소하고 진한 풍미와 함께 부드럽고 촉촉한 속, 바삭한 겉을 가진 독특한 '매드깜빠뉴'를 개발했다.이 새로운 식전빵의 주요 특징은 통밀 사용과
홈플러스는 주말 가족 고객을 위한 새로운 문화 체험 프로그램 '홈플문센 문화데이'를 선보인다고 지난 10일 밝혔다.홈플러스 관계자는 "현장 콘텐츠를 더한 '라이브' 점포의 차별화 전략을 문화센터에도 적용해 놀이와 체험을 연결하는 고도화된 쇼핑 허브로서의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전국 83개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 분기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행사는 오는 14일부터 3월 2일까지 3차에 걸쳐 개최된다. 31개점, 24개점, 28개점 순으로 주말마다 진행되며 지점별로 일정이 상이하다.'홈플문센 문화데이'는 다양한 공연 이벤트, 저렴한 가격의 특강, 대형 놀이 체험 등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풍성한 콘텐츠를
로레알코리아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및 창업진흥원과 손잡고 혁신적인 뷰티 기술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이 회사는 2025년 '로레알 빅뱅' 프로그램에 참여할 디지털 및 혁신기술 분야의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로레알 빅뱅'은 로레알 그룹이 북아시아 지역에서 주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이니셔티브다. 이 프로그램은 뷰티 산업에 적용 가능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로레알코리아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2020년 중국에서 시작해 2023년 한국과 일본, 2024년 홍콩과 대만까지 확장되며 아시아 전역으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한국에서는 2023년 6월 로레알 그룹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세탁 시 의류 이염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였다. 애경산업의 다목적 세정제 브랜드 '엄마의선택'에서 출시한 '스냅이지 이염방지시트'는 세탁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류 이염을 방지해 소비자들의 세탁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애경산업 관계자는 "엄마의선택 스냅이지 이염방지시트는 세탁 시 걱정되는 의류의 이염을 방지해 빨랫감을 색상별로 분리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세탁보조제"라고 설명했다.이 제품의 핵심 기술은 염료 흡수 소재인 비스코스 섬유의 적용이다. 이 소재는 의류에서 발생하는 수용성 염료를 신속히 흡수하며, 한 번 흡착된 염료는 재방출되지 않아 효과적으로 이염을
한국소아암재단은 가수 김다현을 응원하는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선한스타 1월 가왕전에서 획득한 상금 50만 원을 소아암 및 백혈병 환아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김다현의 이름으로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 및 노래를 보며 앱 내 미션 등으로 응원을 하고 순위 대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선한스타를 통한 누적 기부 금액 1227만 원에 이르며 MBN 한일 가왕전의 1대 MVP 가수 김다현은 톡톡 튀는 매력과 실력으로 MBN '한일톱텐쇼'에서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가수 김다현의 이름으로 기부한 가왕전 상금은 소아암·백혈병·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 사용하는 조영제가 파킨슨병 발병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영흔 고대안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연구팀(이영흔, 김채리 영상의학과 교수, 태범식 비뇨의학과 교수)은 MRI 검사 시 대조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가돌리늄 조영제와 파킨슨병 발병의 연관성을 평가한 연구를 국제학술지 'Investigative Radiology' 최신호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40~60세 성인 17만5125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선형 타입 가돌리늄 조영제(linear type)와 거대고리 타입 가돌리늄 조영제(macrocyclic type) 사용에 따른 파킨슨병 발병률을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간편식 전문기업 프레시지가 유명 요리 프로그램에서 화제를 모은 메뉴를 밀키트로 선보였다. 프레시지는 스타 셰프 최현석과 손잡고 '최현석의 랍스터 마라크림짬뽕'을 출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이 제품은 지난해 인기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서 최현석 셰프가 선보여 호평을 받은 메뉴다. 방송 이후 해당 요리를 직접 맛보고 싶다는 소비자들의 요청이 이어지자 프레시지는 이를 밀키트로 개발했다.'최현석의 랍스터 마라크림짬뽕'의 가장 큰 특징은 캐나다산 자숙 랍스터 반 마리를 통째로 담아 방송에서 선보인 맛과 비주얼을 그대로 구현했다는 점이다. 프레시지 관계자는 "랍스터 반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시각적 효과는 물론, 탱글한 식
동원홈푸드가 건강과 맛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당 함량을 낮춘 새로운 소스 제품을 출시했다. 회사 측은 자사 브랜드 '비비드키친(VIVID KITCHEN)'을 통해 저당 소스 2종을 선보였다고 지난 10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홀스래디쉬 소스와 갈릭디핑 소스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이 신제품들은 설탕 대신 대체당인 알룰로스를 사용해 100g당 당류 함량을 2g으로 낮췄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홀스래디쉬 소스는 서양 고추냉이를 8.5% 함유해 알싸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사워크림을 더해 상큼하고 고소한 풍미를 제공한다. 이 소스는 참치, 연어 등 수
편의점 체인 CU가 새롭게 선보인 '바삭 튀김 버거'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출시 4일만에 누적 판매량 2만개를 돌파하며 즉석 조리 식품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CU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분당 약 3.5개가 판매된 셈이다. 일반적인 햄버거 단품의 일평균 판매량이 1,000개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바삭 튀김 버거'는 평균 대비 2.5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관계자는 "매콤 햄 바삭 튀김 버거와 불갈비 바삭 튀김 버거는 단숨에 CU의 전체 햄버거 매출 1, 2위를 차지했다"라며 "해당 상품 출시 후 3일간 햄버거 매출은 직전 기간 대비 26.3%나 수직 상승하며 간편식 매출을 이끌고
‘아토피피부염’은 현대에 들어서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이러한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는 매년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해당 질환은 보통 유아기 및 소아기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성인기 아토피피부염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난치성 피부질환 ‘아토피피부염’은 발병 초기에 피부가 붉어지면서 건조감과 함께 약한 가려움을 겪게 되고, 구진과 홍반 등이 특징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또한 점차 가려움은 심해지면서 염증 및 피부가 갈라지거나 진물이 나기도 한다. 증상이 발현되는 부위로는 목, 이
※ 헬스레터는 과학·헬스커뮤니케이션 전문회사 (주)하우즈커뮤니케이션앤컨설팅이 기획한 콘텐츠로, 해당 분야의 최신 동향과 전문가들을 위한 주요 사례를 제공합니다.◇의료 결정을 위한 더 건강한(?) 패러다임, 공유의사결정 (SDM: Shared Decision Making)의 시대가 온다!의료계에서 공유의사결정(Shared Decision Making, SDM)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이 모델은, 기존의 의료진 중심 결정 방식에서 한 단계 진화한 형태다. 최근 국내외 의료계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SDM은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상황이다.SDM의 핵심은 의료진의 전
늦은 밤 허기가 찾아오면 많은 사람이 야식의 유혹을 피하기 어렵다. 그러나 기름진 음식이나 당분이 많은 간식을 먹으면 살이 찌기 쉬울 뿐만 아니라 소화에 부담을 줘 수면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밤늦게 먹는 야식은 신진대사 속도가 느려 열량 소모가 천천히 진행된다. 이에 체내 지방이 쉽게 축적된다. 또한 야식을 자주 먹으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고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그렇다고 배고픔을 억지로 참는 것도 답이 아니다. 공복 상태가 지속되면 신체가 스트레스를 받아 오히려 다음 날 폭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적절한 야식을 선택해 허기를 해소하면서도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10일 4층 대회의실에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한 세종시의 창업생태계 및 보건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권계철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원장, 김상범 진료처장, 윤영택 사무국장, 이정길 미래의학연구원장, 김송이 외과장, 고명현 외과 교수와 오득창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 김형수 창업성장지원본부장, 윤재만 투자전략팀장, 이현 투자전략팀 선임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정책과 보유 자원 뿐 아니라 ‘세종형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연계 활용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기술수요를
질병관리청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과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이 증가하면서, 영유아 연령층 환자 비중이 높아 영유아 및 관련시설의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병원급의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는 작년 11월 1주부터 지속 증가해 1월 4주 기준 최근 10년내 최고 수준의 발생을 보였다.특히 전체 환자 중 1세 미만이 9.2%, 1~6세가 42.2%로 0~6세의 영유아의 비중이 51.4%를 보였다.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 연례적으로 늦가을부터 이듬해 초봄(11월~ 3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한다.노로바이러스(Norovirus)는 감염력이 매우 강해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
삼성전자가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실내 습도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2025년형 에어컨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를 출시했다. 이 신제품은 기존 '무풍' 기술에 더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쾌적제습'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온도와 습도를 통합 제어하는 '쾌적제습' 기능을 통해 실내 환경을 최적화하고 있다. 이 기능은 40~60%의 건강 습도를 유지하면서 피부와 호흡기 건조를 방지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로운 '쾌적제습' 기능은 공간의 습도에 따라 냉매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기술을 적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열교환기를 필요한 만큼만 냉각시켜 불필요한 냉기 방출을 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