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제대로 먹었는데도 왠지 모르게 배가 허전해, 밤늦은 시간에 배달음식 전단지를 뒤적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식사량이 적어 배고픔을 느끼는 것일 수도 있지만 우울함, 불안, 공허함 등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해 식욕이 발생할 수도 있다. 다이어트를 하느라 억지로 굶는 이들이 전보다 왕성해진 식욕으로 고생하는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그런가 하면 정반대의 경우도 있다. 밥을 먹은 지 한참이 지났음에도 금방 식사를 한 것처럼 배부름을 느끼는 것이다. 밥을 많이 먹어서 소화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일 수도 있지만 배가 부르다고 착각하는 것, 즉 헛배부름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헛배부름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항문에 생기는 다양한 질환은 현대인들에게 있어 매우 익숙하고 흔한 질환이지만 안타깝게도 이에 대한 인식은 아직까지 불결하다는 것이 더 크다. 때문에 항문에서 이상 증상이 느껴져도 티를 내지 않고 숨기기 급급한데, 사실 이러한 행동은 알려진 것처럼 증상을 더 심각하게 만들고 훗날 치료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어 반드시 지양해야 한다.그 중에서도 '치루'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문 편이다. 게다가 흔히 치질로 불리는 '치핵'과 혼동하는 일이 잦아 방치하는 일이 많다.치핵은 항문 주위에 있는 근육이나 혈관 덩어리가 외부로 튀어나오는 것을 말한다. 반면, 치루는 ...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봄기운이 물씬 풍기기 시작한 요즘, 모든 것들이 피어나는 봄이 어느덧 우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하지만 살랑 거리는 봄바람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은 이들이 있다. 바로, 피부 건강관리에 비상등이 켜진 이들이다.인간은 세월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노화 과정에 놓이게 되고 이 노화 과정을 거치면서 신체 전반적인 기능이 저하된다. 피부 역시 마찬가지로 20대 중반 이후부터 피부탄력이 저하되면서 잔주름부터 깊은 주름까지 형성된다. 이는 더 심해지면 살이 처지는 결과로 이어져 심술궂은 인상으로 바뀐다.이러한 피부의 노화 과정은 봄철 더 심해지기 쉽다. 바로 자외선 때문이다. 봄철 자외선은 여름철보다 강...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반려견을 마치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까지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이에 힘입어 최근에는 반려견 용품 산업 시장 역시 큰 폭으로 성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렇게 반려견에 대한 사랑이 커지는데 비해 아이러니하게도 반려견에게 물리는 '동물 교상' 외상 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소방청에 따르면 2016년 2111명, 2017년 2404명 그리고 2018년에는 2368명이 반려견에게 물려 병원으로 환자가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젊은 층보다는 중장년층부터 노년층이 반려견에게 물리는 사고를 더 많이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생각보다 이 경우 사람들은 동물 교상을 쉽게 생...
인체를 움직이는 것은 다름 아닌 혈액순환의 힘이다. 심장에서 나와 동맥을 거쳐 전신으로 뻗어 나갔다 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돌아오는 과정이 문제없이 이루어져야만 각 기관이 산소를 공급받아 원활하게 기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혈액순환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가장 기본적인 운동인 것이다.하지만 인간의 혈액순환 기능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떨어진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신체 기능이 저하되지만, 그러려니 하기에는 혈액순환 저하로 인한 피해가 크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수족냉증과 다리 저림을 꼽을 수 있는데, 이러한 것들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기 십상이다.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 손과 발이 얼...
두통약을 어디에 두고 복용하는가에 따라 그 사람이 두통에 시달리는 정도를 알 수 있다. 약 상자에 담아 서랍 안에 고이 넣어둔 사람이라면 어쩌다 한 번 두통을 겪는 정도일 테고, 사무실 책상 위에 올려둔 사람이라면 업무와 관련해 두통이 자주 발생한다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겠다. 그리고 두통약을 가방에 넣어 다니는 이라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불쑥불쑥 찾아오는 두통에 시달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항상 손이 잘 닿는 곳에 두통약을 구비해두고, 두통약이 없으면 불안감을 느낄 정도로 자주 머리가 아프다면 계속해서 약물의 힘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두통의 원인을 찾아 나서야 한다. 지금은 두통약 한두 알로 지끈거림이 사라...
새해가 시작된 지도 두 달 가까이 흘렀지만, 아직까지도 추위의 기세는 꺼질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겨울에는 바깥 활동이 제한되어 운동량이 급격히 줄어들 뿐만 아니라 실내외의 기온 차까지 심해지는데, 이는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하게 관리해야 하는 것이 한 가지 있다. 바로 ‘혈액순환’이다.체중의 약 8% 정도 차지하는 혈액은 혈관을 통해 전신에 흐르면서 산소 및 영양소를 운반하여 우리 몸에 공급해주고 노폐물 배출을 돕는 기능을 한다. 또한 체온 조절, 면역 기능 강화 등 우리가 건강하게 살아가는데 매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추운 겨울이 가기 전, 사계절 중 오직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겨울철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스키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온 가족이 다 함께 가거나 연인이나 친구들 혹은 동호회나 각종 모임을 통해 스키장을 찾는 것인데, 특히나 이 중에서도 '아이'가 있는 가족이 스키장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추억도 좋겠지만 스키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어린이외상에 대해 필히 알아두는 것이 바람직하겠다.새하얀 설원 위를 빠르게 달려 내려오는 대표적인 겨울 스포츠 스키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스포츠로 스릴과 재미 두 가지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미끄러운 눈 위를 빠른 속도로 내려오다 보니 제어가 쉽지...
직장인 중 시원하게 변을 보고 싶지만 화장실 가는 것이 늘 두렵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변을 볼 때마다 아릿한 통증은 물론 변기가 빨갛게 피로 물들 때도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단순히 항문이 찢어진 것이라 생각해 시간이 지나길 기다리는 일이 많은데, 결국 고통은 더 심해지고 매번 피로 물드는 변기에 두려움은 더더욱 커져가곤 한다.도대체 왜? 화장실 가기가 두려울 정도로 매번 이런 고통이 반복되는 걸까?그 이유는 바로 ‘치열’ 때문이다. 변을 볼 때마다 빨간 피를 쏟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질환인 치열은 치질의 한 종류로 항문 주위가 갈라지는 병을 이야기 한다. 증상에 따른 종류가 다양한 만큼, 찢어지는 열상...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로 피부염 및 각종 피부질환에 고통 받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마스크를 쓴다고 해도 미세먼지에 가장 노출되기 쉬운 얼굴 피부 손상이 심각하다.미세먼지는 피부에 달라붙어 모공까지 침투, 산화적 스트레스를 일으켜 여러 자극을 유발한다. 피부장벽이 약화시키는 것에 이어 피부염과 아토피, 지루성, 여드름 등을 악화시키는 것이다.그 중에서도 성인 여드름을 겪는 이들이 있다면 ‘미세먼지’에 더더욱 예민하게 대비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 성인 여드름은 피지선에 염증이 생기며 발생하는 질환으로 땀이나 노폐물로 막힌 모공이 주된 원인이다. 여기에 미세먼지가 모공까지 침투해 모공을 막아버린다면...
민족대명절 중 하나인 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설은 1년에 몇 번 없는 큰 명절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귀성길에 오른다. 그러나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집중되는 만큼 고속도로의 정체도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평소 하지정맥류를 앓고 있는 경우라면 차 안에서의 장거리 이동만으로도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귀성길에 조심하는 것이 좋다.하지정맥류란 다리에서 심장으로 향하는 혈액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기능하는 정맥의 판막에 이상이 생겨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고 역류하는 혈관질환을 말한다.이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혈관이 피부 바깥으로 울퉁불퉁 돌출되는 현상이 있다. 이...
‘미세먼지는 추위와 반비례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만들어질 정도로 추울 때는 미세먼지 농도가 내려가곤 했지만, 이제는 이 말도 옛말인 듯싶다. ‘고농도’, ‘역대 최악’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번 겨울 미세먼지는 추위와 반비례 관계가 그리 두드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는 지름 10㎛이하의 먼지로 입자 크기가 매우 작은 먼지를 말한다. 최근에는 그 중 입자 크기가 더 작은 초미세먼지까지 함께 기승을 부리며, 건강에 적신호를 보내고 있어 문제가 된다.미세먼지는 호흡 시 체내로 들어와 폐와 뇌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또 피부나 눈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 이 중 눈의 피로가 많이 쌓여있는 현대인들...
본격적인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전국 스키장, 썰매장, 스케이트 장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스키, 스노우 보드, 눈썰매, 스케이트 등을 즐기기 위해 몰린 인파 덕분이다. 이처럼 겨울만 되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겨울철 스포츠들은 새하얀 눈 위, 빙판 위를 빠른 속도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마니아층이 꽤나 두터운 편이다.그런데, 짜릿한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겨울철 스포츠도 좋지만 피부 건강도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재미에만 눈이 멀어 피부를 챙기지 않는다면 오히려 즐거움 보다는 큰 후유증으로 남아 속을 썩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새하얀 눈이나 얼...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각종 건강 질환 주의에 빨간 비상등이 켜졌다. 감기를 포함한 면역 질환부터 관절 질환, 피부 질환 등이 그 어느 때 보다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질환 외에도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겨울철 외상사고’다.안타깝게도 사람들은 겨울철 외상사고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런데 이러한 생각과 달리 겨울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외상사고를 입는다. 게다가 어떤 경우엔 꽤나 크게 외상사고를 입어 며칠 동안 병원 신세를 지기도 하는데, 특히나 겨울에는 하얀 눈 위를 빠른 속도로 달려 내려오는 스키를 타다가 외상사고를 입는 일이 빈번하다.이외에도 급격하게 추워진 날씨...
영하 10℃를 밑도는 날씨를 몇 번 겪어 보니 한파(寒波)라는 단어에도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 이에 우리의 생활에도 조그마한 변화가 생겼다. 다리까지 따뜻하게 감싸주는 롱패딩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고, 난방기구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잘 때는 전기장판을 사용하고, 외출할 때는 전기손난로로 손을 덥힌다. 사무실에서는 발밑에 도사리는 찬 기운을 쫓으려 책상 아래에 작은 난로를 두기도 한다.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이런저런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지만, 자칫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특히 발치에 둔 난로는 하지정맥류를 악화할 우려가 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서 심장으로 향하는 정맥 내 ...
숨기고 싶은 질환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현대인들이 골머리를 앓는 질환이 있다. 바로 ‘치질’이 그 주인공이다. 치질은 치핵, 치열, 치루 등의 다양한 항문 질환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지만 사람들은 이 치핵을 치질로 부르는 일이 많다.치핵을 뜻하는 치질은 항문 주변에 피가 몰려 발생하는 정맥류 질환으로 유전적인 이유나 잘못된 배변습관 및 식생활, 또 과로나 육체적 피로가 쌓여 항문 근육이 약화된 경우, 이외 간경화나 복강 내 종양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기질적인 원인들로 발병한다.그 중에서도 현대인들에게 나타나는 치질의 원인은 대부분 잘못된 배변습관 및 식생활인 경우가 많은데, 24시간이 부족할 만큼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
폭염이 이어졌던 올 해 여름을 지나 기다렸던 겨울이 다가왔지만 어째 사람들은 겨울을 그닥 반가워하지 않는 것 같다. 기분 좋은 찬 공기가 코끝을 스치긴 커녕 '한파'가 먼저 찾아와 건강관리에 빨간 비상등을 켰기 때문이다.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은 여러 모로 우리의 삶을 달라지게 만든다. 여름 내 넣어뒀던 겨울옷을 꺼내 옷깃을 여미게 만들고 각종 난방 기구를 가동시키는 건 물론 목욕탕이나 사우나, 찜질방 등을 찾아 온몸에 따뜻한 기운이 돌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하지만 하지정맥류 환자들은 예외다. 바로 혈관의 특성 때문이다. 혈관은 기온이 변화하면서 확장되거나 수축하며 몸의 항상성을 유지한다. 즉, 한파가 몰아닥...
겨울은 살찌기 쉬운 계절이다. 붕어빵, 어묵, 군고구마, 호떡, 귤 등 겨울 간식을 접할 기회는 많은 반면, 활동량은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야외활동을 전혀 하지 않다 보니 해를 쬘 일도 없다. 한 연구는 겨울철 일조량 감소가 뱃살 급증의 원인 중 하나임을 밝힌 바 있다. 활동량이 대폭 줄어들면서 태양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지방세포 배출 에너지를 접할 기회도 급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이다.겨울철에 급격히 불어난 체중은 하지정맥류 발병과 악화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하지정맥류는 혈관에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지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발생해 악화되는 질환인데, 체중이 증가하면 자연스레 다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지고 혈류량이 ...
유전적인 요인 말고도 스트레스, 생활습관, 환경오염 등 탈모를 일으키는 다양한 요인이 확인되면서 탈모를 경험하는 이들의 수도 대폭 늘고 있다. 탈모 환자의 급증은 국내 탈모 환자의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는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를 통해서도 실감할 수 있다.탈모를 ‘머리카락이 좀 빠지는 현상’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해서 생명에 지장이 생기지도, 통증이 발생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질환들이 모두 생명에 영향을 미치거나 하나같이 엄청난 고통을 유발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떠올려 보면 탈모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질 것이다. 매일 아침 우수수 빠지...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아도 금세 속이 더부룩하고 쓰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세계에서 가장 흔한 질환이라고도 불리는 ‘신경성위염’의 증상이다. 실제로 어느 한 조사결과에 의하면 신경성위염을 앓는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인구의 약 10명 중 1명꼴로 위염 치료 경험이 있을 정도로 확인됐다.위염은 위 점막에 염증이 생기며 통증을 동반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앓고 있다 보니 통증이 나타나도 쉽게 넘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와 더불어 약을 먹거나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통증이 잦아지기 때문에 더더욱 별다른 대처를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같은 증상들은 재발이 쉬워 지속적으로 통증이 나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