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가 지난 15~17일 서울 서대문구의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한정형외과학회 제 64차 국제학술대회에서 ‘SICOT’93 학술본상을 수상했다.SICOT’93 학본술상은 국제학회인 SICOT(societe internationale de chirurgle orthopaedique at de traumatologle)에서 1993년부터 대한정형외과학회 회원들이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심사해 수여하는 상이다.정석원 교수는 ‘어깨 회전근 개 파열에서 근육지방변성 호전을 위한 신규 물질 발굴’에 대한 연구로 이 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어깨 수술 후 어깨 기능의 향상을 위해 근육 상태를 개선할 수 있는 신규 물질을 찾았다는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료 기술의 혁신적인 발전과 거듭되는 연구 끝에 '인체의 신비' 대부분이 밝혀졌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새로운 조직과 장기가 발견되며 끝없는 경탄을 자아내고 있는데, 최근 인체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새로운 '침샘'을 발견하여 이목을 끌고 있다.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는 네덜란드 암 연구소의 연구원들이 전립선 암 연구 중 우연히 코 밑과 목구멍 윗부분이 연결되는 곳에 숨어 있던 '침샘'을 발견한 것을 보도했다.이관융기(torus tubarius)라고 불리는 연골 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새로운 분비선을 발견한 과학자들은 이를 'tubarial salivary glands'이라고 불렀다. 연구진은 9월 23일 온라인...
인간의 몸은 노화 과정을 거치면서 서서히 그 능력을 잃어간다. 체력이 부쩍 떨어지는 건 물론 전에는 느끼지 못 했던 관절통증이나 허리통증을 느끼고 피부에는 주름이 생기기 시작한다.이처럼 세월의 흔적과 다름 없는 노화 과정에 본격적으로 접어들면 건강관리에 특별히 관심을 갖고 기울여야 한다. 노화로 인한 질환이 그 누구보다 자주 찾아올 수 있기 때문인데, 여기에는 '골다공증'도 빠질 수 없다.골다공증은 주로 폐경기 여성들이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골밀도가 떨어져 작은 충격에도 뼈가 골절되기 쉬운 상태를 이른다. 하지만 이는 여성에게만 나타나는 질환이라 볼 수 없으며 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주의할...
지난 21일 열린 제75주년 경찰의 날 기념행사에서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 응급의학과 최정우 교수가 표창장을 수상 했다고 밝혔다.익산경찰서 5층 대동마루에서 열린 기념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에 따라 비대면 행사로 거행됐다. 기능별 추천으로 표창 대상자에 선정 된 최교수는 지역민 응급의료에 헌신한 공이 인정되어 감사장을 받았다.또한 응급의료의 특성상 경찰력의 지원 업무가 상당 부분 필요한 업무이기에 유관 기관에 활동에 대한 공로도 인정받아 경찰의 날 기념 감사장을 받게 된 것이다.최정우 원광대학교병원 의료지원팀장은 “이 상은 응급의학과에 근무하고 있는 교직원 모두의 노력에 대한 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가 최근 Virtual로 개최 된 제 34차 대한척추신경외과 정기 학술대회에서 척추내시경과 관련된 탁월한 연구로 임상학술대상을 수상했다.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는 1987년 창립되어 현재 2천명이 넘는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는 척추분야 학회로서, 척추 질환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우수한 치료를 추구하여 지속적인 척추건강 증진을 위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왕성한 학술 활동을 하고 있으며, 공식 학술지인 ‘뉴로스파인’은 이미 세계적 학술지로 발돋움을 하고 있다.이번 임상학술대상 수상의 연구 주제는 ‘요추 5번-천추 1번간 추간판 탈출증에서 후궁간 내시경하 추간판 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이 10월 23일(금) 개원 100일을 맞았다고 밝혔다.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세종시 첫 국립대학교병원으로 중증 및 응급질환 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지역거점병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개원 이후 전체 외래환자는 4만7760명(응급환자 포함, 10월 18일 현재)으로 집계됐다. 1일 평균 외래환자는 7월 636명, 8월 759명, 9월 779명, 10월 953명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1000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전체 수술 건수는 7월 91건, 8월 335건, 9월 413건, 10월 214건(10월 18일 현재) 등 1053건에 달한다.특히 8월에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재확산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TF팀을 가동, 개원 1개월 만에 인력과 ...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센터장: 문혜성 산부인과 교수)가 산부인과 분야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수술 500례(520례)를 돌파했다. 다빈치 SP 로봇수술은 배꼽을 통해 하나의 절개로만 수술하는 단일공 수술 전용 로봇기계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이 기기를 도입해 이대서울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다.지난 21일 이대서울병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산부인과 분야 다빈치 SP 로봇수술 500례 돌파 기념식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이선영 전략기획본부장 등 경영진과 문혜성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장, 이정훈, 박소연 산부인과 교수 등 의료진이 참석해 500례 돌파를 축하했다.이대서울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송시영 교수가 무릎연골인 ‘반월상 연골판 후각 부착부 파열 부위’를 조직학적으로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는 소식이다.‘반월상 연골판 후각 부착부 파열 부위의 미세 조직학적 분석 연구(Collagenous Ultrastructure of Torn Medial Meniscus Posterior Root: A Transmission Electron Microscopy Study)’라는 제목의 이번 연구는 미국 정형외과학회 (AAOS)에서 발표하였고, 정형외과 분야 권위지인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에 게재됐다.이번 연구는 반월상 연골판 후각 부착부 파열 부위의 미세 구조적인 특징에 대해 밝힘으로써, 이 부위가 큰 손상 없이도 파열되는 이유와 봉합술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9월 12일(토)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제27차 대한신경손상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신경외과 김대현 교수가 최우수 논문상(라미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0월 22일(목) 밝혔다.대한신경손상학회는 지난 1년간 해외우수저널(SCI(E))에 게재된 학회 회원들의 신경 손상 관련 논문 중 우수한 논문 1편을 선정했다.그 중 김대현 교수가 지난해 10월 국제적으로 저명한 ‘임상 신경과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Neuroscience)’에 게재한 ‘비정형 교수형 골절에 대한 직접 경-척추경 나사못 고정술: 관견인기를 이용한 최소침습수술법’이라는 제목의 논문이 채택되었다.김대현 교수는 제2경추의 교...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환자의 오랜 불편 요소였던 입·퇴원 및 검사 대기를 혁신적으로 줄이는 AI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한림대학교성심병원 소속 한림 커맨드센터(센터장 이미연)는 2020년 1월부터 자체 개발한 ‘커맨드센터 진료 상황 실시간 예측 AI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이 프로그램은 내원한 환자의 질환·나이·성별·중증도 등 환자 우선순위에 따라 진료 단계를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해 환자가 검사를 받거나 입·퇴원을 하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크게 줄인다.커맨드센터 진료 상황 실시간 예측 AI 프로그램에는 크게 ▲중환자 의료지원 최적화 ▲병상 배정 최적화 ▲병동 케이스 매...
“코로나19 극복과 최고의 암치유병원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냅시다.”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신명근) 간호부(부장 봉영숙)가 올해 ‘세계간호사의 해’를 기념, 지난 16일 간호사는 물론 의료진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한마음 한뜻 페스티벌’을 열었다.매년 10월엔 고객들에게 의료봉사 위주의 ‘천사의 날’(10월4일) 프로그램을 마련해왔으나, 올해는 팬데믹 상황을 감안해 코로나19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행사를 마련했다.원내 ‘치유의 숲’ 앞마당에서 펼친 이날 행사는 ‘간호, 우리를 건강하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점심시간 동안 음식과 음료 등 ‘격려의 한끼’가 차려졌고, 푸짐한 먹거...
건국대병원이 환자의 안전 증진을 목적으로 ‘환자 안전 문해력(patient safety literacy)’을 개발해 최근 SCI(E)급 저널인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게재했다.‘환자 안전 문해력’은 환자에게 제공하는 안전 관련 정보를 환자가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실질적인 실천을 통해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가이드다.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4가지를 강조했다. 첫 번 째는 ‘가져오기’다. ‘환자가 병원에서 진료를 볼 때 건강과 관련된 중요한 자신의 정보를 가져오세요’다. 두 번째는 ‘말하기’로 ‘나의 건강 상태를 의료진에게 말하기, 직원의 행동 중에 우려 사항이 있다면 이를 말하기’다. 셋째는 ‘질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과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는 10월 21일(수) 공주대 본관 중회의실에서 상호 교류를 통한 공동발전과 우호 증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이날 협약식에는 나용길 원장과 원성수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연구 및 교육에 필요한 시설, 장비, 자료 등을 공동 활용하고 연구인력을 적극 교류할 계획이다.세종충남대병원은 공주대로부터 질환별 건강강좌 개설 또는 간호보건계열 학과의 병원 현장실습 요청 시 협의 후 협력할 방침이다.나용길 원장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이 상호 발전과 보건 증진에 기...
”앞으로 10년 후에는 C형간염 바이러스로 고통받는 환자가 없도록 하겠다.“한국간재단 서동진 이사장과 대한간학회 이한주 이사장은 제21회 ‘간(肝)의 날’ 기념식에서 한 목소리로 2030년까지 C형간염을 종식하겠다고 선언하였다.10월 20일 더플라자 호텔에서 온·오프라인 실시간으로 생중계된 간의 날 기념식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특정 질병을 퇴치시키겠다는 대담한 선언을 민간 차원에서 진행하였다.그 동안 한국간재단과 대한간학회는 C형간염의 위험성과 질병부담을 알리고 국가적인 광범위한 감시검사 체계 확립과 적극적인 치료를 강조하여 왔다. 그러나 최근 국내 C형간염 환자의 진단과 치료 성적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치...
상원의료재단 부평힘찬병원이 지난 10월 14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진행된 ‘2020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포상’ 시상식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한국 의료 우수성을 전 세계에 전하고 의료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단체나 개인에게 시상하는 2020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포상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했다. 포상자는 민관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의 세부심사기준에 의한 서면평가,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부평힘찬병원은 지난 2018년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대학병원 내 힘찬 관절·척추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작년에는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에도 각각 사할린 힘...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은 보건복지부로부터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시범사업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10월 20일 동관8층 제1회의실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호주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은 임상 현장에서 생성된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기술 연구 및 신약·의료기기·인공지능(AI) 등의 개발을 지원하고, 의료기관의 자체 연구역량 강화 및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에 따라 한양대학교병원은 안전한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환경을 구축하여 데이터 보안, 표준화, 정제 등을 통해 표준 데이터 보급과 활용을...
치료가 까다로운 침샘암의 치료 결과를 악성도에 따라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침샘종양 클리닉은 최근 이비인후과 임재열, 박영민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최은창 교수 연구팀이 침샘암의 악성도별 예후, 재발 위험 요소, 예후 인자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연구팀이 조기 고악성도 침샘암 환자 62명의 치료 결과를 분석한 결과 5년 생존율은 73%로 나타났다. 하지만, 조기임에도 불구하고 원격전이가 있으면 예후가 나빴는데 림프절 전이 및 혈관침습 조직 소견이 원격전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세밀한 치료계획 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저악성도 침샘암...
‘코로나-19’로 인해 발이 묶인 가족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원목실의 도움으로 부모님의 장례를 치렀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지난 9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원목실에는 한 통의 이메일이 도착했다. “아버지가 위독하셔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입원하셨는데, 가족 모두가 미국에 있어서 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라는 간절한 호소였다.가족이 국내로 입국하기 위해서는 어린 자녀들이 여권을 발급받아야 하고 한국에 도착하더라도 코로나-19로 인해 일정기간을 자가격리로 지내야하기 때문에 제 시간에 부모님을 뵐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다.부모님의 임종뿐만 아니라 장례조차 치르지 못할 수도 있는 상...
국내 연구진이 체내 지방 생합성 조절 단백질(SREBP, 이하 조절 단백질)이 코로나 감염 환자에서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인한 폐 손상을 유발함을 밝혔고, 해당 단백질을 활용한 중증도 진단/치료 표적이 될 수 있음 발견하였다. 향후, 체내 에너지 대사 조절을 통한 감염성 및 노인성 염증질환 치료제 개발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 이하 생명연) 노화제어전문연구단 서영교 박사팀(주 교신저자: 서영교 박사, 제1저자: 이원화 박사)과 영남대학교, 경북대학교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주요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기초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고,...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2019년 다빈도질병 통계(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와 ‘2017년 장애인 건강보건통계(국립재활원, 2019 )’에서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다빈도 질환 1위로 집계되었다.일상생활에서 칫솔이나 치실 등을 이용하여 건강한 구강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단순히 칫솔질의 횟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올바른 방법으로 구석구석 닦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비장애인에게도 쉽지 않은 구강관리는 스스로 치아관리가 어려운 장애인에게는 더욱 커다란 난관이다.구강관리는 단순히 음식물을 잘 섭취하기 위한 것만은 아니다. 다빈도 질환 1위로 집계된 치주질환을 예로 들면 주로 세균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