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민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6회 세계소아소화기영양학회(6.2~5)’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젊은 연구자상’은 소아소화기 영양분과 전문 과정을 거친 지 10년 이내의 젊은 연구자 중 뛰어난 연구 결과를 발표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이유민 교수는 국내 최초로 ‘한국 소아 상부 내시경의 수면 방법’을 연구한 업적을 높게 평가받아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으며, 이번이 2019년에 이어 2번째 수상이다.이유민 교수 공동 연구팀(김순철 전북대병원 교수)은 국제학술지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한국 소아 상부 내시경의 수면 방법 ...
고려대 안산병원 피부과 김일환 교수팀(제1저자-박지현,김고은,박병근,김일환)이 미국에서 개최한 ‘제40차 ASLMS Virtual 연례회의 총회’에서 최우수 발표 논문상을 수상했다.올해로 40번째 총회를 가진 미국 레이저의학회 ASLMS(American Society for Laser Medicine and Surgery)는 피부과학 레이저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학회이다.올해 총회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에서 많은 피부과 의사들과 기초연구 과학자, 의료기기 개발자 등이 참여했다. 김일환 교수팀은 피부 레이저 치료의 생리학적, 분자생물학적 기전을 밝히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으며 현재는 피부 색소 질환에...
서울대병원 문장섭·이동연·주건 교수팀은 최신 염기서열 분석법인 나노포어 시퀀싱 기술을 통해, 당뇨병성 족부감염 유발 원인균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고 7일 밝혔다.포도당 수치가 높은 당뇨병 환자는 피의 점성이 높아져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다. 특히, 심장과 거리가 먼 발은 강한 하중을 받아 위험이 더 크다. 당뇨발로 불리는 당뇨병성 족부질환은 당뇨환자 발에 발생하는 궤양, 말초신경병증이다. 감염이 발생하기 쉽고 심하면 발을 절단해야할 만큼 치명적이다.환자의 조직 샘플로 실험해보니, 이 방법은 기존 배양검사보다 분석 성능이 우수하고 속도가 빨랐다.연구팀은 당뇨병성 족부감염 환자에게서 수술 중에 채취한 54개의 괴...
콜레스테롤과 함께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혈중 지방 성분 중 하나인 트라이글리세라이드는 수치가 높을 경우 뇌졸중, 심장마비, 말초동맥질환(PAD)로 이어질 수 있는 동맥경화증의 고위험 요인 중 하나다.또 췌장염과 간질환의 발병 위험까지 높일 수 있는데, 헬스라인(Healthline)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해당 성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소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미국 심장 협회에서는 20세 이상의 사람들이 4~6년마다 검사를 받을 것을 제안하고 있으며 건강 상태에 따라 의료진은 자주 검사를 권할 수 있다. 또 AHA는 아이들을 9~11세 사이, 17~21세 사이에 한 번 더 검사할 것을 권고한다.보통 트라이글리...
서울대병원이 한국수력원자력과 의료 방사선 및 난치 환자 치료를 위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4일, 서울대병원 대한의원에서 ‘방사선의학공동연구 및 난치성 환자치료 등 보건의료 공익실현 강화를 위한 한국수력원자력-서울대학교병원의 업무협약식 및 공동연구 추진 간담회’가 열렸다.이날 행사는 서울대병원 핵의학과와 방사선보건연구원이 주최를 했으며, 김연수 서울대병원장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사장이 업무 협약에 서명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방사선 의학분야와 디지털 헬스케어, 방사선 생명과학 등을 공동연구할 예정이다.협약식 이후에는 공동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최홍윤 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최종영(교신저자) · 이순규(제1저자) 교수팀이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년 대한간학회 국제학술대회(The liver week 2021)’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대한간학회는 한국 간연구회의 취지를 승계하여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의 의사들을 중심으로 1995년 6월 23일 창립되었다. 간담도 질환에 대한 기초연구와 임상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체계적인 학문적 발전을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년 1회의 국제학술대회(The liver week) 를 개최하고 있다.최종영 교수와 이순규 교수가 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주제는 “The impact of immunosuppressants on gut microbiome of long-te...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능력이 떨어질수록 남성 치매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지난 2일 미국 의학 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 News Today)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노화연구소(NIA)가 ‘공공도서관 의료’(PLOS Medicine)저널에 발표한 연구결과를 소개하면 이 같이 보도했다.혈중 콜레스테롤이 농도가 높을수록 혈관성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증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원인을 설명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콜레스테롤의 분자 크기는 뇌장벽을 넘기에는 너무 크기 때문에 이것이 뇌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전이 확인돼지 않은 까닭이다.하지만 콜레스테롤의 이화작용 결과물인 옥시스테...
백신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고령자의 백신접종예약에 이어 30세 이상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얀센 백신의 예약도 끝이 났다. 예약대상자가 아닌 경우에는 노쇼 백신이 나기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할 수 있는 심한 알레르기 질환자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백신을 접종받는 데 문제가 없다. 기저 질환자들의 경우에는 코로나19 감염 및 중증도 위험이 높은 만큼 백신 접종이 더욱 중요하다.그런데 일부 약물의 경우 백신 접종 전에 복용할 경우 백신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백신 접종 전에 피해야할 약물들은 뭐가 있는지 확인해 보자.1. 일부 면역억제제지난달 26일 미국의학매체 헬스라인(...
일민의료재단 세강병원(병원장 김징균)은 지난 5월 20일 코로나19에 효과적 검사 방식인 일명 ‘워킹스루(Walking Though)’ 공식명칭 에 대해 특허를 출원(특허번호 제10-2256382호)했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피검사자 선별진료 시스템은 특정 공간에 환자와 의료진간 대형 아크릴 유리막으로 밀폐 분리되어 공기 접촉을 원천 차단시키고 아크릴 유리막에 설치한 검사 글로브에 의료진이 손을 넣어 환자 쪽으로 뻗어 검사하는 방식이다. 한 명의 환자를 위해 검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4분 남짓이다. 대화는 인터폰으로 가능하다. 검사하는 의료진은 레벨D 방호복을 착용하지 않아도 되고 N95마스크와 가운 정도만 착용하면 된다.해당 시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6월 4일부터 시행된 흡연 과태료 감면제도 1주년을 맞아 결과를 발표했다. 그간 누적 참여자는 총 8824명이며, 이 중 5393명(61.1%)이 금연교육이나 금연지원서비스를 이수하여 과태료 감면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흡연 과태료 감면제도는 과태료 부담을 완화하고, 흡연자가 금연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과거에는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로 인한 위반자에게 과태료만 부과했으나, 제도 시행 후에는 과태료 부과대상이 3시간 이상의 금연교육을 이수하면 과태료 금액의 50%, 지정된 금연지원서비스를 이용하면 100%를 면제해 줬다.다만, 2년간 흡연 과태료 감면제도에 의해 과태료 감면을 받은 사람...
자생의료재단 산하 대전자생한방병원은 지난 3일 현충일을 앞두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호국보훈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이날 봉사활동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진행됐다. 대전자생한방병원 임직원과 대전자생 봉사단 23명은 국립대전현충원 장병 제3묘역에 잠들어 있는 순국선열들의 묘비 앞에 태극기 1500여개를 꽂고 묘비를 닦는 등 묘역 정화활동을 펼쳤다.대전자생한방병원 김창연 병원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이 예우받는 사회적 분위기 형성을 위해 대전자생한방병원은 앞으로도 매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호국보훈 봉사활동을 진행할 것...
고려대 지주자회사 크림슨스타와 아프리카미래재단, 포스코 인터내셔널 신사업 추진반과 ㈜한아에코와이드가 함께 협력하여 콩고민주공화국 수크라니 메디컬센터에 외과의사 교육용 복강경 유닛 3세트를 기증했다고 4일 밝혔다.고려대 안산병원 간담췌외과 송태진 교수가 대표로 있는 크림슨스타와 포스코 인터내셔널 신사업추진반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방어와 멸균 관련 제품들의 해외수출에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코로나 팬데믹 중에 일어난 화산폭발로 큰 자연재해가 겹친 콩고 민주공화국의 지속적 의료 역량 강화 협력의 일환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해당 국가에서는 외과의 수련에 필요한 장비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의료...
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가 서울특별시 교육청 교육 연구 정보원과 교육 정책 연구소의 위탁을 받아 서울시 초·중·고 “건강보호학생 관리방안”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이 매뉴얼은 서울시 교육청이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기저질환으로 인하여 학교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건강보호학생들을 관리 및 지도하는 방법에서 현실적인 어려움을 인식하고, 주의 및 관리가 필요한 학생들의 관리 방법에 대한 표준화된 서식을 제공하고자 고려대 안암병원 환경보건센터에 개발을 요청하였다. 새로 개발한 매뉴얼은 심장질환 및 돌연사, 알레르기 질환, 당뇨병의 3가지 주제를 담고 있다.그동안 국내외에서 제작된 여러 기저질환과 관련한 ...
연세사랑병원이 무릎 줄기세포 치료에 관한 임상 논문을 총 망라한 줄기세포 논문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이번 논문집에는 2012년~2021년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총 28편의 임상 논문이 담겼다. 퇴행성관절염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연골재생 치료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무릎 퇴행성관절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5년 352만 9,067명에서 2019년 404만 2,159명으로 15% 증가했다.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늘어날수록 연골재생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연골재생에 대한 관심의 중심에는 ‘줄기세포 치료’가 있다.줄기세포 치료는 어떤 조...
한양대구리병원 신경외과 한명훈 교수가 지난달 29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제28차 대한신경손상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라미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이번 논문의 제목은 ‘Effects of Possible Osteoporotic Conditions on the Recurrence of Chronic Subdural Hematoma 로, 한명훈 교수팀은 뇌 CT 에서 측정한 Hounsfield unit 값이 작은 경우에 만성 경막하혈종에서 수술 후 출혈의 재발률이 증가함을 발견하였다.이와 관련 한명훈 교수는 “세계 최초로 골다공증이 있을 때 만성 경막하혈종 환자에서 수술 후 출혈의 재발률이 높을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라고 말했다.
아침에 일어나서는 발을 딛기조차 힘들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의 옴폭 들어간 부분과 발 뒤꿈치 부분 사이가 발을 디딜 때마다 마치 부은 듯이 아프고 주로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 통증이 심하다. 활동을 하는 오후에는 통증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무릎이나 고관절, 허리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평소 운동을 전혀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운동을 많이 한 경우나 또는 최근 비만으로 발에 과도한 부하가 걸리는 사람 혹은 발바닥 아치가 심한 사람, 발에 맞지 않는 구두, 장거리 달리기 배구 계단 오르기 에어로빅...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암 전문병원’ 건립을 추진 중인 우즈베키스탄 보건부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을 방문, 벤치마킹에 나섰다.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지난 3일 오후 하지바예프 아브두하킴 장관이 이끄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대표단이 병원을 방문해 신명근 원장과 ‘암 전문병원 건립 우호협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우즈베키스탄은 최근 수도 타슈켄트에 고난도의 암 치료 및 수술이 가능한 암 전문병원 건립을 추진키로 하고, 보건장관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한국에 파견,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암 전문병원 건립에 대한 벤치마킹 중이다.대표단은 하지바예프 장관을 비롯해 서비로프 울루그베크 보...
수천억 개의 뇌신경 세포 중 일부 뇌세포가 비정상적으로 과도한 전기 신호를 발작적으로 발생시켜 나타나는 이상을 뇌전증 발작이라고 한다. 뇌전증은 이 발작이 두 번 이상 반복한 경우다.뇌전증 증상은 발작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멍한 상태로 눈을 깜박이는 경우도 있고, 입맛을 다시기도 하고, 옷이나 물건을 만지작거리기도 한다.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전신이 뻣뻣해지고, 이후 움찔거리는 경련이 나타나기도 한다. 발작은 대게 몇 초에서 몇 분간 지속되고, 드물게 몇 시간 동안 이어지기도 한다. 발작이 발생하기 전, 전조증상으로 이상한 느낌이나 기분을 경험하기도 한다.뇌전증은 소아기(0~9세)와 노년기(60세 ...
2~12세 사이 소아에서 흔한 성장통은 반복적인 다리의 간헐적인 통증을 특징으로 한다. 아픈 부위가 빨갛게 붓거나 눌러서 아픈 증상이 없고 통증이 있어도 정상적인 움직임이 가능하며, 통증은 주로 자기 전, 피로 시, 과도한 활동 후 가중된다. 대개 1-2년 안에 자연스럽게 좋아지지만 성장통으로 아파하는 아이를 보는 부모를 불안하게 한다. 성장통은 움직일 때 크게 문제가 없는데 쉴 때 아픈 특징이 있고 일반적으로 알려진 무릎 및 종아리 부위 통증 외에도 발목, 골반, 어깨에도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성장통이 학계에 처음 보고된 지 200년가량 지났지만 아직도 정확한 원인은 불명확하다. 일반적으로 뼈와 신경, 이를 둘러싸는 건이 ...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관이식외과 박순철 교수가 시행하는 10cm 정도의 피부 절개만으로 진행되는 최소절개 신장이식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만성신부전은 여러 원인질환에 의한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하여, 체내에 여러 종류의 노페물(요독)이 축적되어 다양한 전신 증상을 나타내는 증후군으로, 90% 이상 손상된 신장 기능을 보완하여 환자가 삶을 영위하는데 크게 문제되지 않도록 치료하는 것을 신장 대체요법이라 한다. 크게 혈액투석 · 복막투석으로 분류되는 투석 치료와 신장이식의 방법이 있다.신장이식은 만성신부전에 대한 최선의 치료방법으로 신장 기능을 잃은 환자에게 수술을 통하여 정상인 또는 뇌사자의 신장 중 하나를 이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