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막 알칼리 화상 치료에 ‘히알루론산 하이드로겔’ 약제의 치료효과가 입증됐다.각막 알칼리 화상은 각막 조직의 PH를 상승시키고 세포막에서 지방산의 비누화 반응을 유발한다. 이는 세포 파괴 후 각막의 상피 파괴로 이어진다. 이 때 알칼리가 각막의 실질과 전방을 투과하여 더 많은 조직의 손상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각막 염증의 신속한 조절이 안구 손상의 정도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 정도가 심할 경우 각막 혼탁, 각막 윤부 허혈 및 시력 상실에 이를 수 있다각막 알칼리 화상의 현재 치료는 스테로이드나 사이클로스포린과 같은 항염증 제제나, 자가혈청 안약이나 양막 추출 용액과 같은 생체 유래 약제를 이...
고강도 신체활동이 관상 동맥 석회화의 발병을 높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영국 순환기학회 공식 학술지 HEART에 게재되었다.정상적인 관상동맥에는 칼슘이 없지만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관상동맥에 칼슘이 쌓이기 시작한다. 여러 역학 조사에서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가 높으면 심장혈관질환이 많이 발생한다고 보고되었고, 특히 석회화지수가 100 이상이면 위험, 400이상이면 매우 위험한 것으로 간주한다.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성기철 교수 연구팀은 2011년~2017년 사이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를 방문한 성인 25,841명을 대상으로 평균 5년간의 추적 분석을 실시했다.연구팀은 먼저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한 신체 활동 수준에 따라...
보라매병원 신경과 남기웅 교수가 체내 중성지방 수치와 뇌소혈관질환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입증한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보라매병원 신경과 남기웅·권형민 교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진호 교수 연구팀은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대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평균 연령 56.5세의 남녀 3,170명의 임상데이터를 활용, 대상자의 동맥경화 지수와 뇌소혈관질환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연구팀은 혈액 검사상 확인된 HDL 콜레스테롤 수치 대비 중성지방 비율로 대상자의 동맥경화 지수를 산출했으며, 뇌 자기공명영상(MRI) 분석을 통해 뇌 백질 변성(WMH), 열공성 뇌경색(lacunes), 뇌 미세출혈(CMBs) 등 뇌소혈관질환의 유병률을...
얇은 여름옷을 입은 사람과 한겨울 못잖게 두꺼운 옷을 둘둘 껴입는 사람까지. 지금 거리에서는 환절기 답게 다양한 패션을 볼 수 있다. 특히 추위를 많이 타는 이들은 찬바람이 곤혹스럽다. 이렇게 사람마다 추위를 타는 정도가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추위를 너무 많이 타는 것도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까?결론적으로 말해서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체질의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신진대사를 하는 동안 인체에서는 일정량의 열이 발생하는 데, 이는 피부, 체액, 호흡 등으로 통해 빠져나간다. 추위를 많이 타는 경우 열이 체질적으로 많이 빠져나가는 성향일 수 있다. 이 경우 보온을 잘 해주는 게 좋다.하지만 추위를 심하게 타서 일상생...
제로 슈거 혹은 제로 칼로리 간식과 음료가 인기다. 설탕 대신 시용되는 제로 칼로리 설탕 대체제는 다이어트와 혈당강하 등에 효과적이라고 인식된다. 하지만 최근 영국 의학보고서(The BMJTrusted Source)에 이런 설탕대체제가 뇌졸중을 포함한 심혈관질환(CDC)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그 중 특히 위험성이 높이 성분도 확인됐다.지난 14일 글로벌 의학전문지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 News Today)는 이 같은 보도했다.설탕대체제는 100년 이상 존재했다. 설탕대체제의 유용성 및 악영향 등에 대한 논란은 지속되어 왔으나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청)을 비롯해 미국식품의약국(FDA) 등 많은 국가의 보건당국은 일...
저녁 식사 시간이 늦으면 늦을수록 비만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Brigham and Women's Hospital 연구팀이 진행했으며 그 결과는 'Cell Metabolism' 저널에 게재됐다.연구팀은 과체중 또는 비만 범위의 체질량지수(BMI)를 가진 16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들의 나이는 25~59세로 평균 나이는 37세였다. 여자는 5명, 남자는 11명이 참가했으며 흑인이 5명, 3명이 아시아인,1명이 히스패닉이었다.참가자들은 건강 상태가 좋았으며 아침을 습관적으로 섭취하고 신체 활동 수준이 안정적이었다. 또 지난 12개월 동안 교대...
무게감이 어느 정도 있는 담요나 이불을 사용할 경우 더 잠을 잘 잘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스웨덴에 있는 웁살라 대학의 연구팀은 어느 정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이불을 사용하는 것이 수면을 돕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량을 늘린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전해졌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수면 연구 학술지에 게재됐다.이번 연구를 위해 크리스티안 베네딕트 박사와 그의 연구팀은 26명의 젊은 남녀를 대상으로 가벼운 담요 또는 각 체중의 12%에 해당하는 무게의 이불을 덮고잔 후 멜라토닌, 옥시토신의 양을 측정했다.그 결과 무게감이 있는 담요를 사용하는 것이 참가...
개별적인 차이가 있긴 하지만 가임기여성은 생리 시작 전후에 크고작은 신체적 영향을 받는다. 증상으로는 기분변화, 두통, 부기, 수축으로 인한 복통, 소화불량, 설사, 현기증, 허리통증 등 매우 다양하다.이 시기에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초콜렛이나 카페인이 든 커피 등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시기에 많이 찾는 이 같은 음식들은 도리어 생리통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 주 열린 북미 갱년기 학회(NAMS) 회의에서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며 식이가 우리의 생각보다 생리통에 큰 영향을 미친다.생리통은 프로스타글란딘 호르몬이 자궁을 수축시켜 자궁 내막을 밀어낼 때 발생한다. 프로스타글란딘은 혈관 ...
‘악마의 발톱’이라고 불리는 천수근(학명: 하르파고피툼근)은 무시무시한 이름과 달리 몸에 좋은 여러 효능을 지닌 한약재 중 하나다. 특히 천수근은 염증 및 통증 억제 효과가 뛰어나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척추질환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척추관협착증이란 척추 퇴행으로 인해 주변 인대가 비대해지면서 염증이 생기고 척추 중앙의 신경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는 질환을 말한다.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홍진영 선임연구원 연구팀은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천수근의 세포 보호 및 운동능력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척추관협착증 치료 기전을 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SCI(E)급 저널인 ‘Oxidative Medicine and Cellular...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가 최근 '블루(Blue)와 임신' 소책자를 발간했다.이승환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김일동 국립중앙의료원 산부인과 전문의, 한국마더세이프상담센터 연구원이 함께 집필에 참여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이 책자에는 2장에 걸쳐 임신부들이 궁금해하는 21가지 우울증 관련 질문을 담았다. 집필진은 질문마다 과학적 통계와 논거를 제시, 그에 대한 해답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1장에서는 ‘코로나 블루와 임신’을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임신부와 출산 후 여성 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 ▲코로나 블루와 태아 건강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건강한 아이 출산 방법 ▲코...
현대의학에서는 뇌졸중으로 불리는 중풍은 뇌의 혈관이 막힌 뇌경색과 혈관이 터져서 나타나는 뇌출혈 등 뇌에서의 제반 질환을 말한다. 중풍은 한번 발병하면 지속적인 후유증이 나타나고, 평생 이를 감수하면서 지내야 하므로 전조증상을 기억하고 미리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중풍 발병 전 ‘전조증상’... 보통 1주일 이내에 약 80% 발생중풍 발병 전에 나타나는 증상을 ‘중풍 전조증’이라고 한다. 대표적 전조증상으로는 △한쪽 팔다리가 저리거나 마비감이 있는 경우, △말이 어눌해지는 경우, △눈이 침침해지는 경우, △입이 살짝 일그러지면 안면마비가 생기는 경우, △갑자기 비틀거리면서 어지러워지면서 균형을 못 잡는 경...
언제부턴가 ‘공황장애(Panic disorder)’라는 말을 쉽게 듣게 됐다.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하던 유명인이 어느 날 갑자기 공황장애로 활동을 중단했다는 소식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공황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모두 22만1131명으로 하루 평균 6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605.8명). 2017년 14만4943명에서 4년간 52.6% 늘었다.극심하고 반복된 공황발작 특징… 증상 나타나면 안정 취해야공황장애란 갑자기 극도의 두려움이나 불안을 느끼는 불안 장애의 일종이다. 환자들은 심한 불안과 초조감, 죽을 것 같은 공포와 함께 가슴 뜀, 호흡곤란, 흉통이나 가슴 답답함, 어지러움, 손발 저림, 열감 등 다...
많은 뇌졸중 환자들이 인지 능력 저하, 우울증, 실어 등 다양한 후유증을 겪는다.후유증 극복을 위해 주로 입원 치료를 받는데, 치료 장비가 모두 구비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게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이다.특히 ‘경두개 직류자극 전자약’은 중증 인지장애 환자들에게 효과적이지만 입원 중에만 사용하여 아쉬움이 있었다. 경두개 직류자극은 환자 머리에 전극을 붙여 전류를 이용한 뇌 자극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이 치료법 역시 전문치료사가 장비를 제어해야 하기에 주로 입원 치료로 진행해왔다.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김연희 교수팀은 퇴원 후에도 환자들이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원격 감시’를 통한 경두개 직류자극...
신우요관암은 2019년 전체 암 발생 중 단 0.6%(1,444건)에 해당할 만큼 국내 발생이 드문 암이다. 타 조직으로 빨리 전이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암이지만, 희귀하기 때문에 알려진 바도 적다.3기까지 진행된 환자의 절반이 5년 이내 사망하는 신우요관암, 증상부터 치료법까지 와 알아봤다.‘흡연’과 ‘아리스트로크산’ 성분위험인자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은 일시적으로 신우에 모여있다가 요관을 타고 방광으로 흘러간다. 이렇게 소변이 흐르는 부위를 ‘요로’라고 하며 그 상피에 생긴 암종을 요로상피암이라고 부른다.암종이 방광에 생기면 방광암, 신우나 요관에 생기면 신우요관암이 되는데, 대부분의 요로상피암은 방광에서 발생하...
대표적인 여성암으로 꼽히는 유방암은 국내 여성암 발병률 1위를 차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유방암 환자수는 25만 2,929명을 차지했다. 최근 유방암 발병 연령층을 살펴보면 30~40대의 발병률 뿐만 아니라 20대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0년 30~40대 유방암 환자수는 72,704명이었지만 지난해 30~40대 유방암 환자수는 75,720명으로 약 3천 명이 증가했다. 따라서 유방암 자가진단을 실시할 경우 유방암의 70%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정확한 자가진단과 예방 및 관리법이 중요하다.유방암 자가진단 시기는 유방이 가장 부드러울 때인 월경이 끝난 3~5일 후가 가장 적절하며, 완경한...
가족력이 있는 전립선암 환자가 대장암 발병률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변석수 교수와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김명 교수 연구팀은 2018년 9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 내원한 1,102명의 전립선암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를 세계적 학술지인 비뇨기암(Urologic Oncology, 미국 Impact Factor 3.498) 최신호에 발표했다.전립선암은 한국에서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암이다. 2019년 국가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연간 1만 6,803명의 환자가 발생해 전체 남성암 중 발생률 4위를 차지했다.기존 서구 연구에서는 약 10%의 전립선암이 유전 성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김명, 변석수 교수 연구팀의 ...
고령의 암 환자에서 T세포 면역력 감소로 인해 면역항암제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염려와 달리 충분한 항종양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한상 교수와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이명지 교수 연구팀은 65세 이상 고령 암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항암제의 항종양 효과를 분석한 결과 65세 미만 그룹에서의 치료 효과와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종양내과학회(ESMO Open, IF 6.883) 최신호에 게재됐다.암 진단 기술의 발달로 최근 고령 환자에서 암 진단이 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되면서 적극적인 항종양 치료를 통해 환자들의 생존 기간 또한...
젊은층이 칼슘 보충제를 섭취하면 뼈 건강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소식에 따르면 중국 윈저우 의과대학 연구팀은 칼슘 또는 칼슘과 비타민D를 35세 미만 참가자들에게 위약 또는 치료제와 비교한 무작위 대조 실험을 진행한 결과, 보충제가 실제로 골밀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점을 발견했다.이번 연구는 7,300명 이상의 참가자가 참여했으며 43개의 연구에 걸쳐 진행됐다. 또 요추와 대퇴골 목, 전체 고관절 및 전신에서 골밀도와 골미네랄 함량의 변화를 조사했다.골밀도 변화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일어나며 20대에 최고조에 이른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최근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커피를 적당량 마시면 부정맥, 심혈관 질환 위험 그리고 여러 가지 원인에 따른 사망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호주의 피터 키슬리 교수 연구팀이 진행했으며 커피를 하루에 2~3잔 마실 경우 심혈관 질환, 낮은 사망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는 부정맥 위험을 크게 감소시킨다고 알려졌다.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에 발표됐다.연구팀은 2006년 1월 1일부터 2010년 12월 31일까지 40~69세 참가자를 대상으로 했다. 참가자는 심혈관 질환이 진단되지 않은 449,563...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소영 교수가 아동·청소년의 타고난 기질 중 ‘위험회피’ 성향을 가진 아이면 스마트폰 중독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위험회피 기질이란 정신의학자 클로닝거(Cloninger)가 분류한 네 가지 기질(자극추구, 위험회피, 보상의존성, 인내력) 중 하나로, 위험한 상황에 대한 감지력이 높은 성향을 말한다. 위험회피 성향을 가진 아이는 매사에 조심성이 많고 신중한 특징이 있으며, 낯선 장소나 사람, 물건 등에 대해서는 쉽게 불안해하거나 예민한 모습을 보인다.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소영 교수,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정석 교수, 의정부 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