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김씨(42세, 여)는 식후에 속이 더부룩하고, 트림이 자주 나와 소화제를 늘 달고 다녔다. 잦은 트림으로 직장에서 눈치가 보여, 식사를 거를 때도 종종 있었다. 최근에는 약을 꾸준히 먹어도 별다른 호전이 없고, 명치끝이 답답하고 통증이 계속되어 병원을 찾게 되었다. 그러나 검사 결과 별다른 이상 소견은 나오지 않았고, 신경성, 스트레스성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위장병은 한국인의 고질병이라 할 만큼 흔한 증상이다. 특히 맵고 짠 음식을 즐겨 먹거나 잦은 음주 문화 등으로 다양한 위장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문제는 흔한 증상으로,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다가 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는 만성화 상태로 이어져 치료를 더...
최근 들어 날씨가 쌀쌀해지고 건조한 바람이 불어와 전에 없던 증상을 경험하는 이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눈이 건조해지고, 입이 자주 마르는 등 신체 건조증을 호소하는 것이다. 신체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며 노력을 하지만 제대로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이는 단순히 계절적인 문제가 아닐 수 있다.원인을 알 수 없는 안구건조증이나 구강건조증의 원인은 바로 자율신경이 불균형을 이루는 ‘자율신경 실조증’일 가능성이 있다. 우리의 인체를 구성하는 자율신경은 모든 장기에 분포가 되어 있는데,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구분된다. 이것의 균형이 무너지게 되면 인체의 기능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자율신경계는 외...
소설이 지나니 진짜 겨울로 들어선 것 같이 밖 기온이 떨어져 춥다. 겨울철 자동차 운행시에는 시동을 켠 후 엔진 회전수가 안정될 때까지 예열을 하고 운행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기온이 낮으면 엔진오일이 식어 엔진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주지 못하여 무리하게 운행 시 엔진 마모가 발생하기 때문이다.사람의 몸도 자동차 엔진과 다르지 않다. 추운 날씨에는 근육과 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유연성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기존에 근골격계 질환을 가지고 있던 사람은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고, 평소 통증이 없던 사람도 갑자기 목이나 허리의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평상시에는 대수롭지않게 하던 활동들이 기...
누구나 한 번쯤 밤에 잠을 자다가 갑자기 쥐가 나서 깨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흔히 말하는 쥐내림 현상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해 경련을 보이는 것을 뜻한다. 갑작스럽게 근육이 수축하기 때문에 큰 고통이 동반된다.다리에 쥐가 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대부분 갑작스러운 운동이나 무리한 활동 등으로 인한 근육의 피로가 원인으로 작용해 쥐내림이 발생한다. 하지만 이와 같은 야간 다리 경련이 지속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의 판막이 망가져 혈액이 역류하는 질환을 뜻한다. 정맥 속 판막은 혈액이 심장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판막이 고...
어지럼증은 일상에서 흔히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다. 아찔한 높이의 고층 건물 위에 올라가 아래를 보거나 격렬한 놀이기구를 타는 경우, 스트레스나 피로감이 심한 경우 등 여러 상황에서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어지럼증이 발생해도 심각하게 여기지 않고 방치하지만, 증상이 만성적으로 지속된다면 원인 질환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 간과하지 않는 것이 좋다.일반적으로 질환마다 어지럼증의 양상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본인에게 발생하는 어지럼증이 어떤 방식으로 유발되는지 체크해 본다면 의심되는 질환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보통 어지럼증이라고 하면 중추성 신경계 이상에 의한 ...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업무를 보는 현대인들의 경우,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앞으로 내밀어 모니터에 얼굴을 바짝 붙이고 일하는 경우가 많아 목뼈의 긴장을 주어 뻣뻣하게 만들고 형태의 변형을 일으킬 수 있다.우리의 목뼈가 4~7kg에 달하는 머리의 무게를 버틸 수 있는 이유는 외부의 충격을 가장 잘 흡수할 수 있는 C자 형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목뼈에 계속적으로 자극을 주는 불균형한 자세가 지속되면 앞으로 휘어져 있는 목뼈가 반대로 휘게 되는데 이를 거북목증후군이라고 한다.증상 초기에는 목 뒤쪽의 뻐근한 느낌으로 시작하지만 증상이 심해질 경우 어깨가 결리고, 근육통이 오기 쉬우며, 목·어깨가 뻐근한 증상이 ...
어깨질환에 대표적인 질환인 오십견과 함께 어깨 3대 질환에 속하는 어깨충돌증후군은 견봉과 어깨 힘줄인 회전근개가 서로 마찰되어 손상되고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대부분 스포츠 활동을 무리하게 하거나 반복적으로 어깨를 사용하는 일이 잦은 경우에 나타나기 쉬운데 발생 연령층도 비교적 다양한 편이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추후 회전근개 파열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초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어깨충돌증후군이 생기는 원인은 선천적으로 뼈의 기형이나 회전근개에 손상을 입은 경우, 노화로 인한 견봉과 힘줄의 퇴행성 변화가 찾아와 발생하여 견봉과 위팔뼈 사이 공간이 좁아져 서로 부딪치게 되며 증상이 발생한다. 어깨...
출산을 앞둔 많은 예비 엄마들, 산모들은 분만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한 고민에 빠지고는 한다. 주변으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자연분만을 할 것이냐, 제왕절개를 할 것이냐는 것이다. 하지만 분만법은 이외에도 다양하며, 장점과 특징을 분석하면서 나에게 맞는 분만법을 찾아야 한다.산부인과마다 진행하고 있는 분만법의 종류가 다 다른데 기자연분만과 제왕절개는 기본적으로 하고 있으며, 무통분만, 가족분만, 라마즈분만, 르봐이예 분만 등의 다양한 방법이 있다. 병원 선택 시에는 여러 분만법을 하고 있어 선택이 가능하며, 24시간 언제든지 분만이 가능한 곳을 알아보아야 한다.자연분만은 자연적인 자궁 수축과...
고령화 시대가 시작되면서부터, 외상이나 질환으로 인해 치아를 상실하는 케이스보다 노년층에서 자연노화에 따른 치아 소실을 겪게 되는 비중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치아는 사람의 유기적인 신체부위로서, 나이가 들수록 노화와 마모를 겪다가 기능이 상실될 수 있고, 잇몸이 노화로 인해 줄어들다가 자연적인 탈락이 이루어질 수 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이러한 이유로 잃게 되는 치아개수도 많아지는데, 이때 자연치아의 우수한 저작 능력을 되찾고자 한다면 ‘임플란트’를 고려해 볼 수 있다.의치를 착용하는 방식인 틀니로 다수의 치아를 대체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임플란트와 비교해 보면 비용과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게 소모되고, 잇...
스트레스 해소 및 체력 강화를 위해 축구와 같은 운동을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지만 운동 경기를 뛰는 도중 과격한 동작으로 인해 부상을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특히 전력 질주를 하거나 상대편 선수와 몸을 강하게 부딪히는 동작을 하다가 무릎을 다치는 경우가 많은 편이라고 한다. 이때 조심해야 할 부상 중 하나가 바로 전방십자인대파열이다.무릎에 발생하는 부상인 전방십자인대파열은 스포츠 선수들뿐만 아니라 축구, 농구 등의 운동을 즐겨 하는 일반 사람들에게도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 관절의 안정성에 도움을 주고 있는 구조물로써 다리가 비틀리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꺾어질 때 파열되기...
노안은 눈의 노화로 인해서 생기는 시력 장애 증상을 말한다. 나이가 들면서 안구 수정체 탄력이 저하됨에 따라 근거리 시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보통 40대~50대 중년의 나이에서 흔히 나타나지만 전자기기가 보편화되면서 이른 나이에 찾아오는 경우도 있고, 평상시 안과 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으며 눈 건강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경우에는 더 늦게 찾아오기도 한다.눈의 노화로 인해 발생되는 노안 증상은 백내장을 동반하는 사례가 많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며 발병하는 안과 질환이며 백내장을 방치하게 될 경우 녹내장과 같은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시력을 상실하는 상황까지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초...
사람의 눈동자는 크게 흰자위와 검은자위로 구분되는데 이 중 검은자위, 즉 각막이 위치한 부분은 빛이 눈동자를 잘 지나갈 수 있게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각막은 볼록렌즈의 한쪽 면을 잘라 놓은 것 같은 형태이기 때문에 빛을 굴절시켜 망막의 한 점으로 모이게 하고 상이 맺히도록 한다. 그런데 사람에 따라서는 초점이 하나로 깨끗하게 맺히지 못하고 두 개 이상의 초점이 잡히는 경우가 있다. 이를 난시라고 한다.난시 환자 중에는 근시나 원시 증상이 함께 나타나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근시 및 원시의 정도에 따라 복합 근시성 난시, 단순 근시성 난시, 혼합난시, 단순 원시성 난시, 복합 원시성 난시 등으로 구분한다. 이 때에는, 각자...
최근 관절 및 척추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적절한 운동은 골밀도를 향상시키고, 관절 및 척추 주변의 근육 및 인대 등의 연부조직의 탄성을 키워줌으로써 지지력을 높이며 관절 척추 질환의 예방 및 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운동 중에 십자인대파열을 겪는 환자 또한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무릎관절은 대퇴골, 경골, 슬개골 등 총 3개의 뼈와 더불어 뼈와 뼈를 연결하는 인대로서 전방, 후방, 내측, 외측 인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십자인대의 경우 앞쪽 전방십자인대와 뒤쪽 후방십자인대가 X자로 교차해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이 중에서 전방십...
잠을 이루기 위해 침대 옆에 블루투스 스피커를 설치하는 이들이 많다. 경음악, 피아노 연주곡, 단순 파도 소리 등 불면증 개선에 도움을 주는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잠을 청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불면증을 이겨내기 위한 음악 테라피가 다양하게 등장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하지만 의학적인 관점으로 볼 때 음악 테라피가 불면증 개선에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고 보기는 어렵다. 과학적으로 검증된 사실이 아닌 만큼 무조건 맹신할 수 없는 노릇. 오히려 음악이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그렇다면 이러한 음악이 깊은 잠에 도움이 될까? 이를 파악하기 위해 먼저 인간이 수면 단계를 경험할 때...
재택근무와 온라인 원격 수업 빈도가 늘면서, 목이나 어깨에서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집 안 생활이 길어지면서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를 장시간 사용하고, 활동량은 점점 줄어들면서 목 부위에 무리가 가는 것이다.이러한 생활을 오랜 시간 반복한다면 목이 앞으로 굽은 형태로 변하는 거북목, 일자목이 될 수 있다. 거북목과 일자목은 C자형의 정상적인 목뼈 형태가 일자 또는 일자보다 더욱 앞으로 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경추의 형태가 정상적인 형태보다 앞으로 굽은 형태로 변하면, 목이 받는 압력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이에 거북목과 일자목 상태를 방치하면 목뼈의 변형이 점점 더 심화해, 목디스크를 유발할 ...
춥고 건조한 겨울 날씨로 급변하는 이 시기에는 호흡기와 피부가 이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부담을 느끼게 된다. 이맘때가 되면 재채기가 나고, 코를 갑자기 훌쩍이거나 막히며 목이 따갑기도 하고, 피부가 가려워지는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 아토피 피부염,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외부 환경의 변화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알레르기(Allergy)’라는 특성에 따라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더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이물질이 코나 피부로 들어오면 우리 몸은 나를 지키기 위해 대항하게 되는데, 히스타민과 같은 면역 물질이 분비되고 코 점막이나 피부의 부종, 발적 등 ...
무릎관절은 넙다리뼈, 정강이뼈, 무릎뼈 3가지 뼈가 만나는 지점으로, 어린 나이부터 걷고 뛰는 등 쉴 새 없이 사용하기 때문에 그만큼 닳기도 쉬운 부위다. 관절이 닳게 되면 결국 고통을 감당하는 것은 자기 자신으로 통증으로 밤에 잠을 이루기 힘든 증상 등이 이어진다면 정확한 검사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오랜 손상으로 무릎 연골이 닳게 되면 ‘퇴행성관절염’이라는 염증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의료진의 진단을 통해 관절이 사용할 수 없는 시기라고 판단되면 이후에는 대체할 수 있는 ‘인공관절’로 치료를 통해 기능을 대신해야 한다.인공관절 치환술은 모두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슬관절 전치환술’, 마모된 한 쪽 연...
직장인 박 모(33세,여)는 씨는 스트레스와 다이어트로 인해 수년째 변비로 고생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는 대변을 볼 때 피가 조금씩 묻어나왔고 항문에 저릿한 증상까지 있었지만, 항문검사에 대한 부끄러움 때문에 병원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출혈은 점차 심해졌고 급기야 항문 쪽에 작은 덩어리가 빠져나와 손으로 집어넣어야 들어가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병원을 방문한 박 씨는 치핵을 진단받았다.치질은 항문에 생기는 질환을 통칭해 부르는 말로 치핵과 치열, 치루로 나뉜다. 이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 치핵이다. 일반적으로 치핵을 치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치핵은 항문관 안쪽 점막에 덩어리가 생기는 것으로, 항문관 위쪽 ...
서울 광진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P씨(35세, 남)는 요즘 먹는 것에 많은 불편함을 느꼈다. 적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속이 불편하고, 식사 후 배가 쓰리듯 아픈 증상이 나타났다. 최근 잦은 야근 탓에 스트레스가 겹쳐, 잠시 나타나는 증상으로 생각하고 약만 처방받아 복용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져 업무에도 방해가 되어,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았고, 만성 위축성위염을 진단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만성위축성위염(K294)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018년 17만 7천 여 명에서 2020년 21만 2천여 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이다. 위축성위염은 위의 표면인 점막이 만성적인 염증으로 얇아진 상태를 말한다...
이갈이는 일반적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때문에 어린 자녀가 이갈이 증세를 보이는 것에 염려하다가도, 주변의 반응에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경우 알려진 것처럼 이갈이 증상이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으나 간혹 청소년기에 접어들 때까지 해소되지 않거나, 성인이 된 이후 발생하기도 한다.젖니가 영구치로 바뀌는 시기에 이갈이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치료에 주의를 기울이는 경우가 많다. 성인이 된 후에는 상대적으로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향이 크다. 이갈이는 위, 아래 치아 사이의 자극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마모를 유발하는 등 구강 건강을 크게 해치는 요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