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6주간의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직무교육* 운영을 마치고, 지난 7일 직무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교육 총괄기관으로서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 상황을 비롯한 보건의료 환경변화와 정책방향을 반영하여 직무교육을 운영하였다.올해는 보건진료 전담공무원들이 보건의료 취약지역에서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감염병 위기관리 매뉴얼, 감염병 역학조사 등 감염병 대응 관련 내용을 강화하였다.또한, 지역사회 보건의료 인력으로서의 임상적 역량 배양을 위하여 국립중앙의료원 및 전국 4개의 권역별 교육기관*과 협약을 맺고 전국 지방의료원·지역보건의료기관...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가 청소년기의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시행 시, 전외측 인대 재건술 등 보강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동원 교수는 건국대병원에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은 청소년기(만 16~20세) 환자(49명)와 성인(만 21~45세) 환자(49명)를 비교했다. 그 결과, 스포츠로의 복귀를 판별하는 심리 설문 검사(anterior cruciate ligament-return to sport after injury (ACL-RSI))에서 성인보다 낮은 점수를 보였다. 또 잔존 회전 불안정성도 청소년기 환자들에서 더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청소년기 환자의 십자인대 재파열률(8.2%)도 성인 환자의 재파열률(2%)보다 높았다.연구팀은 원인으로 청소년기 환자가 성인 환자보...
세계적으로 평균수명이 100세에 이르는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사망하는 나이를 일컫는 최빈사망연령이 지난해 90세를 돌파했다. 최빈사망연령이 90세를 넘기면 일반적으로 100세 시대라 한다. 2030년이 되면 100세 이상 노인이 1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무릎의 평균 수명은 약 60년 정도로 보는데, 퇴행성 관절염이 60대에 주로 발병하기 때문이다. 미국 질병통제본부에서 심장병과 함께 무릎 관절염을 인간의 사회활동을 제약하는 가장 치명적인 질병으로 꼽아 고령화 시대 피할 수 없는 고민이 되고 있다.무릎이 관절염에 취약한 이유는?인간의 몸에 있는 관절은...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와 CJ 4DPLEX는 ‘VR(가상현실)-바이오피드백 모션체어’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지난 6일 삼성서울병원 일원역캠퍼스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삼성서울병원 이규성 미래의학연구원장(연구부원장/비뇨의학과 교수)과 CJ 4DPLEX 김종열 대표이사가 참석해 협약서를 교환했다고 10일 밝혔다.‘VR-바이오피드백 모션체어’는 VR과 모션체어를 결합해 우울·불안·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의료기기로 삼성서울병원 전홍진 디지털치료연구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 개발 중에 있다.삼성서울병원과 CJ 4DPLEX는 이번 협약을 통해 ‘VR-바이오피드백 모션체어’ 국내외 인허가 및 사업화, ...
대구파티마병원과 파티마성모자선회는 7일 본관 5층 임원회의실에서 롱 디망쉐 주한 캄보디아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에 코로나19 방역물품으로 마스크 2만장에 대한 기부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한캄교류협회를 통해 캄보디아에서 코로나19 방역의 어려움을 전해 듣고, 코로나19로 싸우고 있는 의료진과 환자 안전을 위해 KF94 마스크 2만장을 기부하여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기부행사를 지원한 파티마성모자선회는 대구파티마병원 직원들이 1998년 자발적인 봉사회로 시작하여 2006년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등록한 자선단체이다. 매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와 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행사에 ...
한양대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하충식)은 창원지역 내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를 도입하고 개소식에 이어 학회 규모의 기념 심포지엄을 진행한다고 7일 전했다.창원한마음병원의 고압산소치료실은 식약처의 승인을 받은 전면 사각형태의 룸타입챔버(IBEX Tetragon)이다. 넓고 높은 공간활용의 장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며 최대 13명까지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다인용 고압산소치료 설비다.특히 감염 위험이 있는 격리환자 등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1인용 챔버 등 총 14명이 동시 치료가 가능한 장비가 함께 도입되었다. 또한 고압산소치료로 인한 귀 통증(바로트라우마)를 예방하는 개발 기술인 A.B.T. RIDE® 솔루션까지 갖춰져 있어 환자들에...
청소년기에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꾸준히 섭취하면 향후 우울증 증상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지난 4일 미국 의학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 News Today)’는 여러 연구에서 유산균인 프로바이오틱스 혹은 프리바이오틱스를 꾸준히 복용할 경우 우울증 치료에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고 보도했다.2014년 과학 저널 ‘Nature’에 발표된 영국 써리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갈락토 올리고당’(GOS)이라는 프리바이오틱 보충제를 꾸준히 섭취한 청소년군에서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솔의 생산이 감소되고 감정처리능력이 향상됐다.GOS는 소화가 안 되는 탄수화물의 일종으로 유...
지난 5일 어린이날, 전국의 유명 관광지와 유원지에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 것으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가족 단위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 정부와 지자체, 질병관리청 등에서는 한 목소리로 가정의 달 5월을 방역의 분기점으로 여기며 방문, 모임 자제를 권고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은 그와 반대로 움직이는 것 같아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이처럼 외출과 외식이 늘어나면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코로나19 감염에 신경 쓴다고 해도 다른 전염병에 감염될 확률도 커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5월이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1년 들어 제2급 법정감염병인 A형 간염 환자가 주당 100명 이하로 유지되었으나 3월 7일부터 100명 이상으...
난치성 이명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새 치료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신경과 및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사용하는 ‘경두개 자기자극술’과 ‘경두개 직류자극술’을 이명 치료에 접목해 효과를 본 것이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문인석 교수, 세브란스 이비인후과 배성훈 교수 연구팀은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는 6개월 이상의 만성 이명 환자 69명을 대상으로 경두개 자기자극술과 경두개 직류자극술을 나눠 실시했다. 연구 결과, 경두개 자기자극술 치료 환자중 17명(47%)과 경두개 직류자극술 치료 환자 12명(36%)에게서 치료 전 대비 20% 이상 이명 증상이 개선됐다.이명은 외부에서 어떠한 소리 자극 없이도 본인의 귀에...
환절기만 되면 눈에 가려움을 호소하는 20대 남성 A씨. 매년 겪는 일이지만 눈이 따갑거나 충혈되는 경우까지 있어 괴로운 날이 하루 이틀이 아니다. 꽃이 피어 만개하는 봄이 꼭 반갑지만은 않은 A씨와 같이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는 어떤 것을 주의해야 하는지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안과 이지혜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보자.가려움, 눈물흘림 등 증상 호소... 눈 비비면 각막 상처 생기기도꽃이 피고 완연한 봄이 왔음을 눈이 가렵거나 충혈되는 안과적 증상으로 몸소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눈의 점막은 외부에 노출되어 있다 보니 대기 중의 특정 항원(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에 접촉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염증이 생기는데 이것이...
경희의료원 임상의학연구소 김미지 교수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학술연구용역사업인 ‘노인노쇠코호트사업 추적 조사’ 국책과제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23년까지 3년간이며 27.5억 규모다.전국 10개 대학병원이 참여하는 해당 과제는 경희대병원 원장원 교수가 지난 5년간 연구책임자로서 수행한 보건복지부 ‘한국 노인노쇠코호트 구축 및 중재연구사업’의 연장사업으로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약 3,000여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2년마다 추적·조사를 진행한다.연구책임자인 김미지 교수는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야기될 수 있는 사회적 문제, 예를 들면 의료·사회비용 증가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책 마련을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연...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4월 16일자로 한승호 교수를 이대서울병원 첨단의생명연구원 신임 연구원장에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한승호 신임 첨단의생명연구원장은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 박사를 취득했다. 가톨릭대 의과대학과 중앙대 의과대학 교수를 역임한 한 연구원장은 대한해부학회(KAA) 이사장, 국제해부학회(IFAA) 부회장, 2024 국제해부학회 학술대회 대회장 등을 맡아 학회발전을 이끌고 있다.한승호 이대서울병원 첨단의생명연구원장은 “의학의 발달로 개인 맞춤 의학을 추구하는 시대인 만큼 이에 대한 연구 활성화가 중요하다”면서 “연구와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여러 연구 사업이 활발히 진행될 수...
고려대의료원과 현대차정몽구재단 지난 6일 오후 2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의료소외지역을 찾아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온드림 모바일병원’을 출범했다.이날 행사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광장에서 이뤄졌으며,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정희진 의무기획처장, 박건우 사회공헌사업추진단장, 장일태 고려대 의대교우회장 등 고려대의료원 참석자와 권오규 이사장, 최재호 사무총장 등 현대차정몽구재단 측 관계자들이 자리했다.온드림 모바일병원은 CT를 버스에 탑재하여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코로나19 시대에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확진자의 건강상태 확인을 위한 CT촬영시 에어컨 등 냉난방기...
혈소판은 출혈을 예방하고 출혈이 발생하면 지혈이 되도록 돕는 혈액 내 중요한 성분이다. 혈소판 정상 수치는 14만(140,000/μL) 이상인데 만약 혈소판 수치가 5만 미만으로 떨어지게 되면 물리적인 손상으로 인한 출혈이 쉽게 멈추지 않는다. 2만 미만인 경우 물리적 손상 없이도 신체 여러 곳, 특히 하지에서 자반 출혈이 발생한다.혈소판 감소증은 여러 원인이 있지만 혈액검사에서 다른 수치들은 대부분 정상인데 유독 혈소판만 수치가 낮은 경우 특발성혈소판감소자반증(면역혈소판감소자반증)일 가능성이 높다. 특발성혈소판감소자반증은 혈소판이나 혈소판을 만드는 세포에 대한 항체가 생기면서 혈소판 생성이 감소하고 비장, 간 등에서...
충남대병원이 지난 6일 교육부로부터 국립대학교병원 중 처음으로 설치되는 ‘임상교육훈련센터’ 신축부문에 선정됐다.올해 처음 신축부분으로 충남대학교병원에 설치하는 임상교육훈련센터는 정부가 2023년까지 총사업비 250억원(국고지원금 187억5000만원, 자부담 62억5000만원)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신축한다. 전공의 등 병원 내 의료인력을 포함하여, 지방의료원 등 지역 공공 보건의료를 위해 종사하는 지역 의료인력들의 보건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모의실습 중심의 체계적인 임상 교육·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충남대병원은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교통망을 살려 대전·충청권 의료진뿐만 아니라 전국의 의료진들에게 수요자 맟춤형...
세대 차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드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가 등장하고 있다. 제 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 ‘밀라논나’ 장명숙 씨 등은 액티브 시니어를 대표하는 인물로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과거 액티브 시니어는 소비·여가의 새로운 주축 세력 정도로 치부됐지만, 이제는 전 세대가 이들의 인생 철학과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끊임 없는 도전과 당당함, 소탈한 매력으로 무장한 액티브 시니어들은 성별과 연령에 상관 없이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노년의 도전은 의욕만으로 될 수 없는 법. 노년기에도 활발한 활동을 가능하게 만드는 ...
경희대치과병원 최진영·오송희 교수팀이 1020명의 치아교정환자의 엑스레이 영상검사 분석 결과가 치과적 질환 치료뿐 아니라 뇌, 안면부의 심각한 의학적 질환 진단에도 큰 도움이 됨을 밝혔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학술지 ‘Nature 출판그룹의 Nature Scientific Reports(SCIE, Impact Factor3.998)’ 저널에 게재됐다. 수많은 저널 중 Nature Scientific Reports는 논문의 가치와 검증을 매우 까다롭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본 연구는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치과종합검진센터 오송희 교수(영상치의학과), 바이오급속교정센터 김성훈 센터장 • 최진영 교수, 교정과 안효원 교수를 비롯해 서울성모병원 국윤아 교수 및 샌프란...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이은혜 전공의가 지난 4월 7일 열린 대한치매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전공의는 ‘인지 치료 로봇’을 이용한 반복 훈련으로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인지 기능이 개선된다는 것을 입증한 연구의 제1저자로서 논문에 참여했다.지난해 9월 대한치매학회지에 실린 해당 논문은 개인·가정용 로봇의 인지 기능 개선 효과를 정량화해 전향적 무작위대조시험연구로 분석한 연구다.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김건하 교수 연구팀은 4주 간 경도인지장애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개발한 가정용 인지 치료 로봇 ‘보미’를 활용, 매일 최소 1시간, 1주일에 5회 이상 인지 훈련을 하...
부천시-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주관하는 ‘2021 부천형 의료관광 전문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 1기 참가자’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이번 교육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고 생활고를 겪는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총 15명의 1기 교육생을 선발하며, 교육비는 전액 국비 무료다. 교육대상자는 러시아어 또는 몽골어 구사가 가능한 다문화인 중 의료관광 업계에 종사한 경험이 있거나, 취업 희망자다.교육은 6월 1일(화)부터 7월 30일(금)까지 2개월간 이론과 실습 등 총 130시간이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외국인 환자 유치 프로세스, 마케팅 기획 및 상품개...
고려대 안산병원은 지난 3일 오후 4시, 신규장비도입과 검사 및 치료공간의 확장을 완료한 심혈관센터, 코로나 대응 음압병동, 양질의 의료진 양성을 위한 시뮬레이션센터의 개소식을 함께 진행했다이미 최첨단 장비인 Azurion 7 2대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심혈관센터는 환자의 편의를 위해 본관 2층의 일부를 전용 공간으로 만들어 효율적인 치료환경을 구축했으며 이와 함께 심혈관센터 전용 회복실을 신설해 환자의 회복을 위한 환경개선도 함께 진행했다.기존 코로나19 감염환자 중 상태가 위독한 중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음압병실 2실을 운영 중인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본관 13층에 5병상 규모의 신규 음압병동을 구축하여 본격적인 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