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전훈재 교수가 최근 소화기내시경 분야 최고권위 학술단체인 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로부터 석학회원(Fellow of American Society of Gastrointestinal Endoscopy, FASGE)으로 선정됐다.전훈재 교수는 이미 2009년에 미국 소화기학회 석학회원(Fellow of American Society of Gastroenterology, AGAF)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 석학회원(FASGE)과 미국 소화기학회 석학회원(AGAF)의 자격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는 전세계 소화기내시경 전문가들의 임상적 발전과 연구를 학술적으로 지원하고 수준 높은 내시경치료법 기준을 제시하는 등 국제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발전...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 감염관리실(실장 이재훈)에서는 겨울철을 앞두고 교직원 전원 독감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원광대병원은 지난 15일에서 17일까지 3일간 용역, 계약직을 포함한 전 교직원에 대해 4가 인플루엔자 혼합 백신을 접종한다.코로나19 감염병 재 유행 전망들이 예측되는 가운데 겨울철 건강도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원광대병원은 직원들이 환자와 보호자 등 내원객들과 대면 상황이 많은 병원 내 특수한 환경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코로나 19 대비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전 직원 독감 예방 접종을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또한 코로나 19 바이러스 병증과 독감의 병증 가운데 동일하게 나타나는 증세도 있다. 때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인석 교수(교신저자), 최영훈 교수(제1저자) 연구팀이 십이지장 팽대부 선종을 고주파 절제술로 치료한 결과 대부분 재발없이 회복되어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2017년 11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십이지장 팽대부 선종을 내시경 절제술로 치료한 환자 중 병변이 남아있거나 재발해 고주파 절제술 치료를 받은 10명의 사례를 조사한 결과, 심각한 부작용은 한 명도 없었고 2명이 경증 췌장염, 1명이 무증상 담관 협착이 발생해 안전성을 확인했다. 평균 약 8.4개월(253일)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9명은 재발이 없었으며, 1명은 고도 이형성증을 동반한 선종이 발견...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조기 유산의 아픔을 겪은 환자가 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김수진(가명·27세) 씨는 지난해 임신 중 심한 복통으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당시 상태는 양막이 파수 될 정도로 심각해 의료진이 진통억제제 및 응급처치를 시행했지만 갑작스런 조기 진통으로 아이를 유산하고 말았다.그녀는 유산 후 찾아온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와 죄책감이 컸다. 그녀의 사정을 알고 있는 고위험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의료진들은 산모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최선을 다해서 그녀의 몸과 마음을 돌봤다. 그들은 산모의 치료를 도왔고 산모의 곁...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백순구)이 최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19년도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은 질병관리청에서 의료관련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전국을 권역별로 나눠 중심병원과 참여병원을 지정하고 감염관리 기술 및 예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평가는 2019년 수행한 사업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33개 중심병원과 190개 참여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강원권역 중심병원으로서 의료관련감염병 유행관리 대책 자문과 예방관리 증진활동의 기획 및 운영, 정기적인 교육과 세미나 개최 등...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송정은 교수가 지난달 13일(목) ~ 14일(금)까지 개최된 ‘The Liver Week 2020 Virtual Conference’에서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The Liver Week 2020 Virtual Conference는 대한간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회가 공동주최한 학술대회로 간 관련 국제 학회로서는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었다. 이날 총 1,455명이 참가했으며, 해외에서도 152명(27개국)이 함께했다.송정은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간기능 검사 이상을 보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환자의 임상적 특징과 예후에 대한 국내 다기관 연구’라는 제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는 송정은 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최재욱 교수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로부터 제1급 보건훈장을 수여 받았다.우즈베키스탄은 지난 9월 1일 제29회 우즈베키스탄 독립기념일을 기념해 국가훈장 ‘Order of Salomatlik(제1급 보건훈장)’을 제정했으며, 우즈베키스탄 국가 의료 시스템 구축과 보건 분야 국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최재욱 교수를 수훈자로 선정했다.최 교수는 우리 정부 주선으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국가 자문관’ 역할로 지난 3월 약 4주간 현지에서 코로나19 주요 정책결정에 도움을 준 바 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요청으로 지난 10일(금)부터 우즈베키스탄에 머무르며 코로나19 방역 및 ...
사이언스블로그(ScienceBolg)는 당뇨병학회지(EASD)에 게재된 연구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연구는 사람과의 질적인 연계가 부재한 외로움이 제2형 당뇨병의 시작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며,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경험하는 것이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좋을 수 있다고 밝혔다.이 결과는 당뇨병을 가진 이들이 코로나19로 사망할 위험이 더 크다는 최근 연구 결과에 비추어 볼 때, 시사하는 바가 분명 있어 보인다. 이 연구는 장기간의 외로움이 당뇨병의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러한 고독이 한동안 지속된다면 유행병에 취약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외로움은 개인이 자신의 사회적 욕구가 충족되지...
크랜베리가 위장병 증상을 자연적으로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타임스오브인디아(timesofindia)가 전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크랜베리는 면역력 증진, 요로감염증 등에 효과를 가져오는 것 뿐만 아니라 위장병으로 인한 위장 장애 증상 감소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연구는 중국 베이징의 암 역학학과, 북경대 암병원 등으로 이루어진 연구팀에 의해 진행되었으며 이들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에 대한 항생제 치료를 받은 적 없는 18~60세 사이의 사람들, 그리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양성을 보이는 성인 5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연구팀은 8주 동안 매일 2회 240mL당 44mg의 프로안토시아니딘(또는 PA...
임신 중 고혈압이 있는 여성이 훗날 갱년기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져 화제다.더쉴드거젯(the shields gazette)에 의하면 임신 중 고혈압 이력이 있는 여성과 말년에 더욱 심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는 여성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북미 갱년기협회 마요 클리닉 여성건강센터 소장인 스테파니 파우비온 박사는 임신 중 고혈압과 심한 갱년기 증상 모두 여성을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더 높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임신 중 고혈압과 심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났다고 해서 반드시 심혈관 질환을 앓게 되는 것은 아니다.연구에 참여한 파우비온 박사는 "임신 중 고혈압과...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 이비인후과 이형신 교수가 지난 22일 개최된 ‘대한갑상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이 교수의 논문은 ‘2 cm 이하의 저위험군 갑상선유두암 환자에서 갑상선엽절제술과 갑상선전절제술의 비교연구’ 주제로 갑상선암 환자 수술에서 수술범위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근거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의료현장에서는 갑상선암 환자 수술 시 절제범위에 대해 갑상선을 반만 제거할 것인가, 양쪽 모두를 제거할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 아직까지 논란이 있다.현재까지는 종양의 크기가 1센티미터 이하인 저위험군 환자에서는 갑상선의 한쪽만 제거하는 일측엽절제술이 일반적으로 권고되지만, 종...
한림대의료융합센터가 첨단재생의료 연구 및 의약품 개발을 향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한림대의료융합센터는 9월 15일 서울 영등포구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에서 첨단세포 응용기술의 세포치료제 연구개발기업 ㈜바이오솔루션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재생의약품 관련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은 한림대의료융합센터와 바이오솔루션이 첨단재생의료 연구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공동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흡입화상 ▲건·인대손상 ▲각막손상 ▲망막질환 ▲파킨슨병 ▲면역항암제 등의 분야 연구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협약을 통해 한림대의료융합센터는 한림대학교의료원 내 인체유래물은행 등 연구...
최근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에 따뜻한 마음이 도착했다. 경희중학교 학생들이 손수 정성스럽게 써내려간 의료진 응원 편지다. 아이들의 소중한 마음이 의료진에게 꼭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경희중학교 강이진 교사가 직접 손 편지를 갖고 발걸음 했다.손 편지에는 ‘주변에 확진환자가 발생해도 경희의료원 의료진 덕분에 불안하거나 두렵지 않아요’,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와 싸우고 계시는 의료진들이 걱정됩니다. 힘내세요’, ‘코로나19가 없어질 때까지 저희도 방역수칙 철저히 지킬게요’, ’대한민국의 안전을 책임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끝까지 지치지 마세요‘ 등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에 대한 응원과...
양주 백석 고등학교 동아리 리본(Re-born)의 학생들이 의정부성모병원에 9월 8일 17통의 정성스런 편지와 피로회복제 선물을 보냈다.고등학교 1학년 17명으로 이루어진 동아리 리본의 이름은 아픈 사람들에게 다시 건강한 삶을 살게 해주는 의미를 담았다. 학생들은 모두 미래의 의료인을 꿈꾸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동아리 대표로 방문한 박소헌, 황효정 학생은 덕분에 캠페인 포즈를 취하고 찍은 응원 포스터도 함께 선물했다.응원이 담긴 편지에는 자칫하면 의료진들도 감염 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지만, 매일 환자들을 치료해주어 감사하다는 인사가 적혀있었다. 대외의료협력센터위원장 오승택 교수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 소속 의료진과 기술진이 지난 8월 미국 포틀랜드와 시애틀에서 진행된 ‘2020 태평양-북서부 고압의학 기초과정’(2020 Pacific Northwest Introductory Course in Hyperbaric Medicine)을 전원 수료해 관련 자격을 취득했다.해당 교육은 고압의학계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하는 미국 잠수고압의학회(Undersea and Hyperbaric Medical Society, UHMS)에서 인증한 고압의학 교육과정이다.매년 미국 현지에서 대면교육을 원칙으로 진행하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화상교육으로 대체됐다. 교육은 고압의학의 역사, 치료 기전, 환자 관리와 안전, 시설 운영 등 고압산소치료에 관한 전반적인 과...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신경외과 이일우(사진)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21차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학회의 가장 큰 상인 KTERMS(Korean Tissue Engeneering and Regenerative Medicine Society) 상을 수상했다.이일우 교수는 1997년 학회의 창립회원으로 학회 활동을 시작한 이후 2009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2회 세계조직공학재생의학회 학술위원장 및 2011년 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또 4차례에 걸친 교과서 편찬(재생의학) 등 학회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는 의학과 생명과학, 공학의 융합학회로 줄기세포, 인공장기 개발 등을 통해 재생의학을 연구하는 국내 최대의 학술단체이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 부정맥센터 임홍의 교수가 지난 8월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 500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500례는 심방세동 시술이 가장 많고, 심실빈맥·심방빈맥·심실조기박동·상심실성 빈맥 등을 포함한다.임홍의 교수는 심장 내 초음파 프록터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프록터(proctor)는 수술법을 전파·관리·감독하는 국제적 공인 전문가를 말한다. 그는 다양한 부정맥 시술뿐 아니라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AVI) 및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LAAO)도 심장 내 초음파를 이용하여 방사선 조사량을 최소화하고 있다.임 교수는 X-ray 투시 영상의 도움을 받아 시술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방사선을 전혀 사용...
코로나19와 독감은 증상만으로 구분이 어려워 이번 겨울에 독감(인플루엔자)까지 유행하면 의료·방역 체계에 마비가 올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아이를 키우는 엄마들 사이에서는 올해 독감 백신이 부족해 맞지 못할 수도 있다는 소문까지 돌아 불안해하고 있다.이에 신미용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실제로 독감 백신이 부족해 못 맞는 경우는 드물다. 정부가 올해 무료 접종 대상자를 생후 6개월~만 18세, 만 62세 이상 어르신으로 확대하고 충분한 백신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다만 독감 백신 접종이 활발한 시기가 지나면 병·의원이 백신을 오랫동안 보관하는 것이 어려워 예방접종을 진행하지 않는 경...
최근 의료계 전체가 어려운 순간에도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는 골든타임을 지키는 의료시스템을 수호하며 연달아 제 기능을 다하고 있다.지난 9월 7일(일) 밤 9시 30분경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로 폭행으로 인해 안면에 큰 부상을 당한 80대 여성 환자가 119를 통해 실려왔다. 조현병 환자에게 무차별 구타를 당한 환자의 얼굴은 다발성 열상으로 인한 출혈이 심해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서울에서 발생한 환자의 응급실 이송은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당시 119 구조대는 서울과 근처 수십개의 병원 응급실에 차례대로 환자 치료를 문의 했으나 여의치 않아 결국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에 연락을 했다. 당...
충북대학교병원 안과 김동윤 교수와 제주대학교병원 안과 김진영 교수가 주변부 망막 혈관 형태 변이에 대한 원인에 대해 규명했다고 15일 밝혔다.정상 성인에서 주변부 망막 혈관은 고리 형태(loop pattern)와 가지 형태(branching pattern)를 보이는데, 지금까지 이런 형태를 가지는 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동윤·김진영 공동연구팀은 출생 주수(gestational age)와 체중에 따라 주변부 혈관 형태가 달라질 수 있음을 발견하고 가능한 원인에 대해 이번 연구를 통하여 제시했다. 출생 주수가 작거나 출생 체중이 작은 사람의 경우 고리 형태의 주변부 혈관 형태를 가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김동윤·김진영 공동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