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안에 응급대처가 중요한 뇌졸중과 관련된 연구에 참여하는 참여자들 중 여성의 비율이 현저히 적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에 따르면 25세 이후 전 세계 뇌졸중 위험은 남성과 여성 약 25%며 여성이 뇌졸중으로 인한 더 심각한 장애를 경험하고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호주에서 진행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뇌졸중 치료에 대한 임상 실험에서 여성이 과소 대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따.이번 연구는 미국 신경과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저널인 신경학(Neurology)에 게재됐다.호주 시드니에 있는 조지 글로벌 헬스 연구소의 연구팀은 1990년~2020...
수 천 년 동안 암과 노화 및 염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동충하초에서 유래된 대사산물 코디세핀과 관련된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에 따르면 영국 옥스포드 대학과 바이오 제약 회사인 NuCana의 연구팀이 동충하초에서 유래된 코디세핀을 더 안정적으로 만드는 방법을 발견했고 이를 NUC-7738 이라고 불렀으며 암 환자를 대상으로 1상 임상 시험을 수행했다고 밝혔다.해당 연구에서 연구팀은 NUC-7738이 일반 코디세핀보다 암세포에 더 잘 도달하고 높은 수준의 항암 대사산물을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 치료 저항성 진행 단계의 종양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의...
올해 초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이 시작됐으며, 국내에서도 지난 2월부터 순차적인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에서는 백신접종의 부작용을 우려하며 접종을 거부하는 목소리가 있다.백신의 안전성에 불신을 보이는 이들의 근거는 백신의 개발 시간이 지나치게 짧았다는 것이다. 실제 2019년 12월 코로나19가 공식 보고되고, 이듬해 2020년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승인을 최초로 받았으니, 코로나19 백신은 약 1여년 기간 동안 개발된 셈이다.일반적으로 한 질병의 백신을 개발하기까지 4~5년의 시간이 걸린 것을 고려하면 코로나19 백신의 개발 시...
개체 별 생애 주기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동물 병원의 맞춤형 의료 상품 정보를 추천해 주는 IT 커머스 플랫폼 ‘마이펫플러스’가 누적 판매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중 동물 병원 의료 판매 중계에 집중, 플랫폼으로부터 반려동물의 의료 상품을 추천 받은 보호자는 지역 별 동물 병원들의 세부 정보와 비용을 비교하여 적합한 의료기관을 선택한 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마이펫플러스 관계자는 “2017년 최초로 출시한 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며, 2021년 3분기를 기준으로 협력 파트너 사는 약 200여 개에 달하고, 사용자 수는 6만 명으로 집계 된다”고 밝혔다. 또한 서비스를 꾸준...
입동(立冬)을 지나 한층 쌀쌀해진 날씨가 이어지면서 다가오는 겨울을 실감케 하고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의 근육, 혈관, 신경 등은 위축되고 경직된다. 또 활동량이 줄고 면역력이 약해져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질병이 악화하거나 숨어있던 질병이 발현되기도 한다. 건강 관리에 빨간불이 켜지는 셈이다.겨울이 되면 조심해야 할 질환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당뇨병은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 겨울에는 신체의 혈액순환이 둔해져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모은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당뇨병이 무서운 것은 그 자체보다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때문이다”며 “족부괴사...
간에 지방이 쌓이는 지방간처럼 근육에 지방이 축적되는 현상을 근지방증(마이오스테아토시스·Myosteatosis)이라 한다. 지방화가 적은 근육 이른바 ‘질 좋은 근육’을 많이 갖고 있는 여성일수록 동맥경화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나왔다.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병행해 근육의 질을 높게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내분비내과분과) 이민정 · 김홍규 교수 연구팀은 건강검진 수검자 4천 명을 대상으로 근육의 질과 관상동맥 석회화 정도를 분석한 결과, 질 좋은 근육이 많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관상동맥 석회화 위험이 최대 6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관상동맥 석회화는 심장에 혈액과 영양을 공...
최근 배우 윤계상과 정일우가 뇌동맥류를 이겨 낸 스타로 주목받으며 뇌동맥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뇌동맥류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위험을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파열되는 즉시 극심한 고통과 함께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뇌동맥류는 뇌에 피를 공급하는 동맥 혈관이 풍선이나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것을 말한다. 언제 터질지 모르지만 부푼 혈관이 터지면 머리를 망치로 맞아 깨질 것 같은 정도의 극심한 두통과 함께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각한 뇌 손상뿐만 아니라 목숨까지 잃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질...
허리 디스크의 정확한 질환명은 추간판 탈출증이다. 추간판 탈출증은 돌출된 수핵이 신경근을 압박해 심한 하지 방사통과 마비 증상을 유발하는 병적인 상태를 지칭한다. 디스크라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수술을 언제 해야 할까’라는 고민에 휩싸인다.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이준호 교수는 “추간판 탈출증으로 진단받은 사람 중 대다수는 디스크 내장증 혹은 신경근 압박이 심하지 않은 정도의 돌출 상태를 일컫는 추간판 팽윤증”이라며 “주기적으로 허리 통증이 나타날 수 있지만, 하지 방사통까지는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치료법 선택을 서두르기보다는 증상이 심화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올바른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를 방치...
나이가 어린 소아들 중에서도 선천성 담도폐쇄증이나 급성 간부전 등으로 간이식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하지만 소아 간이식은 성인 간이식에 비해 훨씬 적은 수가 시행되어 수술 난이도가 높다.소아 간이식은 보통 뇌사 기증자로부터 분할된 간을 이식 받거나 가족과 친척으로부터 좌측 간 일부를 받는 생체 간이식으로 이뤄진다. 문제는 만 1세 미만 영아 뱃속 크기가 너무 작아 이러한 성인 간의 일부만 받아도 너무 크다는 점이다.이러한 크기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외과 의사들의 고민은 예전부터 있어왔지만 획기적인 해결책보다 의사의 경험적 판단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소아 간이식팀은 지난 10월에 개최한...
부산백병원 염증성 장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팀(소화기내과 유승정, 이홍섭 교수)이 최근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미생물 군집 평가 방법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발명 특허를 출원했다.연구팀은 장 용종 절제술에 사용되는 인젝터를 흡인 카테터로 사용하여 대장 내시경 세척액을 흡인하고, 이를 통해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미생물 군집을 평가하는 방법을 발명했다. 이번 발명을 통해 채취, 검사, 분석에 단점이 있던 대변 및 점막 조직을 이용한 방법을 대체하여 쉽고 정확한 미생물 군집 평가가 가능하게 됐다.염증성 장질환은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을 포함하는 만성 장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의 정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장...
서울시보라매병원 정형외과 이재협 교수(보라매병원 진료부원장)가 서울대학교 정형외과 박사과정 서빈, 서울대학교 도서관 박은선, 시드니대학교 정형외과 박사과정 David B Anderson 및 Lingxiao Chen과 공동 연구한 논문이 세계적 권위의 의학학술지인 Lancet에서 발간하는 의료분야 학술지인 ‘EClinicalMedicine’에 게재됐다.현재 임상에서는 골절 치료 효과를 위해 흡연과 음주를 중단하라는 권유를 하지만 과학적 증거의 불충분으로 흡연과 음주의 영향에 대해, 그리고 얼마 동안 중단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내놓을 수 없었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연구(The influence of smoking and alcohol on bone h...
우리나라 당뇨병 인구는 이미 500만 명을 넘어섰다.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다. 당뇨병은 대표적인 성인병이지만 초기 증상이 없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고 평생 동안 치료가 필요하며 다양하면서도 치명적인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전지은 교수와 함께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법에 자세히 알아본다.당뇨병 합병증을 예방하는 핵심적인 관리법, 혈당측정자동차가 휘발유로 움직이듯이,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혈액으로 들어온 포도당이 세포로 들어가서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어야 한다.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핵의학과 박기수 교수가 11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와 대한암학회(KCA; Korea Cancer Association)가 공동 주최한 ‘제2회 AACR-KCA 고형암에 관한 정밀의학 합동학회(Joint Conference on Precision Medicine in Solid Tumors)’에서 최우수 포스터상(Best Poster Award)을 수상했다.박 교수는 ‘Visceral fat metabolic activity assessed by preoperative 18F-FDG PET/CT is associated with lymph node metastasis in endometrial cancer’의 제목으로 자궁내막암 환자에서 내장비만의 염증대사활성도가 예후 결정인자인 임파선 전...
순백의 웨딩드레스로 유명한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 앙드레 김은 우리나라 최초의 남성 패션디자이너로 특유의 말투와 외모로 일반에도 잘 알려져 있다.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40년 넘게 대한민국 대표 패션디자이너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던 그는 지난 2010년 폐렴과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폐렴은 암이나 뇌혈관질환처럼 위험성이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노년층에서는 암보다 무서운 질병으로 통한다. 2020년 사망 원인 통계를 보면 국내 인구 10만 명당 43.3명이 폐렴으로 사망했다. 암(160.1명), 심장질환(63.0명)에 이어 사망 원인 3위다. 뇌혈관질환(42.6명)보다 많다. 2019년 45.1명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2008년 11.1명과 비교...
오는 14일은 1991년 국제당뇨병연맹(IDF)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당뇨병의 날(World Diabetes Day)’이다. 국제당뇨병연맹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전 세계 당뇨 인구는 4억 2천 500만 명이며, 2045년에는 48%가 증가한 6억 2천 9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세계 당뇨병의 날은 다양한 합병증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당뇨병을 퇴치하는 노력과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되었다.우리 몸의 에너지원 중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포도당은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 반드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하다. 다양한 원인으로 인슐린 분비가 부족해지거나 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하는 대사질...
순천척병원(병원장 신병욱)은 코로나 백신 접종 이후 향체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항체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코로나 항체검사는 백신 접종 2주가 지나야 검사가 가능하며, 여기서 2주는 우리 몸에서 충분히 바이러스에 대해 학습하고 항체를 생성할 수 있는 시간이다.척병원에서 실시하는 코로나 항체검사는 혈액 검사로 진행되고 검사결과는 채혈 후 3~4일 소요된다. 일반적으로 백신을 접종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항체가 형성되지만 개인의 체질이나 여러가지 변수에 의해 항체 생성이 충분히 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항체 검사가 중요하다.항체검사는 예약없이 방문해도 되며 접수 후 바로 검사가 가능하다.
겨울은 건강을 잃기 쉬운 계절이다. 낮은 온도와 습도, 부족한 일조량, 운동 부족 등 면역력이 떨어지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해도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럴 땐 평소 몸에 좋은 음식으로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미국 CNN이 겨울에 특히 좋은 음식 7가지를 소개했다.1. 녹차비타민C는 건강한 면역체계의 핵심이다. 녹차에는 이 비타민 C가 풍부해 자주 마시는 것만으로도 감기‧독감 등 바이러스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 녹차의 카테킨은 신진대사를 높이고 심장질환의 위험을 줄이며, 피부세포의 재생을 도와 겨울철 상하기 쉬운 피부건강에도 도움을 준다.2. 버섯‧콩‧달걀‧유제품겨...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정민 교수가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2021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앞세워 2개의 우수구연상 수상했다.이정민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들의 체중・혈당 변동성과 고관절 골절의 위험을 분석한 연구 및 갑상선기능과 운동 강도의 관련성을 분석한 연구를 발표해 연구의 우수성과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당뇨병 환자들의 체중 및 혈당 변동성과 고관절 골절의 위험에 대한 연구(Associations of Variability in Body Weight and Glucose Levels with the Risk of Hip Fracture in People with Diabetes)는 국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세웅(㈜ 그린메디신 대표), 배웅진 교수 연구팀이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잦은 만성전립선염과 만성골반통증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연구에서 저강도 체외충격파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국내 처음으로 검증했다.연구팀은 체외충격파 전문기업인 (주)에이치엔티메디칼, 씨티엘메디케어(CTL Medicare)와 함께 만성전립선염 및 만성골반통증증후군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체외충격파치료기를 이용해 위약대조군 연구를 시행했으며, 체외충격파 치료군(15명)과 대조군(15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8주 동안 주 1회 치료를 진행했다. 대조군에는 에너지가 없는 체외충격파 치료를 시행했다. 치료 종...
고려대 구로병원 뇌신경센터 고성범 교수 연구팀(고려대 구로병원 뇌신경센터 고성범교수, 인천 나은병원 김진희 과장)이 전문무용수지원센터(박소정 강사)와 함께 ‘춤’을 이용한 무용 치료가 파킨슨병 증상을 호전시키고, 우울증 개선 및 파킨슨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국내 처음으로 밝혀냈다. 보행분석을 통해 파킨슨병에서의 무용 치료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한 것은 국제적으로도 처음이다.파킨슨병은 뇌 신경계 퇴행성 질환으로 치매, 뇌졸중과 함께 노인성 3대 질환으로 손꼽힌다. 국내 60세 이상 노인의 1~1.5%가 앓고 있으며, 노인인구가 늘어나면서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다.중국 정치가 덩샤오핑, 배우 로빈 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