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가 넘어가면 인간의 눈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잘 보이던 눈이 침침해지고 흐릿해지는 '노안'을 경험하게 된다. 나이가 들면서 눈에 찾아오는 광범위한 변화 현상, 노안이 찾아오는 것이다.노안은 눈의 노화로도 발병할 수 있지만 이외 다양한 원인으로도 찾아온다. 일상생활 속 느끼는 극심한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 습관, 혹은 무리한 다이어트나 생활패턴으로 인해 영양이 불균형해져 있을 때에도 노안은 쉽게 찾아온다.다양한 원인과 더불어 노안은 '세월은 막을 수 없다'는 말처럼 완전히 막을 수도 없다. 다만 꾸준한 관리가 더해진다면 찾아오는 시기를 좀 더 늦출 수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노안이 찾아왔을 때에는...
세월을 거슬러 영원한 아름다움을 갖고 싶은 마음은 남녀노소, 인종과 관련없이 인간이라면 다 갖고 있을 법한 열망이다. 그리고 인간은 이 영원불멸한 아름다움을 손에 넣기 위해 현재 꾸준히 기술을 개발하는 중인데, 최근에는 계속된 기술 개발에 힘입어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일시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그 대표적인 시술이 바로 '보톡스'다. 보톡스는 보튤리눔 톡신이라는 독을 약으로 만들어 인체에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본래 보톡스는 신경근 질환 치료에 약 15년 전부터 사용되었던 약물이었으나 그 특성을 이용해 주름을 펴거나 근육을 퇴축시켜 축소 효과를 가져오는 데 이용되고 있다.게다가 간단한 주사 시술...
한국인을 위협하는 여러 개의 암 질환 중 유독 한국인을 크게 위협하는 암 질환이 있다면 당신은 어떤 질환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아마 위암이 먼저 떠오르지 않았을까 싶은데, 위암과 더불어 '대장암' 역시 발병률이 급속도로 높아지면서 한국인들의 생명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일명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는 대장암은 소리 소문 없이 찾아와 조용히 우리의 목숨을 앗아간다. 초기 증상이 나타나는 일이 거의 없다가 증상이 느껴질 때면 이미 신체 곳곳에 암이 퍼져 손 쓸 수 없는 상황에 처하는 것이다.때문에 대장암은 가능한 한 증상이 진행되기 전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를 미리 눈치 채기 위해서는 아주 작은...
기억력 향상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진료실에서 환자를 만나보면 대부분의 환자들은 "요즘 기억력이 감퇴되는 것 같아요."라고 하거나 "뇌 기억력을 좋게 해주는 약 좀 처방해주세요."하고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그러던 중, 최근 이러한 뉴스가 발표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치매를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수단으로 처방되어 왔던 대표적인 치매 치료제 성분 '아세틸엘카르니틴'과 '도네페질'이 의약품 임상 재평가 결과 효과를 입증하시 못해 치매 환자에게 처방이 중단될 전망이라는 소식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세틸엘카르니틴' 주 적응증인 ‘일차적 퇴행성 질환(노화로 인한 치매)’과 도네페...
'이번 여름만큼은 다이어트에 성공하겠다.'라는 생각으로 벌써부터 본격적인 몸매 관리에 돌입한 이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건강보다 앞선 몸매 욕심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다간 몸매는커녕 허리 건강까지 잃을 수 있단 점을 명심해야 한다.적절한 운동은 건강관리와 몸매 관리에 매우 바람직한 다이어트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와 달리 서두르듯 단기간 동안 무조건 굶거나 무리한 운동을 실천하는 다이어트는 허리 건강을 망가뜨려 '허리디스크'와 같은 질환을 불러올 수 있다.허리디스크는 현대인의 고질병이자 앉아있는 시간이 긴 사람들에게 발병하는 대표적인 허리 질환이다. 이외에도 의자에 비스듬히 기대어 앉거나...
중요한 일을 앞두고 배에서 심상치 않은 소리가 나면서 ‘지금 당장 화장실로 달려가라’는 신호가 켜진 경험이 있는가? 어쩌다 한 번, 심하게 긴장한 탓에 속이 꼬이는 듯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라면 그리 문제 될 것이 없지만 면접, 회의, 시험 준비에 도무지 집중할 수 없을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대장내시경 검사로도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긴장되는 순간에 맞닥뜨리거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속이 끓어오르는 듯한 증상을 우리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고 한다. 음식만 먹으면 장내에서 부글부글 끓는 듯한 느낌과 함께 팽만감, 복통, 설사 등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 일상생활에...
하지정맥류 하면 대부분 다리의 핏줄이 울퉁불퉁하게 불거지는 증상을 떠올린다. 그만큼 혈관 돌출은 하지정맥류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이다. 이러한 증상 때문에 하지정맥류는 여성들에게 큰 고민거리로 다가오기 쉬운데, 여성의 경우 미니스커트와 같이 다리를 드러내는 의상을 착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더 안타까운 점은 하지정맥류 발병률이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2배가량 높게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비슷한 환경에서 성장한 경우라고 하더라도 여성이 하지정맥류에 더 취약한 것이다. 물론 단순히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하지정맥류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하지정맥류는 왜 여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것일까?그 이유는 바로...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처럼,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먹는 것, 자는 것 등 생활 전반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진다. 어떤 음식과 어떤 생활 방식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구분할 수 있는 혜안이 생기는 것이다.물론 혜안이 생기더라도 바로 건강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오지는 못한다. 하지만 하루가 일주일이 되고, 일 년이 지나면 비로소 힘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꾸준히 내 건강을 위한 선택을 하는 것, 그것이 바로 건강관리의 시작이다.신체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중장년층들에게 최고의 관심사는 단연 혈관 건강이다. 회식 자리에서 마신 술 한 잔과 기름진 안주 몇 점, 야근을 하느라 미룬 운동, 바쁘다는 핑계...
인간의 몸은 자연의 섭리대로 시간이 지나며 '노화'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이 노화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각 신체 부위는 그 기능을 조금씩 잃어 가는데, 특히나 눈은 그 중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로 노화를 경험하는 부위로 손꼽힌다.보통 눈은 20세까지 성장하다가 이후 퇴화를 겪는다. 또 태어난 이래부터 끊임없이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보기 때문에 그 어떤 신체부위보다도 노화가 빠르게 찾아올 수밖에 없기도 하다. 그런데 최근, 이와 더불어 극심한 스트레스는 물론 스마트 폰, PC 사용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40대 초반에게 찾아왔던 노안이 그 보다 젊은 층에게도 찾아오는 일이 많아졌다.노안은 일반적으로 크게 두 가지 원인...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현재 건강상태를 체크해 더 건강한 삶을 안겨다 준다. 따라서 '무병장수'를 원하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주기에 맞게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은데,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인은 이러한 건강검진 중 대장내시경 검사만큼은 유독 '받을까 말까'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왜 하필 대장내시경 검사를 망설이는 걸까? 대장내시경은 검사 전 약물을 먹고 장을 비워 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다 길고 긴 대장 내부를 관찰해야 하기 때문에 관을 몸 속에 넣는다는 것 자체를 부담스럽고 거북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때문에 미룰 수만 있다면 가능한 한 미뤄두거나 아예 받지 않곤 하는데, 이와 달리 대장내시...
올 여름도 기록적인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벌써부터 폭염에 대한 준비를 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매번 폭염은 눈 깜짝할 새에 찾아와 우릴 당황스럽게 하는데, 만약 지난 여름 높은 기온과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해 안면홍조가 심해졌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번 여름만큼은 좀 더 단단히 대비하는 게 좋겠다.혈관이 확장되면서 피부 혈류량이 증가하고 얼굴이 빨갛게 변하는 안면홍조는 주로 얼굴 중 '볼' 부위에 나타나는 일이 많다. 그리고 이 증상이 심한 사람은 귀나 목, 가슴까지도 빨갛게 변하곤 하는데, 얼굴이 빨갛게 변함과 동시에 땀이 나고 열감이 올라오는 등의 증상을 동반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안면홍조...
최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남부지방은 일찌감치 꽃이 만발한데다 초여름에나 느낄 수 있는 더위가 느껴질 정도로 평균기온이 오르고 있다.이처럼 여름에 한 발 다가 갈수록 '노출'에 대한 대비도 서서히 시작하고 있는 상황. 이때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 중 하나가 '제모'다.제모는 노출이 있는 옷을 입었을 때 반드시 해야 할 기본 '에티켓'으로 최근에는 매일 면도를 하는 대신 얼굴제모를 선택하는 남성들도 늘어나 자가 제모를 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는데, 아쉽게도 자가 제모는 피부에 있는 털을 강제로 제거하는 과정에서 부작용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실제로 제모는 털이 제거되는 과...
건강한 삶을 위해서 가장 중요하게 관리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혈관이다. 혈관에 문제가 생겨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하지정맥류,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혈관 질환 등 각종 신체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유 없는 일상생활로 인해 혈관 건강에 크게 신경 쓰지 않은 채 무관심 속에서 혈관에 악영향을 주는 생활습관을 지속한다. 물론 이러한 습관이 젊은 나이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혈관 역시 노화가 시작되면서 탄력성과 저항력이 저하되어버리기 때문에 각종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나이가 들어서도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혈관 ...
입맛이 살아나는 봄철, 역류성식도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와 식도 사이에 위장의 내용물이 넘어오지 못하도록 조이는 괄약근에 이상이 생기면서 위산이 식도로 넘어오는 증상을 말한다. 위장과 달리 식도는 위산을 보호해주는 점막이 없기 때문에 방치하면 염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 역류성식도염 증상은 가슴이 답답하고 신물이 올라오거나 때론 쉰 목소리가 나오기도 하고 목에 이물질이 걸린 느낌이 들기도 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09~2013년 위-식도 역류질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에 따르면 역류성식도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09년 256만8000명에서 2013년 351만9000명으로 4년 동안 약 3...
겨울 내내 잠들어있던 봄꽃이 활짝 개화하면서 본격적인 봄 날씨에 접어들었지만 이와 함께 찾아온 불청객이 있어 걱정이 크다. 바로 '미세먼지'다.최근 심해진 미세먼지는 날이 가면 갈수록 심해져서 이젠 '초미세먼지'까지 등장해 우리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사람들은 이를 막기 위해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스크가 얼굴 피부를 완전히 가리지 못해 피부 건강이 저하되기 쉽다.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피부 모공 속에 쌓여 체내로 흡수, 각종 질환을 야기해 신체 전반적인 건강을 저하시킨다. 또, 피부 장벽을 무너뜨리고 노화를 가속화시키는데, 이외에도 블랙헤드나 여드름, 아토피 등 여러 가...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는 날이 많아지면서 각종 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맑은 공기를 찾아 이민을 진지하게 고려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면 건강한 성인도 눈이나 기관지에 문제가 생긴 것을 느끼는데, 하물며 난치성 피부질환인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어떠하겠는가? 실제로 아토피 질환 관련으로 보험사에 청구된 실손보험 20여만 건을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농도가 연평균 기준 농도 대비 10㎍/㎥ 증가한 다음 날이면 보험금 청구 건수가 대폭 증가한다는 분석도 있다.아토피의 어원은 그리스어의 ‘아토포스(Atopphos)'로, ’알 수 없는‘ 혹은 ’기묘한‘, ’비정상적인‘이라는...
아이가 태어나기를 기다리는 동안 임산부는 입덧, 요통, 빈혈, 수면부족 등 수많은 증상을 겪는다. 음식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이 나 아무 것도 먹지 못하면서도 아이를 위해 꾸역꾸역 밥을 먹어야 하는가 하면, 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통증 때문에 잠을 못 이루는 경우도 많다.배가 부르기 시작하면서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퉁퉁 부어오르는 것을 느끼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몸이 무거워지면서 발생할 수도 있지만, 하지정맥류로 인한 것일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임신성 하지정맥류는 주로 임신 7개월부터 9개월 사이에 발생한다. 여기에는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는데, 태아의 체중이 늘면서 다리에 더욱 큰 하중이 가해져 발생하기...
뉴스 포털을 보면 자주 등장하는 뉴스가 치매다. "치매 유전자 발견"이나 "무엇을 먹으면 치매 예방에 좋다"등 많은 뉴스들이 등장하는데,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확실한 치료법이 나오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 때문에 우리에게 있어 치매는 현재까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볼 수 있다.다음은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에 수록된 구절이다."당신(남편)은 이제야 근 이삼 년 동안의 아내의 상태를 정확히 인지해냈다. 아내는 무감각 상태에 빠져 있었다. 아내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순간에 놓이곤 했다. 아내는 마을의 아주 낯익은 길에서도 집을 찾지 못하고 주저앉아 있곤 했다. 오십 년 동안 사용해온, 집 안의 아주 낯익은 솥...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규칙적인 식습관은 사치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지키기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최근, 1인 가구의 증가 및 먹방 유행에 의해 ‘혼밥’이나 ‘야식’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 역시 현대인들이 건강하지 못한 식생활을 지속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그러나 익히 알려져 있듯이 이러한 식습관은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반적으로 혼밥이나 야식을 자주 하는 경우 편하고 빠르게 음식을 섭취하기 위해 건강식보다는 인스턴트·즉석식품처럼 기름지거나 달고 짠, 자극적인 음식 위주로 식사를 하게 되는데, 이는 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 등을 쌓이게 만들어 혈액순...
얼마 전 대법원이 육체근로자의 정년을 만 60세에서 65세로 연장했다. 급격히 늘어난 평균 수명과 인구 고령화를 반영한 결정이라고 한다. 대법원의 이 같은 결정은 100세 시대를 실감하게 한다. 이제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건강하게 사는 것이 되었다.100세 시대에 무사히 적응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바로 건강한 혈관이다. ‘기분이 저기압일 때는 고기 앞으로 가라’는 고깃집의 홍보 문구는 재치 있지만, 이렇게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육류 중심의 식문화와 자극적인 음식의 유행은 현대인의 혈관건강을 파괴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웬만해서는 움직이지 않으려는 것도 문제가 있다. 가까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