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는 세월과 노화는 사람의 힘으로 막을 수 없다. 하지만 의학기술로 개선시킬 수 있는 부분은 분명 있다. 특히, 피부 리프팅은 더욱 그렇다.노화가 진행되면 우리 몸에 있는 콜라겐은 자연스레 소실되기 마련이다. 콜라겐은 진피층의 약 70%를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단백질로, 이것이 부족했을 때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피부에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콜라겐은 40대가 되면 20대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고 하니, 늙어가는 것에 대해 서글픈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서글픈 마음은 잠시 접어두어도 괜찮겠다. 떨어진 콜라겐으로 인해 축 처진 피부도 리프팅 시술과 꾸준한 관리를 진행한다면 세월을 역...
외모도 경쟁력이 되면서 어느덧 성형외과는 여성들만 찾는 곳이 아닌, 성별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곳이 되었다. 과거에 비해 성형외과를 방문해 외모 관리에 열을 올리는 남성 환자들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인데, 이런 사회적 변화에 따라 성형외과의 문턱이 낮아지면서 눈수술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도 달라졌다.과거 눈수술은 인위적이고 부자연스러운 인상을 가져올 것이란 생각을 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뚜렷한 이목구비와 좋은 인상을 만들어주고 더 나아가 취업이나 면접 등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아지게 된 것이다.한편, 눈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이들 사이에서 핵심 포인트...
격렬한 춤사위를 자랑하는 무대 위 가수들을 보다보면 종종 신기함을 느낀다. 저렇게 격렬하게 몸을 움직이는데 어떻게 땀이 나지 않는 걸까? 심지어 더운 여름 야외무대에서도, 뜨거운 조명 아래에서도 아이돌들은 늘 뽀송뽀송한 상태로 무대를 마무리하곤 한다.오히려 그 무대를 보고 즐기는 이들이 더욱 손에 땀을 쥐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은 다한증 환자들에게 종종 나타난다. 그들은 ‘나도 저 아이돌들처럼 잠깐이라도 땀나지 않고 뽀송뽀송 해 봤으면 좋겠다’고 고민을 토로한다.다한증 환자들의 고충은 생각보다 무겁고 크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어디 아픈 건 아니냐고 묻는 주변 시선도 부담되는데, 그 부...
현대인의 영원한 숙제는 ‘다이어트’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는 언제나 비만과의 전쟁 속에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쿠싱증후군’에 걸렸을 수 있다.쿠싱증후군은 부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과잉분비 될 때 나타나는 질환이다. 부신은 양측 신장 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신의 바깥쪽은 부신피질, 안쪽은 부신수질이라고 부른다. 부신은 생명유지에 중요한 호르몬 분비를 담당하는데 그 중 부신피질에서 분비하는 대표적인 호르몬이 코르티솔이다.고혈압, 당뇨 등 합병증 위험, 남성보다 여성 발생률 8배↑코르티솔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신체를 안정시키고 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관리, 자기 관리라는 명목 하에 운동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다. 운동에 대한 열기는 최근 집단 감염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사태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길어진 실내생활에 여러 명이 함께 운동하기 보단 혼자서 운동하는 '홈트레이닝'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꽤나 오랜 시간 동안 이어진 실내생활에 갑작스러운 운동은 건강 증진은 커녕 오히려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운동 중 나타나는 통증 대부분은 본인의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운동, 충분한 준비 운동 없이 몸이 덜 풀린 상태에서 운동을 하는 경우, 잘못된 운동 자세가 원인이 된다.또 이렇...
본격적인 장마와 휴가철이 지나면서 중이염, 외이도염 환자가 늘고 있다. 휴가철에 물놀이를 다녀온 뒤 세균에 감염이 되거나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귀에 염증이 생기기 때문이다. 갑자기 귀가 아프고 열이 난다면 중이염과 외이도염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귀는 크게 외이, 중이, 내이로 구분할 있는데 외이는 귓바퀴와 귓구멍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 중 귓구멍을 외이도라고 부른다. 외이도에 염증이 생기면 외이도염이 되고, 고막과 달팽이관 사이에 해당하는 중이에 염증이 생기면 중이염이 되는 것이다.흔히 물놀이 후 세균에 의한 감염은 외이도에서 일어난다. 더러운 물이 직접적으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기도 하고, 물놀이나 목...
자연분만 과정에서 산모에게 생길 수 있는 질환 중 하나가 ‘직장질루’이다. 직장질루는 흔하지 않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은 아니지만, 일단 발생하면 삶의 질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발견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그런데 직장질루를 발견했더라도 스스로 질환 자체를 부끄럽게 여기거나 치료과정에서의 불편함을 이유로 치료를 미루거나 회피하는 경우가 많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직장질루 치료 과정에서 대부분 장루를 만들었기 때문인데, 장루없이 한번에 직장질루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여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직장질루란 장과 질 사이 벽이 얇아지다가 누공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직장질루의 원인은 다양한데, 먼저 ...
끈적끈적한 여름이다. 빈번하고 많은 양의 비로 실내 습도가 최대 80~90% 이상 올라가게 되면 불쾌지수 증가, 세균과 곰팡이 번식 속도 증가 등으로 인해 다양한 정신적, 신체적 건강 문제들도 발생한다. 특히 여름철의 높은 온도에 더해 높아진 습도는 밤 동안의 수면 질에 악영향을 미쳐 낮 동안의 학습 또는 업무능력,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준다.끈적끈적한 여름철 수면 건강 관리 방법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수면의학센터장 최지호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보자.실내 습도, 온도를 자주 체크하자.고온다습한 날씨에는 잠자는 공간의 온도뿐만 아니라 습도도 자주 체크하는 것이 좋다.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침실의 여름철 적정...
만성콩팥병에 관심있는 이들은 당뇨병이나 고혈압으로 콩팥의 기능이 빨리 감소하는 병이라는 정도는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낭콩팥병이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신염에 이어 만성콩팥병의 네번째 가장 흔한 원인이 된다는 사실에 놀라는 이들이 적지 않다. 상염색체우성유전 다낭콩팥병(이하 다낭콩팥병)은 콩팥에 수많은 물혹이 생기고 커나가면서 정상 콩팥기능을 저하시키는 유전질환으로 최근 콩팥기능을 보존시키는 약제가 개발되면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다.다낭콩팥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고혈압이 조기에 발생하며, 신장 기능이 정상인 경우에도 60% 이상에서 고혈압을 동반한다. 특히 35세 이전에 발생한 고혈압은 다낭콩팥...
그 어느 때보다도 무더운 여름을 우려했지만, 폭염보다는 기나긴 장마로 고통스러웠던 올 여름. 다행히 입추가 지나면서 장마도 끝을 향해 나아가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각 지역에 지속되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상황이다. 비가 아예 내리지 않는 가뭄도 문제지만 집중호우 역시도 홍수, 산사태 등 자연재해로 이어지게 되기 때문이다.펫팸족들도 긴 장마철이 괴로운 것은 마찬가지이다. 이처럼 궂은 날씨에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작년 겨울부터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장마까지 더해져 아예 산책을 하지 않거나 산책 횟수를 줄인 견주들이 많다. 그러나 반려견은 산책이 부족해지...
백세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다 다를 것이다. 돈, 명예, 우정, 가족 등 다양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건강’은 매우 중요한 가치다. 건강이 없다면 돈도 명예도, 우정도 가족도 다 누릴 수 없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치아 건강’을 잃는다면 우리 삶의 질은 말도 못하게 떨어져버릴 것이 분명하다.어렸을 때 가느다란 실을 문고리에 걸어둔 후, 이마를 탁 쳐 흔들리는 치아를 빼 본 기억이 있는가? 또는 거의 다 빠진 치아를 혀로 밀어낸 경험이라든가, 혼자 뺄 자신이 없어 치과에서 벌벌 떨어본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그렇게 빠진 치아의 자리에는 튼튼하고 깨끗한 새 치아가 무럭무럭 자라...
무더운 여름이 되면 남성들에게 유독 쉽게 찾아오는 질환이 있어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요로결석'. 남성들 사이에서 요로결석은 꼭 여성들이 경험하는 출산과 맞먹을 정도의 고통을 가져올 정도로 견디기 힘든 질환으로 손꼽힌다.소변이 몸안에서 흘러가는 요로에 결석(돌)이 생긴 질환인 요로결석은 결석으로 인해 소변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서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고 요로 감염을 일으키기도 하는 질환을 말한다. 요로결석은 성별을 가리지 않고 나타날 수 있지만 남성에서 좀 더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진행한 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요로결석 환자는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
시름은 주름을 만들고, 그 주름은 또 다른 시름을 만든다.마음에 풀리지 않는 근심과 걱정을 뜻하는 시름은 사라지지 않고 생겨나기만 하는 주름과 매우 닮아있다. 해결하고자 들여다볼수록 깊어만가는 시름처럼, 얼굴에 생겨난 주름도 펴보고자 만질수록 깊어져간다.주름은 다양한 이유에서 생긴다. 그 중에서도 ‘콜라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리 피부의 탄력을 유지해주는 콜라겐은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또는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점점 감소하게 된다. 콜라겐이 감소되면 피부는 탄력을 잃고, 탄력이 없어진 피부에는 자글자글한 주름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간혹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주름은 세월의 흔적이자 자연스러운 멋이라고도 하...
따뜻한 봄날 등장해 금방 사라질 줄 알았던 코로나19가 대유행 하면서 어느덧 마스크는 생활필수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그 덕분일까? 사계절 내내 콧물과 재채기, 코막힘 증상에 괴로워하던 비염 환자들은 증상이 한층 더 나아진 것 같은 기분을 느끼곤 한다.그러나 이것도 잠시. 역대급 무더위를 예고하며 다가온 이번 여름에 벌써부터 돌아가기 시작한 에어컨 바람은 비염 환자들에게 다시 콧물, 재채기, 코막힘 증상을 가져와 괴로운 나날을 선사하고 있다.특히나 요즘처럼 코로나19로 민감한 상황에서 많은 이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재채기를 하거나 콧물을 훌쩍이기라도 하면, 아무리 마스크를 했다고 하더라도 주위의 눈총을 받기 쉽다...
무더위에 장마까지 찾아오면서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되고 있다. 이럴 때 우리를 괴롭게 만드는 것 중 하나를 꼽아보자면 열대야가 있다. 저녁임에도 최저 기온이 25℃ 이상일 때를 뜻하는 열대야는 많은 사람들에게 불면증이라는 불청객이 찾아오게 만든다. 설상가상 함께 잠자리에 드는 배우자나 가족이 심한 코골이를 잠버릇으로 가지고 있다면 더욱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낼 수밖에 없다. 열대야의 경우 에어컨 등 냉방 기구로 극복할 수 있고 여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되지만 코골이는 도무지 벗어날 방법이 보이지 않아 각방을 쓰는 상황까지 이를 수 있는 것이다.게다가 각방을 사용하는 것은 코골이에 숙면을 방해 받는 주변인을 위...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해 손글씨 혹은 손편지를 주고받는 문화가 사라지고 있긴 하지만, 이는 상대방에게 정성과 진심을 표현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에 아직까진 본인의 손으로 직접 글을 쓰는 경우가 많다. 이 때 글을 쓰는 도구로는 볼펜이 연필보다 또렷하고 알록달록한 글씨 표현이 가능하지만 흔적이 남는 수정펜 등으로만 지우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틀려도 지우개로 금방 지울 수 있는 연필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문신도 이 ‘볼펜’과 비슷하다. 특정 단어나 문장, 그림 등을 바늘을 이용해 신체에 새기는 문신은 마치 볼펜처럼 한 번 새기면 지우기 힘들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편지는 마음만...
만성 요통에 시달리는 이들이 가장 주의해야 하는 계절은 언제일까? 바로 겨울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기온이 낮아지고 활동량이 감소하면서 근육, 인대 등이 쉽게 경직되는데, 척추 주변의 연부 조직 역시 이런 상태가 되기 때문에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이 때문에 허리디스크 등의 척추질환을 앓는 경우 찬바람이 부는 계절이 돌아오면 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그렇다면 뜨겁게 타오르는 태양과 함께 무더위가 지속되는 여름은 어떨까? 겨울에 비한다면 상대적으로 허리를 아프게 할 만한 요인이 적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소홀해지기 쉽다. 그러나 각종 척추질환으로 만성적인 허리통증에 시달리고 있다면 여름에도 방심은 금물이다. 무더...
암 치유를 위한 임상현장에 있다 보면 인간의 한계라고 정해놓은 경계가 놀랍게도 인간의 힘으로 허물어지는 장면을 종종 보게 된다. 다시 말하면 인간의 고정관념이 깨지는 순간이다.서울의 큰 대학병원에서 3개월밖에 살지 못한다고 진단 받았던 폐암 말기 환자가 3년이 넘도록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다. 아직 가끔 숨이 차고 기침도 나오기도 하지만 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다. 어떻게 건강을 회복할 수 있게 되셨냐는 질문에 그분의 대답은 이랬다."암은 결국 나 자신과의 싸움인 것 같아요. 저는 아무리 몸이 찌뿌듯하고 힘들어도 1시간 이상 맑은 공기 쐬며 야산을 걷는 것을 단 하루도 거르지 않았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못 나갈 때면 실...
신체 부위 중 손상되기 쉬운 부위를 꼽았을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바로 ‘모발’과 ‘치아’이다. 모발의 경우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기 위한 잦은 염색과 펌이 주된 원인인데, 다행히 머리카락은 계속 자라기 때문에 손상된다고 하더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치아는 어렸을 때 유치가 빠지고 난 다음에 자리 잡는 영구치를 평생 써야 하는데다가 한 번 손상되면 자연적인 치유가 어렵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안타깝게도 우리의 생활 속에서 치아를 손상시키지 않고 지키기란 매우 힘들다. 신체 각 기능이 제대로 제 역할을 해내기 위해서는 영양분 흡수가 필수인데, 이를 위해서는 구강 내...
Recently, a patient with one more toe visited the hospital and had surgery. More than one symptom of fingers or toes than ordinary people is called polydactylism. It can be seen as a kind of congenital malformation, such as complexion and plexus. A few years ago, a family in Brazil found as many as 12 polygamous individuals, making it an overseas topic. Although the disease is congenital to about one in 3,000 people, it can be seen that there are many genetic factors.The patient, who visited the hospital, is a woman in her late 40s, and at first glance, it is hard to tell if she has polydacty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