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가 130년에 가까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국민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디지털역사관과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7일 협회는 올해 창립 8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과 함께 국내 개발 신약 스토리북과 의약품 광고 백서, 80년사 제작, 제약바이오산업 전시관 조성 준비 작업에도 착수했다.1897년 첫 제약기업 동화약방(현 동화약품) 설립 이래 129년 산업 성장사를 집대성할 디지털역사관은 산업관과 협회관, 아카이브로 구성되며 산업과 협회의 주요 역사를 주제별로 구분, 주요 변곡점에 따라 흐름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축할 예정이다. 아카이브에는 사료
부광약품은 지난 6일 ‘2024년 실적 발표회’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이 16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첫 적자를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연결기준 흑자전환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했다.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16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했다. 지난해 연구개발(R&D)에 투자한 비용은 237억 원이다. 이는 전체 매출액 대비 14.8%를 차지하는 수치다. 별도기준 누적 매출은 2023년 보다 25.9% 증가한 157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70억 원으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이와 같은 실적 성장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인 ‘덱시드(성분 알티옥트산트로메타민염)’와 ‘치옥타시드
간암신약 승인을 한달정도 남겨 둔 HLB가 향후 2년의 로드맵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핵심은 올해 3월 내 FDA로부터 간암 신약을 승인 받게 되면, 세계 첫 상업 임상 2상을 마친 선낭암을 상반기에 처방약으로 가이드라인에 등재해 상업화하고, 올해 말 담관암까지 NDA를 신청 함으로써 간암, 선낭암, 담관암 3개의 처방약을 확보한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향후 신약개발 청사진도 제시했다. 두 가지 방향으로 신약 개발을 추진한다는 것으로, 첫째 파트너사인 항서제약이 임상을 종료하여 탁월한 데이터를 보여준 암종을 우선으로 글로벌 임상을 확장하는 것과, 둘째 제 2의 키트루다를 목표로 암종불문 항암제를 개발한다는 전략이다.특
종근당은 7일 서대문구 충정로 본사에서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李鍾根) 회장의 32주기 추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추도식은 이장한 회장을 비롯한 유족과 정재정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 종근당 및 계열사 임직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예배로 진행됐다. 이장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원료의약품을 국산화해 제약주권을 지키고 국내 최초 FDA 승인을 받아 한국 제약산업을 세계에 우뚝 세우신 유훈을 받들어 인류를 질병에서 자유롭게 하는 글로벌 신약을 완성하는 그 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참석자들은 추도식 후 본사 2층에 마련된 ‘고촌홀’을 돌아보며 창업주의 업적과 도전, 나눔의 정신을
서울 - 아시아의 서브컬처를 재해석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아조바이아조(AJOBYAJO)가 서울패션위크 2025 F/W 컬렉션에서 국내외 바이어와 해외 매체,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 가능성을 시사했다.지난 5일 DDP 아트홀1관에서 열린 아조바이아조의 25F/W 컬렉션은 "ALL WORK AND NO PLAY MAKES JACK A DULL BOY"라는 미국 속담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는 '일과 놀이의 균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문구다. 문장에서 ‘잭(JACK)’은 한 사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닌 일반적인 사람을 말한다.김세형 아조바이아조 대표는 "이 잭은 어떻게 성장했을까?"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성장과 잭의 성장을 미러링하여 런웨이를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아이젠사이언스와 미세생리시스템(MPS) 기술 선도기업 멥스젠이 효율적인 혁신 신약개발을 목표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아이젠사이언스의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과 멥스젠의 미세생리시스템(MPS, microphysiological system; 생체조직칩, 오가노이드 칩 등 체외 장기 모델) 기술을 접목해 신약개발 과정의 병목현상을 줄이고, 보다 정밀한 데이터 분석과 효율적인 체외 실험 모델을 구현할 방법을 탐구할 예정이다.구체적으로 아이젠사이언스의 AI 플랫폼을 활용해 설계 및 개발한 신약 후보 물질을 멥스젠의 생체조직칩을 활용해 검증하고 초기 후보 물질의
줄기세포 기반 플랫폼 전문기업 바이오솔빅스는 심장 오가노이드 제조방법에 대해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의 분화능을 이용한 미니장기로 세포치료제 개발, 약물의 효능·독성 실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바이오솔빅스가 취득한 심장 오가노이드 특허는 유도만능줄기세포를 통해 분화된 심근세포를 고효율로 분리, 정제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심장 오가노이드는 기존 2D 심근세포 모델의 한계를 보완해 다양한 심혈관 질환 연구와 신약 개발에 활용된다. 이송이 바이오솔빅스 이사는 “최근 국내외 동물실험규제 정책에 힘입어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동물대
신일전자의 ECO 음식물처리기(SFW-KMC250)가 한국소비자원의 품질 비교시험에서 탁월한 성능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국내 9개 브랜드의 가정용 음식물처리기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신일 제품은 특히 탈취 능력과 경제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한국소비자원이 진행한 이번 시험은 작동시간, 탈취 성능, 연간 유지비용, 소음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했다. 신일 음식물처리기는 초기 사용과 3개월 실사용 후 모두 우수 등급의 탈취 성능을 유지하며 악취 관리에 탁월함을 보였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경제성이다. 신일 제품의 연간 유지비용은 에너지 비용과 탈취 필터 교체 비용을 포함해 66,000원으로, 평가 대상 제품 중 가장 낮았다.
서울대병원이 하버드의대·스탠포드대·MIT와 함께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 1주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7일부터 오는 8일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제 공동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의학 연구의 혁신을 주도할 헬스케어 데이터 연구 및 의사과학자 양성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에 따라 국가전략기술 및 인력의 육성·확보를 위해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지정하는 연구기관이다. 지난해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로 지정된 서울대병원은 첨단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 인력양성, 국제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피부 미용 및 질환 치료용 레이저 기기 전문기업 레이저옵텍(199550)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임카스 월드 콩그레스 2025(IMCAS World Congress 2025, 이하 IMCAS 2025)에 골드 스폰서 자격으로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IMCAS는 전 세계 피부과·성형외과 분야의 의료진과 업계 종사자들이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발표하고 교류하는 세계적인 미용성형학회다. 올해도 세계 각국의 370개 업체가 부스 전시에 참여했으며, 136개국에서 약 1만8700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레이저옵텍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골드 스폰서로 참가, 단독 부스를 통해 피콜로프리미엄(PicoLO PREMIUM), 헬리오스785(HELIOS 785
국내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 G마켓이 생활용품 전문기업 유한킴벌리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온라인 생활용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G마켓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 역삼동 G마켓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G마켓 이민규 영업본부장과 유한킴벌리 한국지사 윤현진 영업부문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제휴협약(JBP, Joint Business Plan)을 통해 G마켓에서 판매되는 유한킴벌리 상품의 거래량을 늘리고, 관련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기로 합의했다.이번 제휴로 G마켓은 유한킴벌리가 보유한 크리넥스, 하기스, 좋은느낌, 화이트, 마이비데 등 주요 생활용품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 기업 노을(376930)은 미국 특허청(United States Patent and Trademark Office, USPTO)으로부터 자사의 핵심 기술인 접촉식 패치와 이를 이용하는 염색 방법 및 그 제조 방법에 대한 원천 특허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노을이 이번에 획득한 원천 특허는 겔 내부에 염색 시료와 용매를 함께 저장하는 구조의 접촉식 염색 패치를 이용한 염색 방법에 관한 것이다. 이는 노을의 독자적인 NGSI(Next Generation Staining and Immunostaining) 기술의 핵심 내용 중 하나다.해당 기술을 통해 액체가 필요 없는 카트리지 구성이 가능해져 현장에서 간편하고 신속하게 진단 검사 결과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진단 카트리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모터스포츠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아디다스는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과 협력해 첫 모터스포츠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컬렉션은 아디다스가 75년간 축적한 스포츠 기술을 모터스포츠에 접목한 결과물이다. 'THE RACE BEGINS(질주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드라이버, 엔지니어, 팬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라인업을 선보였다.드라이버 웨어는 에이로레디(AEROREADY) 기술이 적용된 경량 원단을 사용해 극한의 경기 환경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메카닉스 웨어는 내구성과 유연성을 강화했으며, 엔지니어 웨어는 통기성 소재의 경량 폴로 셔츠로 제작됐다.팬들을 위한 의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미즈노(MIZUNO)가 배우 설인아와 협업한 2025년 봄/여름(25SS) 캠페인 화보를 공개하며 스포츠웨어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이번 캠페인은 '미즈노 스포츠스타일 X 설인아'라는 제목으로 미즈노의 헤리티지 라인업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시그니처 슈즈인 '웨이브 라이더(WAVE RIDER) 10'과 'MXR'에 컨템포러리한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신제품이 이달 7일 출시됐다.미즈노 스포츠스타일은 2016년 기업 창립 110주년을 맞아 론칭된 브랜드 라인이다. 이 라인은 미즈노의 스포츠 전문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트렌드를 접목해 일상복으로도 착용 가능한 제품들을 선
바이오 소재·의약 분야의 선도기업 아미코젠㈜)이 차세대 항체 정제용 리간드 개발에 성공하며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기존 항체 정제 공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 진입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기존 항체 정제용 리간드는 pH 2.5~3.5의 강산성 환경에서 용출이 이뤄지는데, 이 과정에서 단백질 변성이 일어나 응집과 침전이 발생하면서 생산 수율이 낮아지고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다. 특히 Fc-Fusion Proteins, Antibody-Drug Conjugates (ADCs), Bispecific antibody와 같은 변형된 항체들은 낮은 pH에서 용출될 경우 수율과 품질이 더욱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미코젠은 이러한
혁신적인 약물 전달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지투지바이오가 독일의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과 장기 지속형 주사 치료제(주사형 펩타이드 제형) 개발을 위한 제형 개발 계약을 지난달 24일에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베링거인겔하임은 자사의 독점적인 펩타이드 약물과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지투지바이오는 자사의 혁신적인 이노램프(InnoLAMP)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펩타이드의 장기 지속형 주사 제형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펩타이드의 효율적인 전달을 위한 혁신적인 제형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협력은 베링거인겔하임의 펩타이드 약물 개발의 전문성과 지투지바이오의 약효지속 기술의 전
아워홈이 미식 도시락 브랜드 '온더고(ONTHEGO)'를 통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간편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회사는 '숯불향 바베큐치킨덮밥'을 2025년 첫 신제품으로 출시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아워홈 관계자는 "온더고는 '보이는 맛 그대로'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맞춰 원재료 본연의 식감과 맛을 살린 풍부한 메인 토핑 함량을 자랑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별화된 맛품질과 간편한 조리법으로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온더고 제품은 현재 아워홈몰을 비롯해 백화점, 네이버, 컬리, 쿠팡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아워홈에 따르면 2024년 온더고 매출은 전년(2023년) 대비 약 64% 증
안내 렌즈삽입술(이하 ‘렌즈삽입술’)은 라식, 라섹과 같은 레이저 시력교정술과 달리 각막을 절삭하지 않고 눈 안에 시력교정용 특수 렌즈를 삽입하는 방식의 시력교정술이다. 이로 인해 각막 손실이 없으며, 저도수부터 초고도수까지 폭 넓은 도수범위에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초고도근시나 얇은 각막으로 인해 스마일, 라식, 라섹과 같은 레이저 시력교정술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또한 렌즈삽입술은 첫 시력교정 뿐 아니라 원추각막 환자의 난시 교정, 과거 레이저 시력교정 후 근시퇴행으로 인한 재교정에도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지난해 아이리움안과 의료진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공동으로 ‘V4c ICL 렌즈삽
난치성 혈관질환 특화기업 큐라클(365270)이 CU06의 혈관 정상화를 통한 시신경 세포 보호 효과를 입증한 비임상 시험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CU06은 노화, 만성질환, 감염 등으로 인해 손상된 혈관을 정상화해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는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로 First-in-Class 신약이다. 당뇨병성 황반부종, 습성 황반변성 등 망막질환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CU06은 지난 당뇨병성 황반부종 임상2a상에서 경구용 치료제로는 시력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며 주목받았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큐라클은 망막질환 치료의 핵심 지표인 시력 개선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최근 큐라클 연구진은 STZ-유도 당뇨 마우
쓰리빌리언은 이은경 서울대병원 교수팀과 함께 선천성 실명 희귀질환 중 하나인 레버 선천성 흑암시( Leber Congenital Amaurosis)질병을 성공적으로 진단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Molecular Genetics and Genomic Medicine에 출간했다고 밝혔다. 레버 선천성 흑암시를 유발하는 유전자는 26개가 존재해, 정확한 원인 유전자를 판별해 진단하는 것이 어려워 개선이 필요했다. 쓰리빌리언은 이 연구에 앞서 2021년 노바티스가 지원하는 헬스엑스챌린지에 선정돼 레버 선천성 흑암시 26종을 포함해 알려진 118개의 모든 유전성 망막질환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유전변이 해석 기술을 고도화했고 임상검증을 성공적으로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