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이번달 체계적으로 당뇨발을 치료할 수 있는 당뇨발센터를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당뇨발센터는 괴사 및 감염 부위의 처치와 변형된 관절을 잡아주고 재건까지 가능한 근골격계 외과 전문의, 적절한 항생제 조절 및 투여를 하는 감염내과 전문의, 당뇨병 관리를 위한 내분비내과 전문의, 막힌 혈관 기능을 회복시키는 순환기내과 전문의, 신장기능 보존하며 투석센터를 관리할 수 있는 신장내과 전문의, 치료효과를 높이는 고압산소치료센터 의료진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다학제진료를 통해 회복이 불가능해 보였던 중증당뇨발 환자에게 건강을 되찾아주고 있다.당뇨병성 족부궤양은 괴사 발생의 병태생리 및 기저질환 등 ...
지난 24일(월) 재단법인 베스티안재단(대표 설수진)은 ㈜샵플(대표 강은주)과 화상환자 치료비지원을 위한 온라인 기부 캠페인을 위해 비대면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샵플은 사람중심의 기업을 모토로 삼아 착한소비, 윤리적인 소비의 가치를 강조하며 공평한 노동의 기회, 공정한 근로생태계 조성, 사회적 가치를 품은 소셜벤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이다. 특히, 에코라이프스타일 ‘30밀리스토어’라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환경, 공정무역, 좋은일자리, 문화, 지역사회 5가지의 주제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며 전문 유통채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샵플은 기부 캠페인의 다양한 후원처를 탐색하던 중...
올해 초 서울의 주요 대형병원들에서 수백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쇄적으로 발생해 병원 집단감염 확산이 우려되던 가운데, 중앙대병원이 최근 병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3명 발생 이후 추가 감염 없이 병원 집단 감염 확산 차단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병원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입원 및 수술환자, 보호자, 간병인 등을 대상으로 주기적 선제검사를 실시하던 중 지난 5월 6일 병동에 간병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병동의 환자, 보호자,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총 13명(환자 6명, 보호자 5명, 간병인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후 병원은 CCTV 모니터링을 통한 철저한 역학조사를 기반으로 관련...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인용 교수,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최근영 교수팀이 최근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2021년 대한슬관절학회 제 39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대한슬관절학회는 슬관절 분야의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1983년 창립된 학회로, 스포츠나 사고로 초래된 외상으로 인한 슬관절 인대 및 반월상 연골 손상 그리고 관절연골 손상 및 슬관절 주위골절, 슬관절에 발생하는 각종 관절염의 치료의 향상을 추구하고 있으며, 대한정형외과학회 분과학회 중 가장 큰 규모의 학회 중 하나이다.우수 구연상 수상 논문의 주제는 ‘Intravenous Ferric Carboxymaltose Improves Response to Postop...
세종충남대병원은 소아청소년과 김유미 교수가 희귀질환에 대한 활발한 연구 및 논문 집필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희귀질환 극복의 날(Rare Disease Day)을 맞아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올해 5회째를 맞는 희귀질환 극복의 날은 조기 진단이 쉽지 않고 치료법과 약품이 개발되지 않은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16년 12월 시행된 희귀질환관리법에 따라 2017년부터 매년 5월 23일을 기념하고 있다.희귀질환은 유병(有病)인구가 2만명 이하이거나 진단이 어려워 유병인구를 알 수 없는 질환을 의미하며 이제까지 7000여종에 이르는 희귀질환이 보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소아내분비 및 ...
풍부한 임상 경험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서울아산병원이 국내 신약 개발 분야 발전을 위해 바이오 벤처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융합연구지원센터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바이오 코어설비(Core Facility)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바이오 코어설비 구축사업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원천 기술을 보유한 국내 신생 바이오 벤처 기업들에게 기술·장비·시설, 컨설팅 및 교육·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아산병원은 다년간에 걸쳐 성장시켜 온 우수한 연구 지원 프로그램과 코어랩(core lab)을 활용해 국내 신약 개발 분야가 더욱 발전할 수 있게 돕는다.서울아산병원 융...
서울대병원 연구진이(심혈관센터의 김효수 구본권 박경우 양한모 한정규 강지훈 교수), 관동맥스텐트 시술을 받은 이후 안정기에 접어든 환자들에서, 혈전합병증과 출혈합병증을 동시에 낮추는 이상적인 단일-항혈소판제 용법을 세계 최초로 정립했다.국내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다기관 임상연구인 HOST-EXAM RCT의 결과가, 지난 5월 16일 저녁 미국심장학회 연례대회인 ACC2021의 LBCT (Late-Breaking Clinical Trial)세션에서, 김효수 교수의 발표를 통해서 세계에 전파됨과 동시에 최고 권위지 란셑(The Lancet. IF=60.39)에 논문으로서 공개되었다.‘HOST-EXAM trial’라고 명명된 연구에는, 8년간 전국 37개 병원의 연구자들이 약 5,500명의 관...
운동 부족, 열량 과다 섭취로 소아비만은 매년 증가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비만으로 치료받은 20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는 2016년 981명에서 2020년 2830명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최근 ‘코로나19’ 로 등교 중단, 외출 자제 등 사회 분위기와 맞물려 소아비만 위험은 커지고 있다.소아비만은 ‘비만’ 자체의 문제 뿐 아니라 성조숙증, 대인관계 위축의 심리적 문제와 소아성인병의 심각한 상황을 유발할 수 있어, 성장균형과 적정 체중 유지 등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하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양무열 전문의는 “소아비만으로 발병할 수 있는 성조숙증은 성장판이 일찍 닫힘으로 인한 성장 저해와 비만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 고비를 넘겼던 이승훈 군(21)이 어른이 되어 본인과 같이 이른둥이(미숙아)로 태어나 두 살이 된 세 쌍둥이에게 ‘사랑의 킥보드’를 선물해 화제다.5월 12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앞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성인이 된 이승훈 군과 아버지 이대진 (주)클래식코리아 대표, 그리고 이승훈 군의 주치의였던 박은애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세 쌍둥이 주치의였던 김영주 산부인과 교수, 조수진 소아청소년과 교수 등이 참여했다.올해 21살이 된 이승훈 군은 개인병원에서 태어났지만 중증 질환이 있어 이대목동병원에 입원했다. 아버지 이대진 씨는 “출산 직후 ‘아기의 폐가 펴지지 않는다’는 진...
국내에서 무릎관절과 관련한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 세 명 중 한 명은 60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4월 15일,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바탕으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무릎관절증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는데 2019년 기준 무릎관절증 환자는 60대가 97만명으로 전체 환자의 33%를 차지했다. 70대는 80만3000명, 50대는 58만5000명으로 그 수가 많았지만 60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40대 이하로는 40대 15만4000명, 30대 4만6000명, 20대 2만6000명, 10대 9249명으로 그 수가 크게 감소했다.무릎관절증 대다수를 60대가 차지하는 것을 설명하기는 어렵지 않다. 바로 그 때부터 노화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무릎관절증 중 ...
가임기 여성의 40% 이상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부인과 대표질환인 자궁근종은 자궁에 생긴 혹이지만 양성 종양이어서 암과 달리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자궁선근증은 자궁근종과 달리 자궁벽이 두꺼워지면서 자궁 전체가 커져 버린다. 자궁내막의 분비선과 적혈구가 자궁근층으로 파고들면서 자라나 자궁벽이 두꺼워지고 커진 거다.온 종합병원 자궁근종센터 김철 센터장(산부인과 전문의·암병원 원장)은 “자궁선근증의 원인은 월경이상으로 비롯된다”라고 지적하고, “최근엔 출산율이 낮아지고 폐경 연령이 늦어지는 것도 자궁선근증의 발병률을 높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은 빈혈을 동반한 생리과다와 생리통...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최근 ‘2021년도 제1차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산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의료기기 개발·임상·인허가·제품화 등 전주기 지원을 통해 글로벌 기업 육성, 미래 의료 선도, 의료복지 구현을 목적으로 하는 대규모 범부처 연구개발(R&D) 사업이다.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 및 미래의료환경선도’ 분야에서 ‘미숙아 예방을 위한 조산 자동화 스크리닝 의료서비스 핵심기술 개발’을 주제로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한림대학교의료원 의료인...
뼈가 골절되면 바로 알 수 있지만 척추 뼈가 골절되면 팔과 다리가 부러진 것처럼 못 움직이거나 큰 통증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척추 압박골절을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척추 압박골절을 모른 채 치료시기를 놓치면 척추 뼈가 주저앉은 채 굳어버리기 때문에 부러진 척추를 모르고 넘어가지 않도록 압박 골절을 당했을 때 통증을 알아두자.허리 디스크나 척추 협착증으로 허리가 아프면 순간적인 통증보다는 시간이 흐를수록 통증이 심해지는 반면 척추 압박골절은 갑자기 움직일 때나 재채기를 할 때 순간적으로 통증이 느껴진다. 또 압박골절을 당했을 때 척추 뼈를 누르면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 척추 뼈를 위에서부터 아래...
배가 아프다고 아이가 울면 부모는 왜 아픈지 걱정이 든다. ‘먹은 음식이 잘 소화가 되지 않은 건 아닐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이런 생각과 함께 ‘병원에 가야 하는 것은 아닐까?’ 고민하게 된다.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잘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의 부모는 더욱 그럴 것이다. 섣부른 부모의 판단은 자칫 아이에게 응급 상황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보통 배가 아프다고 즉시 병원에 갈 필요는 없다. 아이의 복통은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인 이유인 경우가 많다. 복통은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증세가 완화되지만, 시간이 갈수록 더 심해진다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충수염은 초기에 위장질환과 비...
국내 연구진이 세계최초로 인공지능의 머신 러닝 기법을 활용해 조산의 위험을 예측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박선화 교수는 임산부 질액 내 박테리아 위험 요소 모델을 인공지능 머신 러닝 기법(machine learning)으로 분석, 조산 위험을 예측한 연구를 18일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미국 생식면역학회지 AJRL(American Journal of Reproductive Immun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조산은 일반적으로 임신 20주를 지나 37주 이전에 분만하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전체 출생의 5~10%가 조산이다. 초혼연령 상승, 고령산모 증가, 체외수정술 증가 등으로 조산 위험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조산아로 분만한 미숙아는 사망률이 높...
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신체 중에서도 눈의 가치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일 것이다. 백세시대라 일컫는 요즘은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노후 삶의 만족도가 중요해졌다. 이에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눈꺼풀 처짐이나 노안 등 눈과 관련된 노화 현상은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특히 최근 들어 노년층의 스마트폰 보유율 및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유튜브 등 개인 매체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눈 건강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월 발표한 ‘2020년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60대 스마트폰 보유율은 91.7%, 70대는 50.8%에 달한다. 혹시 모르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의 눈 건강을 체크...
최근 인천 척추전문병원 대리수술과 관련해 학회와 의협 등이 법적 대응 등 강력한 대응을 발표했다. 하지만 환자연합 등 의료소비자들은 ‘수술실 CCTV의무화’와 ‘면허인취소법’ 등을 촉구하고 나서 이들 법안의 입법이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모이고 있다.또한 해당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제4기 전문병원’이라는 점에서 보건당국의 전문병원 선정 기준에 대한 논란도 예상된다.지난 20일 MBC는 2월 중 인천의 한 척추전문병원에서 원무과장 등 병원 행정직원들이 환자의 수술 부위를 봉합하고 환부를 처치하는 등 허리수술을 대리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수술 이후 의사가 수술실로 들어오긴 했으나 의사가 수술실에서 머...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부부는 함께 생활하면서 비슷한 생활 습관을 갖게 된다. 자신도 모르게 성격뿐 아니라 외모까지 닮아간다. 물론 좋은 것들만 닮아가면 좋겠지만, 안 좋은 습관이나 행동을 쏙 닮아가는 것이 문제가 된다.특히 부부의 간의 올바르지 못한 식생활 습관을 똑같이 되풀이하면서 각종 병이 전염 되기도 하고, 특히 나쁜 자세에서 찾아오는 요통이나 목디스크 등 각종 근골격계 질환은 상대방의 나쁜 행동을 따라하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바쁜 업무로 인해 신경 쓰지 못했던 부부가 서로 챙겨줘야 할 질환에 대해서 알아보자.30~40대 늦은 출산의 맞벌이 부부… 허리, 손목통증으로 괴로운 여성최근...
경희대한방병원은 한방피부센터 김규석 교수와 경희대학교 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 박히준 교수팀이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침 치료의 효과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를 보완대체의학분야 SCIE급 국제학술지인 ‘BMC Complementary Medicine and Therapies(IF=2.833)’에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아토피피부염은 소아에서 빈발하는 질환이지만, 최근 성인에서도 유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만성화하는 악순환에 빠진다. 특히, 소아 시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만성화되어 성인이 되어서도 최대 17.6%까지 아토피피부염이 발생된다는 보고도 있다.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병원 내에서 ‘암성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암성통증 바로알기 캠페인을 벌였다.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화순전남대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가 주관하는 것으로, 지난 2007년 시작해 올해로 15회째다. 통증으로 고통받는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권역호스피스센터 심현정 소장은 “상당수 암환자들이 치료가 중요하니 아픈 건 참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통증이 조절돼야 힘든 투병기간을 이겨낼 수 있다”며 “통증은 대부분 먹는 약으로 조절이 가능하고 90% 이상 효과가 있다. 통증을 바로알고 치료받아야 일상생활을 해나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