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신명근)이 최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에서 운영하는 ‘2019년도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질병관리본부는 의료 관련 감염병 발생시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전국 33개 권역중심병원과 190개 참여병원을 지정, 지난해 사업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평가를 실시했다.권역중심병원인 화순전남대병원은 전남권 14개 참여병원들과의 의료 네트워크 구축, 인력교육과 워크숍, 기술 자문 등을 통한 감염병 예방·관리활동을 주도해왔다.지난 2015년 ‘메르스 청정병원’으로서, 이후 비상상황에 대비해 국가 지정 음압입원치료병상도 신속히 마련, 그...
고혈압은 심장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예방 가능한 위험인자이다. 혈압 수치를 낮추기 위해 주로 혈관신전환효소 억제제를 포함한 약물이 사용된다. 하지만 식습관 변화를 포함한 생활습관의 변화는 혈압 수치를 최적의 범위로 낮추고 심장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헬스라인(Healthline)은 보도했다. 혈압을 낮추는 약물을 포함한 고혈압을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영양가 있고, 심장 건강에 좋은 식단을 권한다.건강한 식단은 혈압을 낮추고 최적의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이며, 연구에 따르면 특정 음식, 특히 칼륨이나 마그네슘과 같은 특정 영양소에 많이 함유된 음식을 식단에 포함시키면 혈압 수치가 감소한다....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종양혈액내과 맹치훈 교수가 지난 8월 10일(월), The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 2020 상반기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수상한 논문 제목은 ‘우리나라 암환자 다학제 통합진료 현황 및 환자·보호자 입장에서의 만족도 연구(Practice patterns of multidisciplinary team meetings in Korean cancer care and patient satistaction with this approach)’다.다학제 통합진료란 특정 진료과가 아닌, 3~5개의 진료과 의료진이 한 자리에 모여 진행하는 진료형태를 말한다. 환자, 의료진들 간의 다양한 의견 공유와 함께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임상적 판단, 추가적인 조치까지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본...
현대인들에게 비만은 가장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건강 위험인자이다. 과거에는 일부 선진국의 문제로만 취급되었던 것이, 이제는 전 세계적인 건강이슈가 되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어서 2019년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체질량지수(BMI) 25를 기준으로 1998년 26.0%에서 2007년 31.7% 및 2017년엔 34.1%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이러한 수치는 한국 성인의 3명 중 한명은 비만에 해당하는 것으로, 특히 남자는 41.6%로 여자의 25.6% 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한국에서 이러한 높은 비만인구는 30세 이상 성인의 1/3 이상이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을 앓고 있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한편, 한국생명공학연구소에서 오랫동안 간...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9월 11일 10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3층 본부회의실에서 ㈜바야다홈헬스케어와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정희진 의무기획처장, 김병조 의학연구처장을 비롯한 고려대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김영민 대표 등 ㈜바야다홈헬스케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고령사회 진입과 더불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홈헬스케어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건의료 및 요양서비스 연계 시스템, 퇴원 환자 트랜지셔널 케어 모델 개발, 홈케어 장비 등에 대한 공동 연구 및 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특...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0년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은 임상수련을 하는 전공의에게 기초 및 융합연구의 참여기회를 제공해 의사 과학자를 양성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과제 책임자이자 원주연세의료원장 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인 백순구 교수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최고의 연구중심의 병원이 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의과학연구처장 고상백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초의학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융합의학, 디지털헬스 융합의학 및 플랫폼...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 병리과 의료진이 발표한 논문이 SCI급 학술지 APMIS에 게재된다.해당 논문은 ‘대장암에서 VGLL4와 낮은 YAP 발현은 양호한 예후와 연관이 있다’는 주제로 김주영 교수가 제1저자로, 이호정 교수가 교신저자로 함께 참여했다.YAP-TEAD 복합체는 암세포 증식과 침윤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VGLL4는 YAP과 경쟁적으로 TEAD4에 결합하여 YAP-TEAD 복합체의 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방해하는 특성이 있다.연구팀은 수술로 절제된 대장암 조직에서 두 가지 복합체의 발현과 대장암의 병리학적 소견인 암의 크기, 분화도, 침윤도, 혈관 침윤, 림프절 원격 전이 등을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YAP은 46.8%에서 높은...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는 설탕이 어린 아이들에게 과잉활동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은 사실이 아닐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 대해 보도했다.설탕과 어린이의 과잉행동설탕이 어린이들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의문은 1990년대부터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시작했고, 이에 대한 연구도 잇따랐다. 1995년, 미국 항공우주국은 16개의 과학 논문에서 23개의 실험 결과를 종합한 메타 분석을 발표했다.자료를 분석한 후, 저자들은 현재까지 보고된 연구의 메타 분석에 따르면 설탕(주로 자당)이 아이들의 행동이나 인지능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 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저자들은 ‘작은 효과’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
만성골수성백혈병(CML) 환자들에게 치료의 중요성과 완치의 희망을 주기 위한 ‘CML Day’ 가 9월 18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CML 환우와 가족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최된다.올해로 10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과 루산우회(서울성모병원 CML 환우회) 공동주최로 개최된다.‘CML DAY는 국내에서 40대 이후 성인에게 주로 발병하는 만성골수성백혈병이 9번, 22번 염색체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혈액암’ 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매해 9월 22일 전후로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KBS 탤런트 최석구 씨의 사회로, 만성골수성백혈병 연구 및 임상치료의 권위자인 서울성모 혈액병원 김동욱 병원장의 강의와 완치...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 및 비영리 단체인 원누리후원회(회장 윤권하)가 지난 10일 전북 남원을 찾았다. 이 방문은 태풍 수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남원시(시장 이환주)에 수해 물품 지원이 목적이었다.원광대병원과 원누리후원회는 남원 수해 지역 이재민들에게 일천만원 상당의 가스렌지 46대를 후원 했다. 이번 지원 활동은 모두의 가슴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가스렌지는 수해를 입은 남원시 금지면 용전마을 피해 가구들에 업체들이 직접 방문해 설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전리는 수해로 마을 가옥이 소실되고 생활의 일터인 비닐하우스 등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극심했다.윤권하 원광대학교병원장은 “수해 현...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 이비인후과 이환호 교수의 ‘인공지능 기반의 보행분석 연구’가 중소기업벤처부(이하 중기부) 주관 ‘인공지능AI 챔피엄십 2020-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2탄 최종과제’에 선정됐다.고신대복음병원은 중기부에서 오는 29일까지 모집을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 기업과 협업해 어지럼증 환자의 어지럼증 검사 결과와 보행데이터 분석 결과 관계를 분석해 낙상의 위험을 예방하고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개발한다.고령화로 인해 노년층에서 낙상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낙상은 장기손상 등을 야기해 노년층에서의 그 위험도가 매우 크다.신체의 어느 부분에 이상이 생기면 보행이 비정상적인 형태로 나...
핀란드 헬싱키 대학과 동필란드 대학의 과학자들로 이루어진 연구팀이 숙취로 인한 메스꺼움과 두통을 아미노산 L-시스테인이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퍼스트포스트(firstpost)에 의하면 핀란드 연구팀은 건강한 남성 자원봉사자 19명에게 3시간 동안 1kg당 1.5g의 알코올을 섭취하도록 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피실험자들에게는 비타민 보충제가 들어있는 약을, 다른 그룹에게는 아미노산 L-시스테인 알약을 복용하게 했다.그 결과 아미노산 L-시스테인 알약을 복용한 사람들은 숙취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고 다음날 또 술을 마실 필요를 느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는 1,200mg의 아미노산...
딸꾹질이 코로나19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핏(fit.)이 전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딸꾹질은 바이러스와 인간의 소화관 사이의 상호작용 떄문에 코로나19의 증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미국 쿡 카운티 보건 응급의학과에서는 지난 4월 코로나19와 관련된 특이한 사례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보고서에 의하면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나흘 연속 딸꾹질을 하던 62세 남성이 응급실에 도착했다.의사들은 그의 폐 사이에 종양이 있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X-ray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그의 폐는 코노나19로 인해 폐가 뿌옇게 된 상태였다. 그 뒤 그 남자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
인천지역암센터(가천대 길병원 암센터)는 국가암검진 수검률을 높이기 위해 ‘암검진 받고, 건강 챙기고’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인천지역암센터는 인천시민 중 2020년 국가암검진 대상자가 자신에 해당하는 암검진을 받은 결과통보서를 사진 찍어 인증하면 커피쿠폰을 제공하고 있다.인천지역암센터 공지사항 및 이벤트 포스터에 첨부된 큐알(QR)코드를 스캔해 응모양식에 맞춰 내용을 작성하고 결과통보서 사진을 첨부하면 응모된다. 응모기간은 9월 30일까지로, 선착순 600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인천지역암센터는 국가암검진(위암, 대장암, 유방암, 폐암, 간암, 자궁경부암)의 인천지역 수검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예방 및 홍보, 교육...
아기 분만이나 성적인 상호 작용, 심지어 로맨틱한 파트너의 포옹과 같은 유대감 경험 중 뇌에 분비되어 방출되는 ‘옥시토신’은 한 연구에서 어린 시절의 사회적 행동과 정서적 애착에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사이언스데일리(ScienceDaily)는 보도했다. 옥시토신 체계는 육아, 애착, 불안과 연결되어 있다.비교심리학 저널에 게재된 새로운 연구는 잘 연구되지 않은 분야, 즉 옥시토신이 어린 시절의 경험으로 인해 성인이 됐을 때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대한 연관성을 탐구한다.베일러대 보건인문대 아동가정학과 ‘마리아 보치아’ 교수는 “우리 사회의 이혼율이 높아지기 시작한 이후, 이혼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있었...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가 디지털 헬스케어의 세계적 리더 에릭 토플이 출판한 딥메디슨을 번역·출간했다.해당 서적의 키워드는 ‘인공지능’과 ‘의료’다. 인공지능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료 분야에서는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는 ”엑스레이 판독, 증상에 기반한 질환 조기 감지 등 의료 환경 속 인공지능의 활용범위는 무궁무진하다“며 ”오진율 감소, 치료율 향상 등 기존 의료시스템에 혁신을 불러오는 동시에 의사-환자와의 유대관계 및 신뢰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부여해 더욱...
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종원, 이하 의료기기센터) 의료신소재TF팀은 중소벤처기업부 2020 규제자유특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버려지던 치아를 잇몸뼈 이식 재료로 재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번 공모전에서 의료신소재TF팀이 제안한 동종치아 골이식재 개발 실증은 버려졌던 ‘폐(廢)치아’의 골이식재 활용을 위한 기증자 적합성, 안전성, 윤리성, 상업성 확보 실증을 통한 동종치아 골이식재 개발 실증이다. 동종치아 골이식재라는 용어도 이번에 처음 정의가 되었다. 구체적으로는 사랑니 발치 등으로 발생하는 타인의 버려지는 치아를 잇몸뼈 이식 재료로 재활용함으로써 다른 이식에 비해 거부반...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9일 한국구세군(사령관 장만희) 자선봉사단으로부터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 환자를 위한 의료물품을 후원받았다.한국구세군 장스테파니 구세군 여성사역 총재는 이날 가천대 길병원을 찾아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김양우 가천대 길병원장에게 전달했다.기부물품은 말기암환자 등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 입원환자에게 필요한 기저귀, 물티슈, 구강청결티슈 등 위생용품들이다.구세군측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원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 환자, 보호자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양우 병원장은 “환자들을 위한 따뜻한 정성에 감사드리며,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박정욱 방사선사가 비의사로는 처음으로 미국부정맥학회 학술지 ‘Heart Rhythm’에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된다. ‘Heart Rhythm’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부정맥 분야 국제학술지이다.박정욱 방사선사(제1저자)는 부정맥의 한 종류인 발작성 심실상성 빈맥(Paroxysmal SupraVentricular Tachycardia, PSVT) 진단법인 전기생리학 검사를 주제로 기존 검사법의 제한점을 극복한 새로운 진단법을 제시한 점을 인정받아 논문이 게재되었다.발작성 심실상성 빈맥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려면 전기생리학 검사를 통한 정확한 감별 진단이 우선이다. 전기생리학 검사는 여러 개의 전극이 있는 도자를 심장의 심방...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안구종양 근접방사선치료를 실시한다.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김민·방사선종양학과 조연아 교수팀은 근접방사선치료 ‘루테늄 아이플라크(Ru-106 eyeplaque)’ 장비를 구축하고 최근 치료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이 치료는 방사선을 방출하는 루테늄 동위원소 금속판을 안구에 부착해 방사선 조사로 종양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수술 후 7일 이내에 금속판을 제거하게 된다.조연아 교수는 “기존 수술법은 안구를 적출해 의안을 착용해야 했지만, 근접방사선치료는 안구도 보존할 뿐 아니라 일정 수준의 시력 보존도 가능하다. 또한 치료기간도 1주일 정도라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근접방사선치료는 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