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은 건일제약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메가연질캡슐’에 대한 공동판매(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영진약품은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회사에 따르면 ‘로수메가연질캡슐’은 로수바스타틴과 오메가3를 하나의 연질캡슐로 결합한 세계 첫 복합제다. 이 제품은 LDL-C 감소뿐만 아니라 중성지방(TG) 조절 효과로 심혈관질환(CVD)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며, 특히 고중성지방혈증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 우수한 지질 개선 효과를 보였다. 또한 특허 받은 다층 코팅 기술(Multilayer capsule coating)을 통해 안정성을 높이고, 복약 편의성을 개선했다.

(왼쪽부터) 이한국 건일제약 대표이사, 이기수 영진약품 대표이사. (영진약품 제공)
(왼쪽부터) 이한국 건일제약 대표이사, 이기수 영진약품 대표이사. (영진약품 제공)
영진약품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오메가3 전문의약품 ‘오마론연질캡슐’의 시장 경험과 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로수메가’ 판매에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오마론은 2023년 기준 9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양웅열 영진약품 영업마케팅본부장 전무는 “로수메가는 영진약품의 만성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 강화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오픈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매출과 수익성 모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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