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동창회는 지난 1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4 함춘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해 동창회원들의 단합을 다지는 한편, 학술연구와 의료봉사 등으로 모교와 동창회의 명예를 드높인 회원에게 ‘함춘학술상’과 ‘장기려의도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등 역대 동창회장과 원로 회원, 김정은 서울의대 학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등 학내외 동창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한 연구업적으로 의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서울의대의 명예를 높인 동창에게 주어지는 ‘함춘학술상’이 시상돼 동문교수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시켰다. 올해 제28회를 맞은 함춘학술상은 동아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지난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2차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0년부터 불필요한 수혈 예방과 적정 수혈을 통해, 안정적인 혈액 공급에 기여하고 수혈 환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수혈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수혈 적정성 평가는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적혈구제제 수혈이나 평가대상 수술환자의 입원 진료가 있는 병원급 이상 118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평가대상 수술로는 기존 슬관절전치환술(단측)과 새롭게 추가된 척추고정술(후방고정, 요추-1레벨)이 있다.이번 평가 항목은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비예기항체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빛낸 올 한해 10대 뉴스 1위에 미국 뉴스위크 발표 5년 연속 ‘세계 최고 암병원’ 선정이 꼽혔다고 밝혔다.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문자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2024년 10대 뉴스를 발표했다.투표 결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월드 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순위 결과가 1~2위에 올랐다.1위는 지난 9월 뉴스위크가 발표한 ‘세계 최고 전문 병원’ 종양학(암·Oncology) 분야 평가에서 화순전남대병원이 전 세계 상위 300개 의료기관 중 116위에 이름을 올린 뉴스다. 5년 연속 선정이며 순위권에 오른 16개 국내 병원 중 8번째로 높
센텀종합병원은 지난 17일 원내에서 박태원 전 부산미술협회 이사장으로부터 어려운 환자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한 후원금으로 4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부산의 유명 조각가인 박태원 전 이사장은 최근 한 달간 개최한 자신의 조각전시회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했다. 박 조각가는 “평소 박종호 이사장님이 기부를 많이 하시는 것을 봐왔는데, 저도 조금이나마 어려운 환우들을 돕기 위해 후원금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박 조각가는 전 부산미술협회 조각분과 회장, 부산조각화랑 페스티벌 운영위원장, 바다미술제 전시 감독 등을 역임했다.
중앙대학교의료원이 중앙대병원과 중앙대광명병원의 조화로운 성장을 도모하고,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의료원 조직을 개편하고 새롭게 출범했다고 밝혔다.중앙대의료원은 이번 조직 개편으로 양 병원이 지닌 강점과 자원을 결집해 의료원과 양 병원의 동반 성장을 꾀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에 중앙대의료원의 미래전략을 수립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 의생명연구원과 감사실 외 기획조정처와 디지털헬스케어처, 대외협력처, 경영관리본부를 신설했다.확대 개편된 조직의 주요 보직 인선은 기획조정처장 한덕현, 디지털헬스케어처장 김찬웅, 대외협력처장 이재성,
건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성협 교수가 지난 11월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학술대회 Koreanesthesia 2024에서 KSA 학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김성협 교수는 최근 3년 동안의 강의, 초록, 논문 등 연구 업적 전반에 걸쳐 대한마취통증의학회의 학술 발전 및 국제화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김성협 교수는 현재 건국대병원에서 마취통증의학과 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총무, 대한심폐혈관마취학회 총무이사, 대한마취약리학회 기획이사를 맡고 있으며 활발한 연구 및 학회 활동을 하고 있다.
안성준 한양대학교병원 안과 교수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망막학회 총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따. 한국망막학회는 국내 망막 분야의 연구 발전과 학술 교류를 선도하는 권위 있는 학회로, 학술상은 최근 2년간 우수한 연구 성과를 통해 학문적 공헌을 이룬 연구자에게 수여된다.안성준 교수는 평소 약물에 의한 망막 부작용의 병리 및 자연 경과 규명과, 새로운 진단법 및 영상 기법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왔다. 특히, 이번 수상은 각종 류마티스질환으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라는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임상적 접근과 이를 뒷받침하는 임상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세종시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세종시장 표창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세종시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7일 오후 세종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제44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세종시선수단 해단식 및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창립 10주년 기념 장애인 체육인의 밤 행사를 열고 유공자 및 기관에 대한 포상과 표창을 수여했다.이 자리에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장애인체육 선수들의 고용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세종시장 표창을 받았다.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021년 6월 세종시 장애인체육회와 첨단 의료 서비스 지원 체계 구축을 통한 장애인체육 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023년 12월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적정성 평가’와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는 수술 시 항생제의 적절한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평가다.이번 평가는 2023년 1월~3월 기간 중 전국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시행된 예방적 항생제 수술 18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16개 수술에서 종합 90점 이상을 기록하며, 지난 2022년 발표된 2주기 1차 평가에 이어 이번 2차 평가에서도 2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한편, 수혈 적정성 평가는 수혈환자의 안전성
세포 노화가 종양 유발 바이러스의 감염 취약성을 높이는 새로운 발병 기전이 규명됐다.이명신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교수 연구팀이 노화된 인체 내피세포가 카포시 육종 관련 헤르페스바이러스(KSHV) 감염에 더 취약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세포 표면의 CD109 단백질이 노화 세포에서 증가하며 이 단백질이 바이러스의 세포 침투를 직접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화와 바이러스 감염 사이의 분자적 연결고리를 밝힌 첫 사례라는 병원측의 설명이다.카포시 육종은 KSHV 감염으로 발생하는 혈관암의 일종으로, 고령자와 면역저하자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특히 CD109 단백질이 후천성 면역결핍
한경화 한솔병원 행정부장이 17일 열린 서울시병원회 주관 ‘제4회 동아병원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동아병원경영대상 행정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경화 행정부장은 26년간 보건복지부지정, 대장항문 전문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외과 분과전문의 수련병원으로 성장하기까지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병원 행정 체계 확립 및 조직의 효율성 향상으로 우리나라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한경화 행정부장은 “지역 내 대장항문 전문병원의 일원으로서 병원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며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와 혁신적 경영을 위해 이바지하고 또한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2차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최근 우리나라는 저출산과 고령화, 신종 감염병 등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 혈액 보유량은 감소하고 있지만, 혈액 사용량은 여전히 다른 국가에 비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혈액 사용량을 관리하고 적정 수혈과 환자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혈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이번 평가는 2023년 3월부터 8월까지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수혈 또는 평가대상 수술을 받은 만 18세 이상 건강보험‧의료급여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평가 항목은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비예기항체선
연세의대 교수 3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하는 ‘2024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등 국가연구개발사업 수행 부처가 추천한 연구를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가 분야별 선정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한다.기계소재, 생명‧해양, 에너지환경, 정보전자, 융합, 순수기초인프라 등 6개 분과에서 각 분과별 최우수성과 2건을 비롯해 각기 선발한다.연세의대에서는 생명‧해양 분야에서 김형범 약리학교실 교수가 최우수성과로, 같은 분야에서 남효석 신경과학교실 교수가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또, 김민구 의학공학교실 교수는 융합분야 우수성과에 이름을 올
한국원자력의학원은 17일, 기관의 핵심가치를 담은 공식 캐릭터 ‘라디’를 공개하고 소개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라디’는 질병 진단과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 방사선을 ‘생명의 빛’으로 형상화한 캐릭터로, 방사선의 어원이자 라틴어로 빛을 뜻하는 ‘라디우스’에서 착안하여 탄생했다. 방사선을 생명의 빛으로 삼아 인류의 건강을 지켜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방사선의학 연구 및 진료를 통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의학원의 의지를 반영했다.토끼를 형상화한 ‘라디’는 기관 설립 연도인 1963년이 토끼해임을 감안해 기획됐으며, 기관 설립일인 17일에 맞춰 소개 이벤트가 열렸다.이날 행사에서 ‘라디’는 환자가 입원해
서울대병원 공공부문은 서울시 구급대 팀리더들을 대상으로 ‘119 구급대원 고품질 심폐소생술 팀리더 교육’을 성료했다고 밝혔다.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교육은 서울대병원과 서울시 응급의료지원단, 서울소방재난본부가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보건복지부와 서울시가 주관하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구급대 팀리더와 구급지도의사 등 총 66명이 참석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심정지는 생존율이 8.6%로 낮은 치명적인 응급상황으로, 생존율 향상을 위해선 골든타임 이내 고품질의 심폐소생술이 필요하다. 최초의 응급처치를 담당하는 119 구급대원은 전문 기술과 팀워크를 바탕
김남국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교수팀이 세계적 의료영상 인공지능 학회인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 2024’에서 열린 의료영상 인공지능 관련 콘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김남국 교수팀은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가 개최한 초저자장 소아 뇌 자기공명영상(MRI) 데이터 해마 분할 과제와 품질 평가 과제에서 전세계 60여 개 팀 중 각각 1등과 3등을 차지했다.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는 고자장 MRI를 사용하기 힘들고 특히 소아에게는 더욱 적용이 어려운데, 이 대회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초저자장 MRI를 통한 소아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등의 진단 가능성 향상을 위해 진행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리얼디자인테크는 지난 17일, 고대안산병원 미래의학관 6층 리베르타스 라운지에서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얼디자인테크는 지난 2018년 설립된 디지털 헬스 및 웰에이징 기술 전문 기업으로, 최근 실외 체감형 인지·밸런스 트레이닝 사이클링 시스템 ‘얼티레이서’ 개발을 통해 ‘CES 2024’에서 디지털 헬스 부분 혁신상을 수상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권도영 신경과 교수와 김재영 융합의학교실 교수, 이중식 ㈜리얼디자인테크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권 교수는 ㈜리얼디자인테크와 파킨슨병 환자의 조기 진단 및 디지털 바이오 마커
방승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안과 교수가 2024년도 중견연구(창의연구형) 신규과제로 선정되며, 3년간 총 1억 5천만 원의 연구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초고해상도 정량적 위상 이미징 기법을 활용해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 후 발생하는 파면 수차를 정밀 분석’ 하는 내용으로, 안과 진단과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파면 수차(wavefront aberration)는 시각의 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광학적 요인이지만, 고해상도의 정량화된 측정 방법에 대한 연구는 현재까지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백내장 수술 후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 시 발생하는 시각적 불편감은 환자들이 자주 호소하는 문제지만 아직까
반건호 前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신간 '삶의 태도‘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삶의 태도를 바꾼 사람들이 상황이나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전환하고 더 큰 행복과 성취를 이루어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변화가 두려운 사람들, 혹은 주저하는 사람들에게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실질적인 방법과 구체적인 지침을 담고 있다. 또한, 직접 마주한 환자들의 사례와 주변 사람들의 경험을 토대로 실천 가능한 변화의 도구를 제시한다. 반 교수는 “인간의 변화는 거대한 결심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태도를 돌아보고 작은 변화를 실천하는 데서 비롯된다”고 말하며, “이 책은 누
신정호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단일공(SP) 로봇 천골질고정술 3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글로벌 로봇수술 장비 기업은 고대구로병원을 ‘단일공(SP) 산부인과 로봇수술 교육센터’로 지정했다. 신 교수로부터 수술법을 교육 받기 위해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고대구로병원을 방문하고 있으며, 이번에 ‘단일공(SP) 로봇 천골질고정술 300례’를 돌파하며 부인과 로봇수술 명의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천골질고정술은 골반장기탈출증을 교정하는 수술 방법 중 재발률이 가장 낮은 수술로, 질과 척추 끝 부분의 뼈인 천골 사이를 그물망으로 연결해 장기를 지지해 주는 고난이도 수술이다. 골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