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는 인간이라면 피할 수 없는 변화다. 태어난 이래 꾸준히 성장하다 일정한 시기가 되면 성장을 멈추고 퇴행성 변화를 거듭하는 것이다. 이렇게 신체 각 부위에 찾아온 퇴행성 변화는 체력, 면역력 저하를 야기하고 각종 질환에 노출되게 만들어 삶의 활력을 앗아간다.또 현대사회에 이르러서는 의학기술 발전에 따라 인간의 수명이 연장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 기기, 전자기기 사용량이 늘어나 오히려 노화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 따라서 비교적 이른 나이에 노화를 경험하기 싫다면 좀 더 철저하게 신체 노화를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주름, 근골격계 통증, 흰 머리 등으로 실감하기 쉬운 노화는 의외로 '눈'에 가장 먼저 찾...
우리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불안감을 느낀다. 중요한 시험이나 면접을 앞두고, 업무 미팅이나 과제 발표 등을 준비할 때, 회사에 출근을 해야 하는 매일 아침, 앞으로의 삶에 대한 막막함 등 여러가지 요인에 따라 불안한 마음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하지만 이 불안감이 극도로 심하거나, 별다른 이유도 없고 어떠한 위협도 가해지지 않는 상황인데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하다면 ‘불안장애’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불안장애는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이 두근거리면서 불안한 생각이 머리에 맴돌아 잠을 자지 못하고 이로 인한 여러 신체적 증상을 호소하는 질환이다.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공황장애, 우울증 등 추가적인 신경...
중년 이후의 여성은 무더울 때 어지럼증을 주의해야 한다. 어지럼증은 가만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위가 움직이는 것으로 자각하는 증상이다. 이중 일부는 주위 사물이 자신을 중심축으로 회전하는 것처럼 느낀다. 눈 떨림과 자세 불안이 수반되기도 한다. 서 있거나 움직일 때 중심을 잡지 못하고, 때로는 정신이 아득해지는 실신형도 있다. 또 머리가 흔들리는 스트레스에 우울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이 같은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이 메니에르병이다. 프랑스의 의사 메니에르에 의해 1861년에 발표된 이 질환은 심한 어지럼증, 귀 울림과 비정상 소리인 이명이 주 증상이다. 어지럼증이 지속되면 현기증과 구토감도 올 수 있다...
현대인의 경우 치열한 경쟁사회를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신체적·정신적으로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이를 적절히 해소하는 방법을 찾는다면 건강을 지킬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누적되는 스트레스를 방치하다가 각종 질환에 노출되고 있다.특히 과거에는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주범으로 꼽히던 노인성 질환들이 이제는 스트레스로 인해 젊은 층까지 공격하면서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질환으로는 '이명'과 '난청'이 있다.이명은 질환이라기보다는 특별한 청각적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어떤 소리가 귀에서 들린다는 주관적인 느낌을 말한다. 함께 있는 다른 사람들은 듣지 못하는 소음을 ...
치열이 고르지 못하면 외모적으로 심미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 또 이는 자신감이나 자존감을 저하시키거나 나아가 대인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정상적이지 못한 교합으로 인해 음식물 저작기능이나 말을 할 때 정확한 발음을 하는 데에 문제가 생겨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는 데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 치아교정은 치열을 고르게 배열함으로써 심미적인 문제나 기능적인 문제를 모두 바로잡는다.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보니 청소년들이 중심이었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20,3 0대는 물론 40대 이상의 중년층에서도 치아교정을 찾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회사와 사업 등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 성인들의 경우 외...
무더운 날씨에도 보톡스, 필러 시술에 대한 수요는 여전하다. 여름철 상대적으로 관리가 까다로운 수술적 방법에 비해 간편한 주사시술만으로 이상적인 얼굴과 동안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보톡스는 주름개선은 물론이고 과도하게 발달된 근육을 축소시켜주는 시술이다. 이마와 미간∙눈가∙콧등의 주름개선 뿐만 아니라 사각턱 교정에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최근에는 처진 입꼬리를 올려주고, 승모근∙종아리의 근육을 축소시켜 주는 등 다양한 얼굴 및 체형개선에도 사용되고 있다.보톡스와 함께 잘 알려진 필러는 피부노화와 만족스럽지 못한 골격 구조 등으로 인해 꺼지고 볼륨이 부족한 부위를 채워주는 역할...
한국인은 좌식생활에 익숙하다. 주거 공간을 넓게 사용하고 가구 배치 등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좌식은 아시아권 국가의 전통 생활 방식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오랜 좌식생활로 인해 각종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앉아 있는 자세는 상체를 꼿꼿하게 지탱해야 하기 때문에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을 높여 허리에 상당한 부담을 주게 된다.이런 자세가 생활화되면 무의식 중 자신도 모르게 편안한 자세를 추구하게 되면서 목을 앞으로 쭉 내밀거나 어깨와 허리 등을 굽히는 등의 바르지 못한 자세를 취하며 전체적인 몸의 균형이 틀어지기 마련이다. 한번 체형이 틀어지기 시작하면...
비교적 젊은 나이임에도 갑작스럽게 찾아온 심장마비로 돌연사 하는 경우가 적지 않게 발생한다.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심장마비는 젊은이들의 돌연사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급성 심근경색이 주된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급성 심근경색은 심장의 근육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게 되면서 심근에 괴사가 일어나는 질환이다. 관상동맥은 심장에 영양소 및 산소 등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관상동맥이 여러 요인들로 인해 갑자기 막히게 되면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차단되면서 심장 근육이 손상을 입으며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하는 것이다.관상동맥이 막히는 이유는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동맥경화증 및 콜레스트레롤과...
사랑니는 반드시 뽑아야 할까? 사랑니는 가장 늦게 맹출하는 영구치로 별달리 통증을 유발하지 않으면 발치하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이 있는가 하면, 인간의 진화과정에서 섭취하는 음식의 변화에 따라 사랑니의 필요성이 적어져 점차 사람의 턱뼈의 크기가 줄어들면서 사랑니가 자리잡을 공간이 부족해져서 정상적인 맹출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한다.사랑니가 맹출되면서 인접 치아들을 압박하여 치열이 삐뚤어지나, 위생적인 관리가 어려워 인접치아의 충치를 발생하는 원인이 되거나, 사랑니와 직접 관련되어 낭종이나 종양이 발생되는 경우가 있어 예방적인 차원에서 사랑니를 발치하는 것이 실보다는 득이 크다고 주장하는 견해도 있다.일반적으...
시간이 지나 찾아오는 노화는 인간에게 닥치는 필연적 변화 중 하나다. 또 노화와 함께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것이 바로 '상실감'이다. 나이를 먹으면 전과 달리 자주 아프고 병원에 가는 것도 모자라 약도 많이 먹게 된다. 게다가 깊고 얕은 주름이 보이고 치아가 흔들리면서 탈락되는 등 손 안에 쥐고 있었던 건강들이 순차적으로 상실되기 마련이다.때문에 사람들은 노화 증상을 직접적으로 느끼는 연령대가 되면 남아있는 건강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애쓰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화는 때가 되면 어느 누구에게나 찾아오기 때문에 이후 일어날 상황에 잘 대처하는 노력도 필요하다.노화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신체적 변화는 다양하다...
노년에 갑작스럽게 발병하여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뇌졸중은 겨울에 발병할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뇌졸중은 주변 온도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차가운 공기가 혈관을 수축시키는 반면 혈압은 상승하게 되어 뇌혈관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다.많은 사람들이 여름에는 뇌졸중 위험을 간과할 수 있는데, 여름에는 실외와 실내의 온도 차가 크기 때문에 겨울철처럼 주의해야 한다.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는 한낮의 실외 온도는 30도 중반 이상 올라갈 수 있으나 실내에 들어가면 급격하게 찬 공기에 노출이 되므로 갑자기 말초혈관이 수축될 수 있다.혈관이 수축되면 심장이 받는 부담은 늘어나고 혈압이 높아진다. 뿐만...
귀에서 갑작스런 이명과 함께 난청 증상이 찾아오는 돌발성 난청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돌발성 난청은 단순한 이명이라 생각해 치료를 미루다 뒤늦게 발견되면 회복이 어렵고, 드물게는 뇌종양 등 뇌질환의 징후일 수도 있어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다.돌발성 난청은 순음청력검사를 시행하여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dB 이상의 청력손실이 3일 내에 발생한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정의된다. 귀에서 ‘삐-’ 하는 소리가 느껴지거나 귀가 막힌 느낌이 들고, 때때로 현기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돌발성 난청은 대개 한쪽 귀에서만 나타나고 중년층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연간 유병률은 10만 명 당 5~20명 정도로 보고되고...
덥고 습한 여름철, 무엇보다 괴로운 것이 있다면 바로 땀이다. 땀이 나는 것은 체온을 조절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반응이지만 비정상으로 많은 땀을 흘리게 되면 문제가 된다.이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국소다한증*에 해당하고, 이들은 특별한 원인없이 특정 부분(손, 발바닥, 겨드랑이, 얼굴 쪽)에 땀이 과하게 나서 일상생활과 작업활동 등에서 지장을 받게 되어 괴롭다. 과도한 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라면 이 칼럼을 통해 도움을 얻길 바란다.*전신다한증: 전신다한증은 주로 기저질환(폐경, 갑상선항진증, 당뇨, 비만 등) 때문에 신체기능 조절이 안되면서 발생한다.(*본 칼럼에서 이해를 돕기 위해 대표제품을 언급...
일상에서 외상을 입었을 때 심각한 상처가 아닌 이상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회복이 된다. 피부가 다치면 상처 부위에 새살이 돋고, 손톱이나 발톱 역시 깨져도 시간이 지나면 정상적으로 복구가 되는 것처럼 우리의 몸은 손상이 되었을 때 저절로 다친 부위를 회복하기 위한 자가 치유 능력을 가지고 있다.그러나 모든 신체 부위에 자가 치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치아는 자연 치유가 되지 않는 부위로, 한 번이라도 부러지거나 빠지면 새로운 치아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그 상태로 평생을 지내야 할 수 있다.성인의 치아 개수를 살펴보면 사랑니를 제외하고 평균적으로 28개가 존재한다. 28개의 치아 중 1~2개 정도가 빠진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체에 여러 변화가 나타나기 마련이다. 그중 중장년층의 고민거리 중 하나인 머리숱 줄어드는 현상도 그중 하나이다.하지만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많이 빠지거나, 머리를 감거나 자고 일어날 때 정수리 부위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경우 등에 해당한다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문제는 이처럼 머리숱이 감소하는 현상을 나이가 들어서 발생하는 것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이들도 많은데, 자칫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탈모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탈모 원인은 다양한데, 일반적으로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4차 대유행을 맞이하면서 약 1년이 넘는 세월 동안 지속됐던 코로나 시국이 좀 더 길어지게 됐다. 게다가 한 층 더 강력해진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더해지면서 최근 많은 이들이 코로나 블루(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를 극복하는데 적절한 방법으로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자전거 타기, 등산 등의 운동들이 대표적으로 손꼽힌다.자전거 타기, 등산은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운동일 뿐 아니라 지금 이 시국에서 가장 중요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두 가지 운동을 만만하게 봤다간 흉터 ...
올해는 유독 장마가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이제야 병원에 제대로 다녀보려는데 예상치 못한 많은 비로 이마저도 힘들다. 비가 오는 장마철에는 통증이 더 심해진다는 말이 있는데,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는 말일까?2020년, 통증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인 PAIN지에서 날씨와 만성통증의 상관성에 대한 임상연구들을 분석한 리뷰 논문이 발표됐다. 분석에 포함된 43개의 연구 중 41개의 연구에서 기압과 통증에 대한 상관성을 살펴봤는데, 21개의 연구에서는 기압의 변화가 통증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으나 나머지 20개 연구에서는 관련이 없다고 결론지었다.해당 연구결과는 비가 오기 ...
덥고 습한 여름철 날씨가 계속되면서 피부 관리에 신경 쓰는 이들의 고민이 더해졌다. 길어진 코로나 시국에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상황까지 겹치면서 피부 자극이 심해지고 모공이 닫히긴 커녕 오히려 점점 더 열리고 넓어져 피지가 과잉 분비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면 일명 '개기름'이라고 불리는 기름이 얼굴에 가득해지고 결국 여드름 피부로 이어질 확률을 높아진다.보통 여드름은 질풍노도의 시기인 청소년기에만 나타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서구화된 식습관 및 환경적 요인, 코로나로 인한 마스크 착용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최근, 성인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아졌고 대표적인 피부 ...
여름은 흔히 노출의 계절이자 보양식의 계절로 불린다. 언뜻 보면 두 표현은 굉장히 상충된다. 노출이 많아질수록 몸매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이들이 증가하게 되는데, 본인의 평소 식사량도 줄여야 하는 다이어터들에게 보양식은 사치 중의 사치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물론, 영양부족에 시달렸던 과거와 다르게 현대인들은 영양과잉을 주의해야 하기 때문에 굳이 보양식을 챙길 필요는 없다. 그러나 체중 감량을 위해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무더운 여름철에 쉽게 지칠 수 있는데다가 건강까지 잃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보양식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라고 할 수 있다.그렇다면 건강을 위해서라도 다이어트...
탈모인구가 1,000만에 육박할 만큼 탈모는 현대인에게 흔한 질환이 되었다. 탈모란 신체에서 모발이 존재해야 하는 부위에 모발이 탈락하여 없는 상태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두피의 머리털이 빠지는 증상을 탈모라 부른다.탈모가 생기는 이유는 다양하다. 대표적으로는 유전적인 요인, 남성 호르몬의 작용 등이 주범으로 꼽히고 있으며, 잘못된 생활습관 및 과도한 스트레스, 대기오염 등도 현대인의 탈모 발병을 부추기고 있다. 이 때문에 과거에는 중년 남성에 국한되어 나타났던 탈모가 젊은 층, 여성까지 위협하며 현대인의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다만, 통증 등 고통을 유발하는 다른 질환과 다르게 모발 탈락 외에는 별 다른 증상이 없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