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기해년 새해를 맞이해 1월 9일(수) 오후 8시부터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에서 ‘2019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올해 음악회에서는 정통 클래식 음악과 한국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동요, 가곡 등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더욱 친근한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서,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화합과 평화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아 음악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여자경 지휘자와 한국방송(KBS) 교향악단이 함께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국내 최정상급 바이올린 연주자 강동석과의 협연과 남북정상회담 축하공연 등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예올 북촌가에서 재학생·졸업생과 전통문화상품개발실이 지난해 기획·제작해온 상품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기획전시 「[ongoing] : 전통이 일상이 될 때」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현재와 꾸준히 호흡하는 전통공예를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개최한다. 선보이는 작품들은 전통에서 길을 찾아 시대에 맞게 변화를 꾀하며, 소박하지만 지속적인 움직임을 구현한 것들로, 전통이 과거나 옛 것이 아닌 현재 우리의 일상 속에 더불어 생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이번 전시에서는 과거 일상의 필수품이었던 생활공예품을 현재의 삶에서 쓰일 수 있도록 재해석하거나, 우리 고유의 문자 ...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사업추진단, 경주시, 한국고고학회, 남북역사학자협의회와 함께 오는 10일 오후 1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경주 현대호텔에서 ‘신라 왕경에서 고려 개경으로: 월성과 만월대’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10일과 11일 양일간 3개의 소주제로 나누어 모두 9개의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당대의 기술, 정치·문화가 집약된 신라 왕경과 고려 개경의 구조·체제 등을 비교·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역사적 변혁기를 둘러싼 물질문화의 변화상을 살펴보고, 특히, 신라 월성과 고려 만월대의 최근 발굴성과를 통해 남과 북의 역사·문화적 연대를 확인하...
문화재청은 「낙화장(烙畵匠)」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김영조(金榮祚, 남, 1953년생, 충청북도 보은군) 씨를 보유자로 인정하였다.국가무형문화재 제136호 「낙화장(烙畵匠)」은 종이, 나무, 가죽 등의 바탕소재를 인두로 지져서(烙) 산수화, 화조화 등의 그림(畵)을 그리는 기술과 그 기능을 보유한 장인을 말한다. 우리나라 낙화에 대한 기원은 조선후기 실학자 이규경(李圭景, 1788~1863)이 쓴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에 수록된 ‘낙화변증설(烙畵辨證設)’에서 찾을 수 있으며, 19세기 초부터 전라북도 임실 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되어 왔다.한국의 낙화기법은 본래 전통회화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기본 화법은 ...
교육부는「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일부개정안을 1월 7일(월)에 입법예고한다.이번 개정은 ’12년부터 시행된 주5일 수업제의 현장 안착 및 근로시간 축제(주52시간) 시행 등 학교 내.외의 변화에 대응하고, 맞벌이 부부의 학교행사 참여 등을 위한 토요일?공휴일의 교내.외 행사(체육대회, 수학여행 등)를 수업일로 인정하여 학교현장의 자율성을 확대하는데 목적이 있다.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지금까지 초.중.고.고등기술학교 및 특수학교는 학교장이 주5일 수업제 실시 형태와 수업일수를 자율 결정하였으나, 이번 개정으로 모든 학교는 의무적으로 주5일 수업제를 실시하고, 연간 수업일수는 190일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안 제45조...
문화재청의 후원을 받는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의 제3대 사무총장에 금기형(琴基衡, 1960년생) 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이 임명되었다. 신임 사무총장의 임기는 2021년 12월 31일까지로 3년이다.금기형 신임 사무총장은 문화체육관광부 홍보정책관, 관광정책국장 등 주요 요직을 거치며 정책 기획·조정·관리능력을 보여 왔다. 또한, 유네스코 방콕사무소 문화전문관(과장급), 베트남 한국문화원 원장 등을 역임하며 유네스코 문화분야 국제협력에도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이를 통해 수혜자 중심의 국제협력 접근방식과 공유·개방·다양성·소통 등의 가치를 가지고, 센터가 무형문화유산 분야 국제협력 전문기구로서...
문화재청은 16세기 문정왕후가 발원한 「‘회암사’명 약사여래삼존도」를 비롯해 「목포 달성사 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 등 조선 시대 불교 조각과 고려‧조선 시대 불교경전 등 4건에 대해 보물로 지정 하였다.보물 제2011호 「목포 달성사 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木浦 達聖寺 木造地藏菩薩三尊像 및 十王像 一括)」은 1565년(명종 20년) 향엄(香嚴) 등 5명의 조각승이 참여하여 조성한 작품으로, 지장삼존(地藏三尊), 시왕(十王), 판관(判官)과 사자(使者) 등 19구로 이루어진 대단위 불상군이다.임진왜란 이전에 조성된 불상조각 중 지장보살삼존상과 시왕상이 모두 남아있는 가장 이른 시기의 작품으로서 역사적‧조각사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9년도 정부연구개발사업 부처합동설명회를 1월 9일부터 17일까지 2개 권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이번 설명회는 과기정통부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연구개발(R&D) 사업을 수행하는 9개 중앙행정기관과 합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작년 12월 국회에서 확정된 2019년도 정부연구개발 예산인 20.5조원의 투자방향과 주요 부처별 사업 추진계획을 관심 있는 연구자들에게 안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권역별 설명회 첫날인 9일과 15일은 과기정통부에서 올해 정부연구개...
3일 문화재청은 16세기 문정왕후가 발원한 를 비롯해 등 조선 시대 불교 조각과 고려‧조선 시대 불교경전 등 4건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보물 제2012호에 지정된 는 1565년(명종 20년) 중종 계비 문정왕후가 아들인 명종의 만수무강과 후손 탄생을 기원하며 제작한 400점의 불화 중 하나로, 당시 막강한 권력을 소유했던 왕실 여성이자 많은 불사를 추진한 불교 후원자인 문정왕후에 의해 제작되었다는 점, 고려불화의 전통을 따르고 조선 전기 왕실 발원 불화의 특징이 잘 반영되어 있다는 점 등이 특징적이다.문정왕후는 조선 11대 중종의 왕비이자 13대 명종의 어머니로, 12세라는 어린 나이에 즉위한 명종 대신 수렴청정을 하며 20년간...
문화재청은 「대한민국임시정부 건국강령 초안」 등 2건을 문화재로 등록하고, 「서울 구 공군사관학교 교회」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하였다.이번에 등록이 결정된 문화재는 항일독립 문화유산인 「대한민국임시정부 건국강령 초안」과 1950년대 건립된 교육시설인 「서울 경희대학교 본관」 등 총 2건이다.등록문화재 제740호 「대한민국임시정부 건국강령 초안」은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인 조소앙(본명 조용은, 1887~1958)이 ‘삼균주의(三均主義)’에 입각하여 독립운동과 건국의 방침 등을 정리한 국한문 혼용의 친필문서이다. 조소앙은 임시정부의 대표적 이론가이자 사상가로, 임시정부 수립에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광복 직후까지 주요...
문화재청은 세계유산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들과 자치단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세계유산 등재신청 안내서」 한글번역본과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 의제분석」 보고서를 발간하였다.「세계유산 등재신청 안내서(Preparing World Heritage Nominations)」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와 자문기구(ICCROM, ICOMOS, IUCN)가 공동으로 펴낸 세계유산 기초 매뉴얼 시리즈의 하나로, 세계유산 제도의 개관, 등재신청 절차, 신청서 작성방법 등 등재신청 준비와 관련된 실무 지침을 제공한다. 이번 번역본 발간을 통해 세계유산 등재를 준비하는 자치단체, 연구기관 등에 편의를 제공하고, 세계유산 등재에 관심 있...
문화재청과 공주시는 세계문화유산인 사적 제12호 공주 공산성의 역사 경관 개선과 국민들의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한 공산성 은개골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은개골 지역은 공산성과 충청남도 기념물인 옥녀봉성 사이에 위치한 골짜기로, 불법 영농 등으로 세계유산 공산성의 역사 경관을 크게 훼손하던 곳이었다. 한편 공산성은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지만, 유적의 대부분이 매장문화재로 국민들이 휴식하며 여유롭게 그 가치를 감상할만한 시설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었다.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은개골 역사공원은 골짜기로 이루어진 자연 지형을 활용하여 시냇물을 정비하였고, 그 주변으로는 작은 수목원과 꽃동산을 조성하여 사계절 색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에 재직 중인 김성도 기술서기관이 조선 선조 때 창궁(創宮)되어 대한제국의 황궁이 된 경운궁(현재 덕수궁)의 역사를 소개한 도서 『경운궁 이야기』를 출간하였다.경운궁은 덕수궁의 원래 이름으로, 1593년에 임진왜란으로 인해 모든 궁궐이 불타면서 왕실 생활공간으로 창궁하면서부터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 처음에 정릉동 행궁으로 불리다가 1611년에 조선 광해 연간에 경운궁이라 이름하면서 1907년까지 약 300년 가까이 사용되었던 명칭이다.도서 『경운궁 이야기』는 고종 임금이 조선의 상징적 법궁으로서 왕권 확립을 위해 중건한 경복궁 대신에 경운궁을 주목할 수밖에 없게 만든 국내외 상황과 서구적 근대화...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충남 태안군 근흥면 마도해역에서 출수된 수중문화재 조사에서 송원대 묵서명(墨書銘) 도자기, 고려청자, 닻돌, 선상생활용품 등 113점의 유물을 발굴하였다.태안군 마도 앞바다는 고려 시대 벽란도(碧瀾渡)와 조선 시대 한양으로 가기 위한 중간기착지로서, 고려 시대 선박인 마도1호선 등 침몰선 4척이 발견되어 수중발굴조사가 진행되었던 지역이다.올해 마도해역에서 발굴된 유물들 중 눈에 띄는 유물은 중국 푸젠성(福建省)에서 제작된 송원대 도자기와 북송(北宋)대 동전인 원풍통보(元豐通寶) 등이다. 7점의 송원대 도자기 밑면에는 여송무역에 참가했던 상단(商團)의 표시인 ‘○...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2018년 6월부터 청와대 관람과 연계하지 않고도 단독으로 볼 수 있도록 시범개방한 칠궁(사적 제149호 ‘서울 육상궁(毓祥宮)’)을 내년 1월 1일부터 시간제 자유관람으로 확대 개방한다.칠궁은 조선시대 역대 왕이나 왕으로 추존된 이들을 낳은 생모이면서 왕비가 아닌 후궁 일곱 분의 신위를 모신 사당이다. 육상궁은 원래 영조의 생모인 숙빈 최씨를 위해 세운 사당이었는데, 이후 숙종의 후궁이자 경종의 생모인 ‘장희빈’의 신위를 모신 대빈궁을 비롯하여, 사도세자의 생모 영빈 이씨의 선희궁, 정조의 후궁이자 순조의 생모인 수빈 박씨를 모신 경우궁 등이 추가되면서 현재 총 7개의 궁이 있으며, 이를 통틀어 ...
문화재청은 지자체 문화재담당 공무원이 동산문화재의 보존처리 사업을 발주하거나 문화재 보존과학업체가 동산문화재를 보존처리할 때 참고하여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동산문화재 보존처리가 시행될 수 있도록 ‘동산문화재 보존처리계획서 작성 지침’을 마련하여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양식화되거나 문화재 유형별로 세분화되지 않아 발생하던 기존 행정의 혼선을 줄이고, 회화·조각·공예 등 다양한 유형별 동산문화재에 대한 보존처리계획서 작성 항목 표준안을 제시함으로써 보다 바람직한 보존처리가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다.이 지침은 지자체 문화재담당 공무원이나 문화재 보존과학업체 담당자, 박물관․미술관 등 관련 기...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원장 김진호)은 수중문화재 조사 시 발생할 수 있는 감압병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와 수중문화유산 보호 협업 강화를 위한 교류협정 협약식을 지난 24일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에서 체결하였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수중문화재 조사원과 잠수사의 건강관리와 체력증진을 위한 의학적 자문과 교육 등 지원, 수중문화재 조사원의 특수건강검진 실시, 해상에서 긴급하게 ‘감압병’이 발생했을 경우 원격의료 지원, ‘감압병’ 치료 환자 이송과 고압산소치료기(챔버) 시설과 병실, 신속한 치료 등을 적극적으로 제공, 수중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공동 홍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지난해에 이어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의 구술을 담은 2018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 자서전 14권을 발간하였다.국립무형유산원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을 진행하여 보유자들의 삶과 전승과정에 대해 생생하게 구술한 자료와 이를 채록한 원천자료를 확보하였다. 이 중에서 2017년도 사업으로 총 20권으로 엮어 발간하였고, 올해는 14명의 전승자에 대한 삶과 애환을 담아 2018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 자서전 14권을 발간하였다.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 자서전은 전승자들의 전승 과정은 물론, 출생과 결혼 등 평범한 일상 속 삶의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제작하였다. 독자에게 직접 말하듯 기록한 문체 속...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가 익산시와 함께 조사한 익산 쌍릉(사적 제87호)의 대왕릉에서 백제 고분으로는 가장 길이가 긴 묘도(墓道)가 확인되었다.이번에 확인된 묘도의 길이는 21m, 최대 너비 6m, 최대 깊이 3m 가량의 최대급 규모로 일반적인 백제 고분에서의 묘도 길이보다 길다. 석실 입구측 묘도 너비는 4m 정도이고, 묘도 시작부분의 너비는 6m 내외이다. 바닥의 높이는 80cm 정도로 석실 입구쪽이 높게 형성되어 있다. 익산 쌍릉(대왕릉)이 백제 왕도 가운데 최장 묘도로 밝혀짐에 따라, 앞으로의 백제사 연구에 상징적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백제 시대 말기의 왕릉급 무덤으로 추정되는 익산 쌍릉은 ...
충남 태안 마도 앞바다에서 송·원대 묵서명 도자기 등의 해저유물이 113점 발굴 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충남 태안군 근흥면 마도 해역에서 출수된 수중문화재 조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송·원대 묵서명(墨書銘) 도자기, 고려청자, 닻돌, 선상생활용품 등 113점의 유물을 발굴하였다.올해 마도해역에서 발굴된 것들 중에서 주목해볼만한 유물로는 중국 푸젠성(福建省)에서 제작된 송·원대 도자기와 북송(北宋)대 동전인 원풍통보(元豐通寶) 등이 있다. 특히 7점의 송원대 도자기는 중세 한·중 교류관계 연구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는데, 바로 도자기 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