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와 50대는 신체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기다. 이 시기에는 근육량 감소, 체지방 증가, 신진대사 저하와 같은 변화가 나타난다.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줄어들면서 에너지 저하와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한다. 여성은 폐경 전후로 골밀도가 낮아지고 골다공증 위험이 커진다. 이러한 변화는 만성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눈 건강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눈의 피로가 누적되고, 황반변성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장내 환경이 악화되며 소화 불량이나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는 경우도 흔하다. 이 같은 문제를 예방하고 개선하려면 신체
겨울이 되면 설산을 가르는 스키와 스노보드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하지만, 이 즐거움 이면에는 예기치 못한 부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특히, 무릎 부상 중에서도 전방십자인대(ACL) 파열은 스키와 스노보드 애호가들에게 가장 흔하고 심각한 부상 중 하나다.전방십자인대는 무릎 관절 안쪽에 위치하며 무릎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핵심적인 구조물이다. 스키를 타다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이나 착지 실패, 혹은 스노보드를 타다 넘어질 때 무릎이 비틀리거나 과도하게 꺾이면 이 인대에 과도한 힘이 가해져 파열될 수 있다.스키와 스노보드는 각각 고유의 위험 요인을 지니고 있다. 스키의 경우, 발목이 단단히 고정된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간호부은 27일 연말연시 사랑나눔 이웃돕기 실천을 위해 지역의 무료 급식소와 청소년 보호시설인 ‘대전 성모의 집’과 ‘효광원’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간호부 각 부서에서 1년간 틈틈이 모은 성금으로, 대전성모병원 간호부는 매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기부금 전달 및 물품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민승희 간호부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대전성모병원 간호사들의 작지만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성훈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가 지난 8일 대한한방신경정신학회 제 18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년 간이다.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는 한방신경정신과 진료영역에 대한 다양한 연구, 학술 교류를 목적으로 1970년에 설립됐다. 한의 진단, 치료 도구의 개발, 치료 기술에 대한 근거 확보,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과 임상 경로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조성훈 교수는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신임 회장으로서 회원 간의 협력을 강화해 학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더불어 국가의료정책에 참여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조성훈 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엘엠케이가 27일 병원 미래의학관 6층 리베르타스 라운지에서 첨단 의료 공동 연구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순영 병원장과 이주한 연구부원장,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기술원 산하 이주경 디지털헬스케어연구센터 센터장, 이교웅·명현식 ㈜엘엠케이 대표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지난 2004년 설립된 전자·정보 기술 지원 기관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와 혁신 클러스터 사업을 지원하는 등 디지털 전자 정보 통신 산업의 기술 혁신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엘엠케이는 정신질환을 정략적으로 탐지할 수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경증 알츠하이머병 신약 ‘레켐비’를 도입하며 본격 치료에 나선다.김상진, 정은주, 정진호 부산백병원 신경과 교수는 2025년 1월부터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 알츠하이머 환자들을 대상으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 처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레켐비는 미국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2023년 7월 미국 FDA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고 이달부터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 중 하나인 ‘아밀로이드 베타’는 발병 약 20년 전부터 뇌 속에 쌓이기 시작한다. 뇌에 아밀로이드 베타가 쌓이면 뇌세포 손상이 일어나고 알츠하이머병을 유
경희대학교 치과병원은 지난 26일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32기 동기회 54명이 치과병원 발전기금 51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경희대학교 치과대학 학장실에서 진행된 발전기금식에는 기부자측 32기 동문대표 박종현 원장과 이은만 원장이 참석했고 대학측에서는 정종혁 치과대학장, 신승윤 교무부학장, 치과병원에서는 김형섭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 직무대행 겸 기획진료부원장과 병원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정종혁 치과대학장은 "동문들의 지속적인 기부와 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대학과 병원은 협력하여 모교와 병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형섭 기획진료부원장은 "이번 기부금은 병원 내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주기 1차 대장암‧위암‧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만 18세 이상 원발성 암으로 수술·항암화학요법·방사선치료를 받은 대장암, 위암,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평가는 기존 수술 중심에서 치료 과정 전반으로 평가 범위가 확대됐으며, 다학제 진료, 조기 수술 비율, 전문 인력 구성 등의 새로운 지표가 추가 도입됐다.평가 결과 성빈센트병원은 대장암 93.16점(전체평균 85.68점, 상급종합병원 평균 92.14점), 위암 92.38점(전체평균 89.41점, 상급종합병원 평균 91.74점), 폐암 93.83점(전체평균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호스피스병동에서 치료를 받다 세상을 떠난 환자의 가족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의 치료비에 사용해 달라며 대전성모병원 성모자선회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27일 고(故) 김은정씨의 어머니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대전성모병원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후원금을 미숙아, 중증질환자, 장애인, 학대 및 폭력피해자,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의료사각지대 환자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고(故) 김은정씨의 어머니는 “대전성모병원 호스피스병동에서 돌봄을 받았던 딸의 뜻에 따라 의료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질병의 아픔뿐 아니라 경제적인 문제
이대서울병원 내 위치한 보구녀관(普救女館)이 최근 서울특별시가 발표한 '2024 제9회 서울우수한옥'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서울시는 보구녀관이 ‘전통의 멋과 아름다움을 구현한 한옥’이라고 평가했다.보구녀관은 1887년 10월 메리 스크랜튼 선교사가 정동 이화학당 근처에 설립한 한국 최초의 근대식 여성병원이자 여성 의학교육기관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전신이다.보구녀관(普救女館)의 뜻은 ‘여성을 널리 보호하고 구하는 곳’이라는 의미로 고종 황제가 하사한 이름이다.정동 소재 보구녀관은 1914년 이후 이화학당 부속건물로 활용되다가 1921년 이화유치원이 건립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
배재남 인하대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최근 '2024 국회자살예방대상'에서 인천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 자격으로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배 교수는 1999년 인천광역시 최초로 지역 정신보건센터를 설립하고 초대 센터장으로 활동하며 중증 정신질환자와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체계적인 사례관리로 지역사회 정신건강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그가 이끄는 인천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조현병, 조울증, 우울증 등 정신질환 및 자살시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연간 1만3000건 이상의 상담을 하며 정신질환 재발 방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또한 센터 내 응급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지난 23일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개최한 ‘2024년 직무상 재해예방 및 재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지난 26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사학연금공단이 재해예방 중요성에 대한 교직원 인식을 제고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의 사학연금 가입기관을 대상으로 직무상 재해예방․재활 관련 사업 및 활동을 주제로 해 개최됐다.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이번 공모전에서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ool Box Meeting, 이하 TBM)’를 도입해 원내 아차사고 사례 공유와 직원 자발적 참여 중심의 안전보건활동을 수행함으로써 직원 안전사고 건수 감소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아 장려상을 수상
건양대병원은 호스피스병동 환우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산타클로스 위문행사’를 펼쳤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투병 생활로 지친 말기 암 환자와 가족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했다.김근수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파트장을 비롯한 의료진은 산타복장을 하고 병실을 방문해 준비한 ‘사랑의 선물’을 환자들에게 전달했다. 몸과 마음이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의 입가에 모처럼 미소가 번지는 시간이었다.조도연 건양대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장은 “호스피스병동에 입원하신 환자분들은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며 “이번 행사로 환자와 가족이 조금이나마 마음을 치유하고
가천대 길병원은 26일 가천대학교 학생들로부터 헌혈증 1100매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와 메디컬캠퍼스 동아리연합회는 지난 5월과 11월에 교내 헌혈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가천과 함께 헌혈 해 B.O.A(보아)’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개최된 헌혈캠페인에 많은 학생 및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헌혈증을 1100매나 모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이날 전달식에는 조영학 학생회장, 권예은 메디컬캠퍼스 동아리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가천대 학생회는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 동아리연합회 주관으로 실시하던 교내 헌혈 캠페인을 2023년부터는 양 캠퍼스가 연합해 더욱 큰 캠페인으로 개최하고 있다. 가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2024년 건강보험공단 금연치료지원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2월 18일 병원 가정의학과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흡연을 예방하고, 금연 시도 및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금연치료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사업에 참여한 의료기관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통해 매년 협력 우수기관을 선정한다.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가정의학과에서는 금연치료를 위해 맞춤형 금연상담과 진료, 체계적인 관리 등을 통해 환자들이 금연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박연철 교수는 "우리 기관에서 운영 중인 강원금연지원센터와 함께 지역 사회 흡연율을 줄이는 것에 도움이 돼 매우 기쁘다"며
연말연시 술자리가 늘면서 발기부전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송년회, 신년회 등 술자리가 계속 이어지면서 발기부전의 위험이 더 커지고 있는 것이다.연말연시 때에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힘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송년회 및 신년회가 활발히 이뤄지기 마련이다. 문제는 이러한 연말연시 모임이 과도한 음주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미 널리 알려진 상식이지만 과도한 음주는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특히 간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더 주목해야 할 점은 과도한 음주는 간 건강 뿐만 아니라 발기력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점이다.이무연 아담스비뇨기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6차) 병원 표준화 사망비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A그룹에 속하는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병원 표준화 사망비(HSMR)는 동일 상병군을 치료하는 전국 의료기관의 사망률을 비교하는 지표로 환자 안전성과 의료의 질적 수준을 파악하는 포괄적 평가 지표로 활용된다.이번에 실시된 병원 표준화 사망비 적정성 평가는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국의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대상이며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입·퇴원 진료에 대한 자료를 토대로 실시됐다.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1년(제4차)와 2022년(제5차) 병원 표준화 사망비 적정성 평가에서도 A그룹으로 평가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1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2024년 경기남부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고 밝혔다.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응급환자를 효율적으로 분산해 신속하게 최종 치료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운영한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인력구성, 진료역량 등을 평가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등 총 23개의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를 지정했다.병원에 따르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응급의료센터는 2021년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전국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1위를 기록하는 등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개원 초기부터 24시간 전문의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음압격
원자력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폐암·위암·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원발성 폐암·위암·대장암으로 수술·항암화학요법·방사선치료를 받은 만 18세이상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항목은 전문인력 구성 여부, 다학제 진료비율, 수술환자 중 중증환자 비율, 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 받은 환자 비율, 입원일수 장기도 지표, 암 환자 교육상담 실시율 등이다.원자력병원의 종합점수는 각각 폐암 93.14점, 위암 91.40점, 대장암 90.76점으로 종합병원 평균(폐암 90.65점, 위암 87.50점, 대장암 82.93점)을 웃돌았다.김동호 원자력병원장은 “이번 평
우리나라 암환자 10명 중에서 7명이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장기에 전이되지 않은, 국한 병기에서 진단된 암환자의 5년 이상 생존율은 92%으로 드러나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확인됐다.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26일 발표한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3년 1월 1일 기준 암 유병자는 전체 국민의 5%인 258만8079명이었다. 이는 국민 20명당 1명꼴이었고, 65세 이상 암유병자는 130만2668명으로 나타나 7명당 1명이 암환자였다.2018년에서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이상 상대생존율(생존율)은 72.9%였다. 이는 2001∼2005년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이상 생존율 54.2%와 비교해 18.7%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