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미례 분당제생병원 이비인후과 과장의 ‘얼굴 외상 코뼈 골절 진단의 정확성’에 대한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Journal of Craniofacial Surgery에 발표됐다고 밝혔다. 코뼈 골절은 얼굴 외상에서 흔히 발생하는 손상으로, 정확한 진단이 환자의 기능적, 미용적 회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데, 기존의 X-RAY 검사는 간편하지만 오진 가능성이 있어 보다 정밀한 진단법인 CT 촬영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배미례 과장은 코뼈 골절이 있는 환자 206명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고, 이번 연구를 통해 CT와 X-RAY 검사 간 진단 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기존에 코뼈 골절이 있었거나 코 성형수술을 받은 환자는 X-RAY 검사만으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는 질환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안겨준다. 특히 서서 일하는 시간이 길거나, 장시간 걸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이 질환은, 인간의 진화와 직립보행에 깊은 연관이 있다. 직립보행이 인간에게 가져온 이점은 크지만, 동시에 하지정맥류와 같은 건강 문제를 초래하기도 했다.인간은 약 700만 년 전, 원숭이에서 진화해 직립보행을 시작했다. 이는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게 해 도구를 만들고, 사냥과 채집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러나 인간이 직립보행을 하면서 몸의 중심이 바뀌었고, 그로 인해 혈액이 다리에서 심장으로 원활하게 돌아가게 하는 데
김씨(30대, 남)는 몇 달 전부터 입안 통증이 계속돼 고민이 많았다. 스트레스로 인한 단순한 구내염으로 생각하고 약을 먹었지만, 증상에 차도가 없고 턱 부위의 통증까지 시작돼 병원을 찾았고 구강암을 진단 받았다. 구강암은 입안이나 혀, 잇몸, 볼, 입천장, 턱뼈 등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구강암은 전체 암 발생률에서 3~5%를 차지하는 희귀암이지만, 병기가 늦게 발견될수록 치료가 어렵고, 절제 범위가 넓어져 기능적 손상뿐 아니라 외형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구강암 초기에는 통증이 없거나 증상이 미미해 쉽게 지나칠 수 있다. 증상이 있더라도 흔히 겪는 구내염이나 잇몸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3~4월은 주꾸미가 가장 맛있게 오르는 시기다. 산란기를 앞두고 알이 풍성히 차오르면서 특유의 고소한 맛이 깊어진다. 주꾸미는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로 찜, 볶음, 샤브샤브 등 다양한 방식으로 봄철 식탁에 오르며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제철이라 더욱 맛있는 주꾸미는 봄철 자양강장제로 꼽힌다. 계절이 바뀌며 입맛이 떨어지고 피곤함을 겪는다면 제철 주꾸미가 활력을 되찾아줄 것이다. ◇ 저지방·고단백·피로회복...주꾸미의 매력 봄철에 맛이 절정에 달하는 주꾸미는 별미를 넘어 영양까지 갖춘 건강식품이다. 대표 성분으로는 타우린이 있다. 타우린은 에너지음료에도 흔히 사용되는 기능성 성분으로 주꾸미는 자연 속
샤워는 단순히 청결을 유지하는 것을 넘어 피부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많은 사람들이 샤워할 때 사용하는 제품에 집중하지만, 올바른 샤워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피부 건강을 지키는 데 더욱 중요하다. 박준수 플러스미피부과 원장은 "일반적으로 머리, 얼굴, 몸 순으로 씻는 것이 이상적이다. 이는 샴푸와 린스 등의 세정 제품이 완전히 헹궈지지 않으면 얼굴과 몸에 잔여물이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화학 성분이 피부에 축적되면 노폐물 배출이 방해되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샤워 빈도도 피부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지나치게 자주 샤워를 하면 피부의 자연적인 유분이 제거돼 건조함을 초래할 수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성균관대학교, 삼성서울병원이 공동개발한 항암 혁신신약 선도물질이 독일 Tempus Pharmaceutical GmbH사에 기술 이전 됐다고 밝혔다.이번 기술이전은 케이메디허브 유지훈 박사팀과 성균관대학교, 삼성서울병원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선도물질로, 신규 표적(Target)을 기반으로 한 순수 국내 연구진의 기술로 개발됐다. 해당 물질은 항암 효능이 주목받고 있으며, 기술이전의 상세한 내용은 기업의 요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기술을 이전받은 독일 Tempus Pharmaceutical사는 후속 연구를 통해 최종 후보물질을 선정한 후 전임상 및 임상단계에 진입할 계획이다.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이번 기술이전
강원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가 발달장애인 예술단체 ‘드림위드앙상블’을 초청해 암노인센터 대강당에서 2일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초청 공연은 매년 4월 2일 ‘세계 자폐인의 날’을 기념한 블루라이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직원 및 내원객,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원대병원은 매년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참여해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이날 공연의 주인공인, 발달장애 단원으로 이루어진 클라리넷 전문 합주단 ‘드림위드앙상블’은 “편견이 눈을 감으면, 가슴이 음악을 듣는다”를 캐치프레이즈로 국내‧외 다양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드림위드앙상블은 무한궤도
봄이 오면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스포츠 행사가 개최되고, 겨우내 웅크리고 있던 사람들도 등산, 마라톤, 조깅 등 여러 가지 운동을 시작한다. 따뜻한 봄날은 이러한 활동을 즐기기에 적합한 계절이지만, 겨울 동안 운동량이 적었던 사람들이 갑자기 무리하게 운동을 하게 되면 족저근막염과 같은 족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의 족저근막이 반복적으로 자극을 받아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족저근막은 발바닥에 위치한 두꺼운 섬유 띠로, 보행 시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발의 아치 형태를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무리한 운동이나 잘못된 습관으로 족저근막에 과도한 부담을 주면
이은제 서울대병원 원무2과장이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산하 대학병원회 제15대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은제 회장은 2027년 2월 28일까지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며,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부회장직도 겸임하게 된다.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는 1985년에 창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병원 행정인의 전문성 향상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전문가 단체다. 협회는 병원 행정 전문가들의 역량 개발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과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병원행정사 및 건강보험사 자격시험도 시행하고 있다.지난달 28일 열린 이취임식은 많은 대학병원 행정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향후 대학병원회의 한 단계 도약을 기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는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 구강붕해정(Orally Disintergrating Tablets)의 연구 및 생물학적 동등성을 입증하는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고 2일 밝혔다.온코닉테라퓨틱스가 허가를 획득할 경우 P-CAB 신약 중 구강붕해정을 보유한 세계 두 번째 기업이 된다. 첫번째는 HK이노엔의 케이캡 구강붕해정으로 시장에서 수요가 높아 상당한 매출비중을 가진것으로 알려져 있다.회사에 따르면 구강붕해정은 물 없이 입안에서 녹여 복용할 수 있어,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환자들과 휴대중 급하게 복용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대안이 될 수 있는 제형이다. 특히, 자큐보 구강붕해정은 소형화를 통해 휴대
대한암완화지지의료연구회(KASCC)는 지난달 22일 연세대학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제 2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보건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암 환자 돌봄을 위한 정책 토론, 한-일 공동 세션을 통한 항암제 관련 피부독성 관리, 암성 돌발통 치료제(Fentakhan®) 런천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술대회 후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정희철 교수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한-일 공동 세션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완화의료 전문가들이 항암제 피부독성 관리에 대한 최신 연구와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한국에서는 오성용 교수가 EGFR 억제제의 피부 부작용 치료를 위한 EGF 크림 개발
한국엘러간 에스테틱스(이하 엘러간 에스테틱스)가 프리미엄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 ‘쥬비덤®’과 2023년 5월 FDA 최초 승인을 받은 미세주름 등 피부 거칠기 개선용 히알루론산 제제 ‘스킨바이브®’의 소비자 대상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쥬비덤과 스킨바이브의 새로운 브랜드필름 공개와 함께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특히, 코어 타깃인 2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의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유튜브, 메타(인스타그램), 카카오비즈, 토스 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하고, K-뷰티 거점 지역 중심으로 옥외광고 오프라인 캠페인도 병행할 예정이다.회사에 따르면 쥬비덤은 ‘My
국내 바이오시밀러 기업 에이프로젠(007460) 자회사 앱트뉴로사이언스(270520)는 자사 뇌질환치료제 개발을 이끌고 있는 정종경 사장이 파킨슨병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호암상을 수상한다고 2일 밝혔다.호암재단은 2025년 ‘삼성 호암상’의 화학 및 생명과학부문 수상자로 정종경 사장을 선정했다. 정종경 사장은 현재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및 유전공학연구소 소장으로도 재직중이다.정종경 교수는 파킨슨병 연구 권위자로 꼽히는 세포생물학자다. 파킨슨병 원인 유전자의 작동 기전과 기능을 세계 처음으로 규명하고 손상된 미토콘드리아의 선택적 제거가 예방과 치료에 중요함을 증명해왔다. 이번 호암상 수상은 정종경 교수가 지난 25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이 서울특별시병원회가 주최한 ‘2025년 QI경진대회’에서 대형병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달 21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제4회 SP자랑스런병원인상 시상식 및 제22차 학술세미나’에서 진행됐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화상재활병동의 레크레이션 운동프로그램을 통한 주말 병동생활 만족도 향상’을 주제로 이번 상을 받았다.서울시병원회는 매년 의료서비스 질 향상·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의료기관별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QI경진대회를 실시하고 우수 활동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이번 대회에서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레크레이션 운동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화상재활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은 ‘2025년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자체 개발 중인 펩타이드 약물 접합(Peptide Drug Conjugate, PDC) 시스템에 기반한 차세대 항암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발표를 통해 나이벡은 자체 개발한 PDC 시스템을 적용한 항암제의 항암효과를 입증한 데이터를 공개하며, 여러 글로벌 제약사들과 미팅을 통해 협업을 논의할 예정이다.PDC는 약물 전달 시스템의 한 형태로 펩타이드를 활성 약물과 화학적으로 결합시켜 특정 세포나 조직에 약물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이다. 이번에 발표할 연구 성과는 나이벡이 펩타이드에 기반한 자체 약물 전달 플랫폼 ‘PEPTADEL-T’를 활용
임상유전체분석 전문기업 GC지놈은 자사의 ‘AI 기반 액체생검 데이터를 활용한 폐암 검출 알고리즘’ 연구가 저명한 국제 암 학술지 ‘Cancer Research’(IF 12.5)에 게재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연구는 혈액만으로 폐암을 조기에 스크리닝할 수 있음을 입증하며 암 진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논문 제목은 ‘세포유리 DNA에서 유전자 단편 말단 및 크기와 유전적 특징을 활용한 폐암 검출(Integrating Plasma Cell-Free DNA Fragment End Motif and Size with Genomic Features Enables Lung Cancer Detection)’이며, 연구진은 세포유리 DNA(cfDNA)를 분석해 폐암을 조기에 검출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알고
생명공학기업 케어젠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안과학회(APAO 2025)에서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CG-P5'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는 케어젠이 안과 분야에서 처음으로 참여하는 국제 학회로, 글로벌 안과 전문의와 제약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케어젠은 이번 APAO 2025에서 CG-P5의 작용 기전과 임상 진행 상황을 소개하며, 글로벌 안과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과 입지 강화를 목표로 한다. CG-P5는 생체 활성 펩타이드 기반의 점안 치료제로, 기존의 항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Anti-VEGF) 주사 치료제와 달리, 주사가 아닌 점안으로 투여할 수 있어 환자의 편의성과 순응도를 크게 개선할
글로벌 생명과학기업 바이엘은 1일(독일 현지 시간) ‘2025 파마 미디어 데이(Pharma Media Day 2025)’를 통해 제약 사업부의 성장 전략과 주요 파이프라인 진행 상황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바이엘은 심혈관 및 종양학 분야의 혁신적 치료제를 중심으로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들은 올해와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바이엘의 대표적인 제품인 비욘트라는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 심근병증 치료제로 올해 2월 유럽에서 시판 허가를 받았으며, 독일을 시작으로 출시가 진행되고 있다. 케렌디아는 심부전 치료제로 FINEARTS-HF 3상 임상시험에서 심혈관계 개선 효과를 입증하며,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엘린자네탄
JW중외제약은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5년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제는 사내 직무 발명 시스템을 장려하고 발명자 대상 정당한 보상체계를 강화해 기업의 창조적인 기술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인증 기업에는 특허·실용신안·디자인 우선 심사 대상과 등록료 추가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또 특허청 등 정부 지원 사업 우대 가점과 함께 SGI서울보증 보험료 할인, 보증 한도 확대 등의 특전도 제공된다.JW중외제약의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기간은 2025년 3월 20일부터 3년간이다.JW중외제약은 특허 관리 규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직무발명심의위원회를 통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5년도 IP(지식재산권) 기반 해외 진출 지원 ‘글로벌 IP 스타기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글로벌 IP 스타기업은 특허청 산하 한국발명진흥회가 지원하는 지식재산권 창출 지원 사업이다. 수출 실적이 있거나 2025년 수출 예정인 유망 기업을 선정해 3년간 지식재산권 관련 업무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IP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뷰노는 창립 후 10여년 간 AI 기반 예후 예측 및 의료 진단 보조 솔루션을 개발, 상용화하며 기술 혁신과 더불어 우수 기술의 특허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해왔다. 특히 자사 고유의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의료 AI 솔루션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