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흥군에서 10년 만에 일곱째 자녀가 태어나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장흥군은 장흥읍에 거주 중인 박제정(45)·김해숙(40)씨 부부가 지난 5일 목포 소재 병원에서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산모와 신생아 모두 건강한 상태다.이번 출산은 초저출산 현상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다자녀 가정의 출산 사례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흥군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시책을 마련해 왔다.박 씨 부부가 이번에 받게 될 출산·양육 지원금은 총 9,598만원에 달한다. 지원 항목은 출산장려금 1,200만원(3년), 첫만남이용권 300만원(1회), 탄생축하용품 구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경기도 중 처음으로 차세대 심방세동 치료법인 ‘펄스장 절제술(Pulsed Field Ablation, PFA)’ 시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부정맥 종류 중 하나로, 심방에서 비정상적인 전기신호가 생성돼 심실이 빠르고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이다. 뇌졸중이나 심부전의 발생 위험이 높아,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 시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성빈센트병원에 도입된 펄스장 절제술(PFA)은 심방세동의 최신 치료법 중 하나로, 전기장을 이용해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심장의 비정상 조직을 선택적으로 제거한다. 기존의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이나 냉각풍선도자 절제술과 달리 열이나 냉각 에너지를 사용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팀이 자궁경부 질액의 분석을 통해 조산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굴했다고 밝혔다.김영주 교수팀은 ‘자궁경부 질액의 폴리-시알릴화 글리칸은 조산의 잠재적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다(Poly-sialylated glycan of cervicovaginal fluid can be a potential marker of preterm birth)’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만삭과 조산 임산부의 자궁경부 질액 내 N-글리코실화 분석으로 조산 예측도가 높은 3개의 폴리-시알릴 글리칸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지인 ‘Scientific Reports’ 인터넷판 4월호에 게재됐다.김영주 교수팀은 조산 예측 바이오마커로서 자궁경부 질액 내 단백
삼광의료재단과 SML제니트리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대한진단검사의학회(KSLM 2025) 춘계심포지엄’에 참가해 전시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학술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참여는 삼광의료재단 창립 40주년과 SML제니트리 설립 1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로, 양사의 역사와 기술력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삼광의료재단은 학술대회 기간 동안 전시 부스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위험도 혈액검사(AlzOn), 유전성 희귀질환 유전자 패널검사, 비유전성 혈액암 유전자 패널검사, 신속 CRE genotyping (Xpert) 검사 등 자사의 다양한 주요 진단검사 항목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S
그린닥터스와 온병원의 의료지원단은 7일,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지진 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진 직후, 위험을 무릅쓰고 현지로 향한 의료지원단은 도로의 심각한 파손과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의 치료를 시작했다.그린닥터스 의료진은 미얀마 의사와 함께 협력해 안과, 성형외과, 정신과 등 다양한 진료를 제공했다. 온병원의 김석권 성형센터장은 골절 환자에게 수술을 진행했고, 당뇨발 환자는 괴사조직 치료를 받았다. 또한, 눈병 환자들에게는 안연고와 인공눈물을 처방했다.지진 후 심리적 충격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위해, 온병원 김상엽 센터장은 어린이와 여성 등 환자들에게 따뜻한 상담과
풀무원이 식사 대용 빵 시장 공략에 나선다. 풀무원식품은 100g당 당류 함량을 5g 미만으로 줄인 ‘저당 베이글’ 3종을 출시했다고 오늘 밝혔다.풀무원은 국내 베이커리 및 냉동 제과 시장의 성장을 반영해,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함을 갖춘 식사빵 카테고리에 주목해왔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식사빵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로, 건강한 식사 옵션을 제공하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에 선보인 저당 베이글은 대체당인 알룰로스를 활용해 당 함량을 줄이면서도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식품표시광고법상 ‘저당’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맛과 식감을 동시에 잡았다는 설명이다. 반죽에는 풀
크라운제과가 어린이날을 맞아 글로벌 인기 캐릭터 브랜드 ‘산리오캐릭터즈’와 손잡고 한정판 어린이날 선물세트 4종을 출시했다.이번 에디션은 마이멜로디와 시나모롤 디자인의 백팩 2종, 헬로키티와 폼폼푸린 콘셉트의 스위트샵 2종으로 구성됐다. 크라운제과 대표 제품인 마이쮸, 죠리퐁, 하임, 신짱 등 인기 과자들을 중심으로 어린이들의 취향을 고려해 알차게 담았다.제품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총 5만개 한정 수량으로 제작됐다. 관계자는 “크라운제과가 매년 진행해온 어린이날 한정 선물세트가 포켓몬, 카트라이더 등 캐릭터와의 협업으로 완판 행진을 이어왔다”라며 “올해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산리오캐릭터즈와의
치아 상실 후 가장 널리 사용되는 임플란트는 기능성을 회복하는 데 유효하다. 그러나 앞니 임플란트는 단순한 기능 복원을 넘어, 심미성까지 고려해야 하는 까다로운 치료다. 앞니는 얼굴의 중심에 위치하고, 그 자체로 사람의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기능적인 역할을 잘 수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외형적으로도 자연스럽고 조화를 이루는 결과가 필요하다. 이로써 앞니 임플란트는 어금니보다 훨씬 난이도가 높고, 숙련된 의료진의 세심한 접근이 필수다.앞니 임플란트에서 중요한 점은 잇몸 건강과 치아 색상, 모양을 주변 치아와 일치시키는 것이다. 식립한 후에도 자연스러움이 유지되도록, 치아와 잇몸의 균형을 맞추는 작업이 중
봄기운이 완연한 4월, 이맘때 특히 눈에 띄는 채소가 바로 봄동이다. 배추처럼 생겼지만 잎은 옆으로 퍼지고 부드럽다. 단맛이 강해 겉절이나 국,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잘 어울린다. 봄동은 맛뿐 아니라 영양 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칼로리는낮고 비타민과 식이섬유, 칼슘, 베타카로틴 등 건강에 유익한 성분이 풍부해 봄철 건강 식단에 제격이다. 특히 겨울을 지나며 떨어진 체력이나 면역력을 끌어올리고 피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더욱 주목받는다. ◇ 일반 배추와는 다른 매력, 봄동의 효능봄동은 외형상 배추와 닮았지만 배추처럼 속이 단단하게 말리는 구조가 아니다. 잎이 퍼져 있는 형태로 자란다. 조직이 연하고 단맛
배달앱 요기요가 구독자 179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미미미누’와 손잡고 새로운 브랜드 콘텐츠를 선보였다.이번 콘텐츠는 유튜브 인기 시리즈 ‘미미미생’을 통해 공개됐으며, 직장인의 일상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형식으로 제작됐다. 미미미누는 요기요 본사에 1일 체험 근무자로 입사해 배달앱 플랫폼 기업의 업무 환경과 애환을 코믹하게 전달했다.요기요 관계자는 “미미미누 특유의 입담과 현실적인 설정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높은 공감을 이끌었다”며 “브랜드 이미지와 실제 서비스 혜택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해당 영상에는 요기요의 대표 구독 서비스인 ‘요기패스X’는 물론, ‘
김경환 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지난 3월 29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제23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다학제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수상 논문은 소변 속 ‘외소포(엑소좀)’를 활용해 요로상피암 환자의 면역항암치료 반응을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연구로, 국제 저명 학술지 Cancer Science 2024년 5월호에 게재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김 교수 연구팀은 소변에 포함된 외소포에서 면역 관련 단백질(PD-L1) 발현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암의 진행 정도와 면역항암치료 효과를 정밀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외소포 안의 'Alix' 단백질을 표준화 지표로 활용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가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SSG 랜더스와 손잡고 시즌 한정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출시했다.이번 협업 제품인 ‘하겐다즈X랜더스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야구 팬덤 문화 확산에 주목해 기획된 하겐다즈 최초의 팬덤 테마 케이크다. 브랜드 관계자는 "프리미엄 디저트를 지향하는 하겐다즈의 철학과 대한민국 최초 프로야구단 연고지 인천을 기반으로 최고를 지향하는 SSG 랜더스의 스포츠 정신이 만나 특별한 시너지를 이뤘다"고 설명했다.신제품은 SSG 랜더스를 상징하는 마스코트 ‘랜디’와 야구공, 배트, 글러브 등의 토핑 장식으로 디자인됐으며, 바닐라와 초콜릿을 조합해 하겐다즈 특유의 깊고 진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대학에 입학한 가맹점주 자녀 54명에게 총 2,7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이번 장학금은 ‘교촌가족 대학입학 장학금 제도’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매년 꾸준히 시행되어온 상생 프로그램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입학을 앞둔 가맹점주 자녀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자, 수혜자 1인당 5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했다.교촌치킨 관계자는 “오랜 시간 교촌과 함께 브랜드를 성장시켜온 가맹점주들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마련된 제도”라며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자녀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응원을 전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교촌은 앞으로도 핵심 경영 가치인 ‘상생
알츠하이머 발병에 일부 바이러스 감염이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들이 주목받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치료 후보물질로 바이러스 감염과 알츠하이머 간 연결고리를 끊는 데 성공했다.신옥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융합의학교실 교수 연구팀(오수진 고려대 의대 박사, 윤진호 동아대 의대 교수)은 바이러스 감염과 알츠하이머의 연관성을 밝히고, 신약 후보물질 ALT001을 활용해 연결을 차단했다고 밝혔다.알츠하이머는 가장 흔한 치매 유형으로, 최근 연구에 따르면 HSV-1(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 등 신경 감염 바이러스가 퇴행성 뇌질환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HSV-1 감염이 퇴행성 뇌질환을 어떻게 가속화하는지는 명
메이크업 브랜드 바닐라코(BANILA CO)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워너브러더스 글로벌 컨슈머 프로덕트와 손잡고 ‘파워퍼프걸 에디션’을 선보인다. 이번 한정판은 오는 20일까지 쿠팡을 통해 단독으로 선론칭되며, 최대 34% 할인 혜택을 포함한 다양한 구매 프로모션이 함께 마련된다.‘파워퍼프걸(The Powerpuff Girls)’은 1998년 카툰네트워크에서 첫 방영된 미국 애니메이션으로, 각각의 개성과 능력을 지닌 세 자매가 악당과 맞서 싸우는 스토리로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바닐라코는 이번 협업을 통해 파워퍼프걸의 생동감 넘치는 색채와 에너지를 브랜드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출시 제품은 클린 잇 제로 오리지널 클렌징 밤,
디지털 기술에 기반을 둔 디지털 치료제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암 환자를 위한 다양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App)이 개발되고 있지만 근거 기반 의학 정보, 심리적 지원, 일정 관리를 다학제적 의료 접근 방식으로 통합한 포괄적인 암 환자용 스마트 앱(App)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유방암 환자의 치료와 관리를 돕기 위해 개발된 디지털 맞춤형 스마트 앱 ‘CAMA(CAncer MAnager)’의 효과를 평가한 연구 결과가 소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김선미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디지털암센터 연구팀(한덕현 정신건강의학과, 김희준 혈액종양내과, 김민균 유방외과 교수)은 ‘유방암 자가 관리 모
농심이 젤리음료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신제품 ‘츄파춥스 사우어코코’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레몬맛’과 ‘청사과맛’ 등 새콤한 과일맛으로 구성됐으며, 부드럽고 쫄깃한 코코넛 젤리를 담아 씹는 즐거움까지 더했다.농심 관계자는 “츄파춥스 사우어코코는 국내 젤리음료 시장에서 처음으로 새콤한 맛을 강조한 제품”이라며 “대부분 달콤한 맛에 집중됐던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다”라고 설명했다.농심은 츄파춥스 젤리 브랜드의 높은 인지도와 ‘사우어코코’의 독특한 맛을 결합해 1020세대를 타깃으로 한 마케팅에 집중할 방침이다. 실제 츄파춥스 젤리는 개성 있는 제품으로 젊은 소비자층의 호응을 얻으며, 2024년 들어
빙그레가 저당 아이스크림 브랜드 ‘딥앤로우(Deep & Low)’의 모델로 그룹 아이브(IVE)의 멤버 장원영을 발탁했다.빙그레는 “이번 모델 선정은 건강하면서도 즐거운 맛을 추구하는 딥앤로우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고자 진행됐다”라며 “평소 건강한 자기 관리와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대표하는 장원영의 이미지가 딥앤로우와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딥앤로우’는 ‘맛은 깊게, 당은 낮게’라는 콘셉트 아래 당 함량을 줄이면서도 풍부한 맛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알룰로스를 활용해 제품 100g당 당 함유량을 5g 이하로 낮췄으며, 초코 크런치바, 카라멜 쫀득바, 소프트 바닐라 치어팩 등 총 6종의 신제품을
아모레퍼시픽이 미세조류 클로렐라에서 추출한 PDRN의 피부 재생 효능을 입증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 학술지인 Archives of Dermatological Research에 게재됐다.PDRN은 피부 세포의 증식과 재생을 유도하는 물질로, 상처 치유와 조직 회복을 촉진하는 효능이 알려져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원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기존에는 주로 연어나 송어 등에서 추출한 동물성 성분이 사용되어 왔다.아모레퍼시픽은 보다 지속가능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한 비동물성 대체 성분 확보를 위해 미세조류 '클로렐라(Chlorella protothecoides)'에 주목했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는 해양수산부의 '해양바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제7회 연세조락교의학대상’에 성학준 연세의대 의학공학교실 교수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시상식은 오는 10일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며, 성학준 교수는 연세대학교 총장 명의 상패와 기념 메달, 상금 5000만원을 받는다.성학준 교수는 재생의공학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하며 기초 분야 연구를 넘어 임상 영역과의 융합·중개연구를 주도해 여러 난치성 질환들의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간암 환자의 조직을 수술 중 바로 채취해 생체 내 배양환경과 같은 네트워크칩에 이식해 항암제 내성이 강한 암세포만을 분리해 환자 맞춤형 치료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중개연구를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