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의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4곳이 모인 'Medical AI Strategic Alliance'가 출범했다.제이엘케이는 서울 강남구 제이엘케이타워에서 셀바스AI·메디아나, 뷰노 등과 함께 뇌와 심장을 잇는 ‘Medical AI Strategic Alliance’(MASA, 이하 메디컬 AI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하고, AI 의료 기술의 공동 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메디컬 AI 얼라이언스 협약식에는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 뷰노 이예하 대표, 셀바스AI·메디아나 곽민철 대표 등 4개 기업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으며, 의료 AI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이번
지난 3일 다우바이오메디카는 최근 경주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순환종양세포(CTC) 검사법을 소개했다고 밝혔다.순환종양세포(CTC: Circulating Tumor Cell, 이하 CTC)는 암세포로부터 떨어져 나온 세포로서 혈액 중에서 발견되며 암전이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암진단은 원칙적으로 조직검사를 통해 확인되는데, 암종에 따라서는 암으로 의심돼도 조직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조직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는 경우 치료 시점에 혼란을 줄 수 있어 보조 진단 도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예를 들면, 전립선암의 경우 혈액검사와 영상검사에서 전립선암으로 의심돼도 조직검사에서 음성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글로벌 파트너사 사노피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AD/PD 2025'에서 ABL301(SAR446159)의 비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ABL301은 파킨슨병의 주요 원인인 알파-시뉴클레인의 축적을 억제하는 이중항체로, 에이비엘바이오의 '그랩바디-B' 플랫폼을 이용해 뇌혈관장벽(BBB) 침투를 극대화한다. 비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ABL301은 뉴런 손실을 개선하고 행동 결함을 회복시켰으며, 원숭이 실험에서 단일항체보다 뇌 조직 및 뇌척수액에서 높은 약물 농도를 보였다.2022년 1월, 에이비엘바이오는 사노피와 ABL301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미국에서 임상
글로벌 에스테틱 리딩 기업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이하 멀츠)는 지난 5일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리셋 심포지엄(RESET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의 타이틀인 RESET은 ‘‘Radiesse’s Established Science/Evidence/Technique”의 약자로, 레디어스의 입증된 작용 기전과 다양한 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라는 의미를 담았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서지명 갤러리아피부과의원 개포도곡점 원장, 유혜미 BIO 성형외과의원 원장, 신지연 헤브피부과의원 원장이 연자로 참석해 레디어스 시술의 임상 사례와 개인 맞춤화된 시술법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첫 번째 연자인 서지명 원장은 ‘레디
풍림무약 주식회사는 경북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의 주거 자립을 위해 성금 2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이번 성금액은 산불피해 모금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와 별도 기업 후원금을 합산한 것으로 2000만 원을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를 통해 기부했으며, 산불피해 민가 복구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이정석 풍림무약 대표는 “갑작스러운 대형산불로 인해 큰 상실을 겪고 계신 피해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다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혁신형 치료재 개발 및 수출 선도 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389650)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미국 내슈빌에서 개최된 ‘SIR 2025(미국 인터벤션 영상의학회, Society of Interventional Radiology)’에 참가해 자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속분해성 관절염 통증 색전 미립구 제품 ‘Nexsphere-F™’(이하, 넥스피어에프)를 홍보하고,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SIR 학회는 매년 7000명 이상의 인터벤션 영상의학 전문가, 의료진, 연구자,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세계적 규모의 인터벤션 영상의학 분야 학회로, 최신 치료 기술과 의료기기 트렌드를 선도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넥스트바이오메디
한국GSK는 3일과 4일 열린 ‘2025 대한항균요법학회·대한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보카브리아주(카보테그라비르 600mg)와 레캄비스주사(릴피비린 900mg) 병용요법에 대한 새틀라이트 심포지엄 ‘The Light’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김정호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장기 지속형 HIV 치료제 보카브리아주+레캄비스주사 병용요법의 임상적 가치와 효능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이 치료제가 기존 3제 경구제와 비교해 투약 편의성과 바이러스 억제 효과에서 비열등성을 보였다고 강조하며, HIV 감염인들의 치료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음을 설명했다.보카브리아주+레캄비스주사 병용요법은 2개월에 한 번 주사로 치료
대웅제약은 8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대웅제약의 신약 개발 경험과 AI 신약 개발 기술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의료 데이터 자원을 결합해 제약기업과 병원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양측은 AI 신약 개발에 필요한 기술과 자원을 공유하고, 유전체 및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 검증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대웅제약은 자체 AI 신약 개발 플랫폼(DAVID, DAIVS, DAIFrag, DAISY)을 활용해 신약 후보 물질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발굴된 후보 물질을 실험적으로 검증하며
세포유전자치료제 배양 배지 전문기업 엑셀세라퓨틱스(373110)는 중국의 바이오 원료 및 코스메슈티컬 전문기업 블루메이지 바이오테크놀로지와 T세포 배지 ‘셀커(CellCor)’의 중국 내 독점 유통 및 판매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엑셀세라퓨틱스는 지난해 12월 블루메이지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이번 본 계약을 통해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계약 기간은 내년 3월까지이며, 세부 사항은 비밀유지 협약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에 따르면 2025년 중국 배지 시장은 1조 원 이상 규모로 예상되며, 2029년까지 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블루메이지는 세계적인 히알루론산 시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병리 진단 솔루션 기업 딥바이오는는 부산대학교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수행한 대규모 전립선암 연구 결과가 네이처 출판그룹(Nature Publishing Group)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지난 달 31일 게재됐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Radical Prostatectomy)을 받은 전립선암 환자들의 디지털 병리 전체 이미지 슬라이드 총 2만9646장을 분석해 딥바이오의 인공지능 기반 병리 이미지 분석 알고리즘이 전립선암의 글리슨 등급 분류 및 종양 부피 정량화에서 임상적으로 유효하며, 예후 예측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제공함을 입증했다.특히 딥바이오 알고리즘이 계산
인천나은병원은 지난 7일 국제의학연구소에서 ‘나은사랑 건강강좌’ 제 7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기존 ‘밀레니엄포럼‘에서 명칭을 변경한 ’나은사랑 건강강좌‘는 보다 풍성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자리로 새롭게 마련됐다.이번 강좌에서는 신유용 나은병원 부장(신경과 전문의)이 ’치매, 우리의 미래입니다.‘라는 주제로 강좌를 진행했다. 치매와 뇌, 치매 진단 기준, 치매 예방법과 치료법,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실제 사레 등을 다루며 치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왔다.특히, 신유용 부장은 치매 환자들과 가족에 대한 사회적 지지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강좌를 마무리했다.강좌 이후에는 행사에 참석
이세진 인하대병원 사회공헌지원단 주임이 지난 7일 제53회 보건의 날을 기념하는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세계 보건의 날(매년 4월 7일)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창립기념일(1948년 4월 7일)을 기념해 제정된 날이다. 우리나라는 1973년부터 이를 ‘보건의 날’로 지정했으며 올해로 53주년이 됐다.이에 따라 인천시는 지난 7일 보건의 날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시민 건강과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5명(장관 표창 4명, 시장 표창 11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이세진 주임은 지역사회 건강 향상과 보건의료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시장 표창을 받았다. 그는 옹진군 대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오는 9일부터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한 최신 의료장비 ‘리줌 시스템(Rezum System)’을 도입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리줌 시스템은 수증기 에너지를 이용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는 최소 침습 치료장비다. 요도를 통해 장치를 삽입한 뒤, 고온의 수증기를 조직에 주입해 세포를 파괴하고 전립선 부피를 점차 줄이는 방식이다.절개나 전신마취 없이 시술이 가능하며, 대부분 입원이 필요하지 않다. 회복이 빠르고, 성기능 저하나 요실금 등의 부작용 위험도 낮아 환자 만족도가 높다.전립선비대증은 60대 남성의 약 절반, 85세 이상 남성의 90% 이상이 겪는 대표적 배뇨 질환이다. 배뇨 곤란,
질병관리청은 2025년 제1회 질병 예방·관리 주간을 맞이하여 8일, 성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성차 기반 질환 연구'를 주제로 「제8차 건강한 사회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건강한 사회 포럼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공중보건 위협에 대비하고, 질병관리청의 역할 및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2023년 7월부터 총 7차례의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이번 포럼에서는 성차의학에 대한 연구 동향과 남녀 모두를 위한 성차의학 전략에 대해 김나영 교수가 발표한다. 또한 국립보건연구원 임중연 과장은 ‘성차의학 연구개발사업 추진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포럼 후에는 내·외부 전문가들이 ‘성차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상북도 영덕군에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돕기 위한 의약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영덕군은 지난 3월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주민 다수가 피해를 입었다. 경상북도의 전체 피해액은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영덕군은 주택 1천 520채가 불타는 큰 피해를 입었다. 병원측은 영덕군의 이재민과 고령자 등 지역내 취약계층 주민을 돕기 위해 파스, 소화제, 진통제, 감기약, 안약, 화상연고 등의 필수의약품과 성인용 보행기와 같은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은 영덕군 보건소를 통해 이재민 및 고령자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와 빠른 회
양구군보건소가 산모와 태아의 건강한 교감을 돕기 위해 ‘오감태교 건강만족 임산부 요리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요리를 통해 오감을 자극하고, 임산부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출산을 유도하기 위한 태교 활동으로 기획됐다.요리 교실은 오는 5월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1회씩 총 3회에 걸쳐 보건소 3층 조리실에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양구군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 및 그 배우자 16명으로, 5월 12일까지 방문보건팀을 통해 전화 또는 직접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프로그램은 영양 샐러드 피자 만들기와 임신·출산 정보 공유, 건강한 샌드위치 만들기와 자녀 돌봄 정보 나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밀푀유나베
보령시가 저소득층 환자들의 간병 부담을 줄이기 위한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을 올해도 지속 운영한다. 보호자가 없는 입원 환자에게 24시간 무료 간병 서비스를 제공해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 목적이다.보령시는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른 간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15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보령아산병원, 신제일병원, 보령시립노인전문병원, 대천중앙병원 등 4개 의료기관을 사업 시행기관으로 지정해 연중무휴 간병 서비스를 제공한다.지원 대상은 보령시에 거주 중인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 건강보험료 하위 20% 이하 납부자, 노숙인, 행려환자 등이다. 급성질환은 최대 6
손으로 만져지지 않는 고난도 턱밑샘 타석증 치료에는 가장 내시경 시술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임재열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 연구팀이 비촉지성 턱밑샘 타석제거에는 내시경을 활용한 턱밑샘 타석 제거술(Sialendoscopy-Assisted Stone Removal, SASR)이 기존 수술법보다 성공률은 높고 합병증은 현저히 낮다는 사실을 밝혔다.턱밑샘 타석증은 침샘에 결석이 생겨 침의 흐름을 방해하고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특히 턱밑샘 깊은 곳이나 혀 근육 아래 위치한 결석은 촉진이 어렵고 제거가 까다로워 치료법 선택이 중요하다. 기존에는 비내시경적 경구강 타석 제거술(Transoral Stone Removal, TOSR)이 주로 사용
울산시가 청년의 지역 정착과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25년 울산 청년가구 주거비 지원사업’ 대상 가구를 확정했다. 시는 올해 총 1,713가구에 주거비를 현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무주택 미혼 세대주를 대상으로 하며, 울산시 소재 임대주택에 거주하면서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월세 50만원 이하인 청년가구가 지원 대상이다. 소득 요건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다.울산시는 기존 수혜자 가운데 올해 기준에 부합하는 886가구와 함께 신규 선정된 827가구를 포함해 총 1,713가구를 지원한다. 총 사업비는 20억원 규모다.지원 기간은 최장 4년(48개월)이며, 월 최대 15만원(임차료 10만원, 임차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최근 다빈치 로봇수술 2000례를 돌파하며 지역의료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밝혔따.2009년 광주전남지역 중 처음으로 수술용 로봇 ‘다빈치S’를 도입한 화순전남대병원은, 2019년 11월 ‘다빈치Xi’ 모델로 교체해 로봇수술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 또 2023년 12월에는 단일절개창 로봇인 최첨단 시스템 ‘다빈치SP’를 추가 도입했다. ‘다빈치SP’는 3차원 고화질 카메라와 로봇팔에서 나와 단일절개창을 통해 진입해 수술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수술기기는 3~4개 이상의 절개 부위를 만들지만, ‘다빈치 SP’는 한 개의 절개창으로 보다 섬세하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특히 수술 흉터가 작고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