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반려묘의 관절 질환은 겨울에 더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여름철에 발생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특히 장마가 시작되면 자연스럽게 야외 활동이 제한돼 산책을 나가지 못하는 강아지들의 실내 생활이 길어진다. 딱딱하고 미끄러운 바닥에서 오랫동안 있으면 무릎 주변 근육이 약해지고 변형되면서 슬개골탈구가 발병하기 쉽다. 슬개골은 사람의 무릎뼈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몬드 모양을 하고 있으며 활차구라고 불리는 대퇴골의 도르래고랑이라는 홈 안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슬개골탈구라고 한다.슬개골탈구를 일으키는 원인에는 선천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이 있다....
직장인 K씨(45, 남)는 요즘 식사량이 줄었다. 적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속이 불편하고, 식사 후 쓰리고 답답한 증상이 나타났다. 최근 갑자기 업무가 늘어 스트레스를 받은 탓이라 생각해 소화제만 복용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은 더욱 심해졌고,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만성 위축성 위염을 진단 받았다.만성위축성위염은 위의 표면인 점막이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얇아진 상태를 말한다. 위가 얇아졌다고 해서 소화 기능의 문제나 특별한 이상은 없지만, 이를 방치하면 정상적인 위장에 비해 위암 발생률이 6배 정도 높다. 따라서 위축성위염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러한 위축성위염...
임신은 당연히 축복받아야 하는 일이지만, 계획하지 못한 순간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생명이라면 오히려 걱정이 앞서게 된다. 이로 인해, 연인에게는 쉽지 않은 결정이 따르기 때문에 미리 적절한 피임법을 사용하여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원하지 않았던 임신을 하게 된다면 여성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러한 일을 피하기 위해서는 먼저 적절한 피임법을 선택해야 하며, 해당 방법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동반되어야 한다. 지속가능성 여부를 비롯하여 부작용, 실패율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하며 피임을 잘 한다고 하더라도 100%라는 것은 없다는 것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만약, 적절한 피임법을 시행했다 생각됨에...
과거 척추·관절 질환은 중년, 노년층에 주로 나타나는 문제였다. 그러나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취미생활이 다양해지면서 무리한 운동, 레저 활동 등을 즐기는 젊은 층의 척추·관절 질환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지게 됐다. 척추·관절 질환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만성화되어 오랫동안 통증을 겪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중요하지만, 수술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 등으로 병원 방문을 미루는 이들이 많다.이에 서울튼튼정형외과의원 이동현 대표원장은 “척추·관절은 수명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젊을수록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척추·관절 질환이라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비수술...
하지정맥류는 현대 사회에 들어서 급격하게 발병률이 높아져 문제가 되고 있는 질환 중 하나이다. 오랫동안 서서, 혹은 앉아서 일을 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다리의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것인데, 사실 하지정맥류의 발병 원인은 생활습관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이에 못지 않게 유전적인 요인도 주원인으로 꼽히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 중 하지정맥류 환자나 치료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가 있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하지정맥류의 증상으로 많이 알려진 것은 바로 핏줄이 피부 겉으로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혈관돌출'이다. 외관상 문제가 바로 드러나보이기 때문에 이 증상이 나타나면 발견하...
평소 구강관리를 소홀하게 할 경우, 충치나 치주염 등 다양한 치주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치주질환은 치아 손실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주로 치석이 계속 쌓여 잇몸의 세균 감염으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치주질환의 초기 단계인 치은염은 이가 시리거나 피가 나다가 증상이 없어질 수 있어서 쉽게 여기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많은 환자들이 치주질환을 방치하다가 치주염으로 진행되어서야 병원을 찾는다. 치주염은 심한 통증과 함께 농양이나 궤양 등이 나타날 수 있고 골소실로 인해 치아 뿌리 부분이 노출되면서 치아 시림, 흔들림은 물론 치아 상실이 발생하기도 한다.초기 치은염의 경우에는 올바른 칫솔질이...
많은 사람들이 영양부족에 시달렸던 과거와 달리, 물질적인 풍요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현대인은 영양과잉에 노출되고 있다. 습관적인 과식, 폭식과 배달음식 및 외식 문화의 활성화로 인해 식사 시 고칼로리의 자극적인 음식 위주로 섭취하게 되면서 비만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의 발병률이 치솟았다. 특히 식습관에 의해 가장 타격을 받는 신체 기관은 소화기로, 가볍게는 소화불량 증상만 나타나지만, 소화기 문제를 방치하면 위암, 대장암과 같은 암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식습관 개선과 함께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최일형 더사랑내과 원장은 "현대인들의 불규칙한 식습관 및 생활패턴, 자극적인 음식 섭취의 증가
전립선비대증 진단을 받은 후 치료를 꺼리는 환자 사례가 더러 존재한다.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받은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 두렵기 때문이다. 전립선비대증은 생식 기관인 전립선에 결절이 형성되면서 점차 커져 나타나는 비뇨기 질환이다. 따라서 이를 적절하게 절제하여 정상화하는 것이 전립선비대증 치료의 핵심이다. 문제는 이러한 과정에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을까 염려하는 환자 사례가 많다는 점이다.전립선은 샘조직 및 섬유근조직으로 구성된 부속생식샘이다. 평소 세포 증식 및 자멸을 되풀이하는 것이 전립선 조직 특징인데 만약 어떤 원인으로 이러한 균형이 깨지면 비정상적인 세포 증식 과정을 초래한다. 이러한 증상이 바...
치아는 성장기에 수년에 걸쳐 20개의 유치가 영구치로 교환된 후에는 평생을 사용해야 되기 때문에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 치아 관리는 물론 잇몸 관리에도 힘써야 한다. 현재 치아 상태가 양호하더라도 조금만 관리가 소홀하게 되면 구강질환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다.흔한 구강질환 중 하나가 바로 치주 질환이다. 치아는 치주 인대, 치조골, 잇몸으로 구성된 치주조직에 의해 단단히 고정되어 있는데, 치주조직은 음식을 부수거나 찧을 때 치아를 단단히 잡아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러한 역할을 담당하는 치주조직이 관리 소홀로 인해 세균에 노출되어 감염을 일으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 바로 치주 질환이다.대표적인 치주 질환...
불임은 자식을 가지지 못하는 것으로, 생식이 불가한 상태라 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의학적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시술들이 개발된 바 있으며, 어렵게나마 아이를 가지는 일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난임 시술이 발달함에 따라 불임보다 난임이라는 용어로 부르는 일이 많다. 1년간 통상적인 빈도로 성관계를 유지하면서 불임수술, 피임 등을 하지 않았는데도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때 통상적인 빈도의 성 관계란 1주 2회 정도이다.불임의 원인은 남녀 모두에게 있으며 각각의 특징이 다르다. 성별 공통적으로 스트레스, 흡연, 음주, 유전자 이상 등이 영향을 주며 여성은 자궁이나 난소 문제, 남성은 전립선이나 고환의...
후쿠시마 원전 방출수 문제로 나라가 시끄럽다. 그런데 예전과 달리 과학적 사실에 따라 판단하여야 한다는 원칙이 강조되면서 국민들이 가짜 뉴스에 쉽게 휘둘리진 않는다. 또 과학을 거슬릴 수 없어서 불안하지만 받아들이려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급격히 발전하면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환경 문제들이 지나치게 감정에 치우치고, 때로는 정쟁의 대상이 된 적도 많았다.이번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해상 방류에 대해 생각할 점은, 첫째, 원전 폭발 사건이 일어난 2011년 사회 이슈로 먼저 부각이 돼야 했다. 당시에 이미 정화나 여과되지 않은 채, 그야말로 방사능 오염수 자체가 지금의 ‘오염 처리...
역류성식도염은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해도 단번에 낫지 않고, 재발이 쉬운 질환이다. 하지만 식습관을 개선한다면 증상이 눈에 띄게 호전될 수 있다. 장기간 치료했으나 역류성 식도염이 다시 재발했다면 이제는 식습관부터 개선해야 할 때다.먼저, 고지방 식품과 카페인 함유 음료, 특히 에스프레소 같은 것들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 카페인은 위장관의 괄약근 수축을 방해하므로 위산 역류를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아침의 에스프레소 한잔도 조심스러워야 한다.또한 기름진 음식과 술을 줄이는 것을 권장한다. 탄산에는 식도의 산도를 단시간 내 낮춰주고, 하부 식도 괄약근의 압력을 감소하기 때문에, 역류성식도염을 유발하는 원인...
크게 다치지도 않았는데 엉덩이 부분이 콕콕 쑤시며 꼬리뼈 부분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면 디스크 변성증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디스크 변성증은 디스크가 삐져나오는 디스크 탈출증(허리디스크)과는 달리 디스크 모양은 그대로지만 수핵의 빠른 퇴행성 변화로 인해 충격을 흡수해야 할 디스크가 딱딱해지거나 찌그러들어 제 기능을 못하면서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주요 증상으로는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가 뻐근하고 꼬리뼈와 엉덩이 주위에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외에도 앉거나 일어설 때 허리가 잘 펴지지 않거나,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엉덩이 주변까지 통증이 느껴져 일상 생활에도 상당한 지장을 받게 된다...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대부분의 반려동물은 온몸이 털로 둘러싸여 있고 땀샘도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적어 더위에 매우 취약하다. 또 비강호흡기를 사용해 열을 식히기 때문에 더위에 약할 수밖에 없다. 특히 비강 구조가 짧은 퍼그, 시추, 페르시안, 브리티시숏헤어 등의 단두종은 더운 날씨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한다면 반려견·반려묘를 더위로부터 지키는 방법을 반드시 알아두어야 한다.첫 번째, 반려동물의 음수량을 확인하자. 동물의 생명을 유지하는데 물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고 쉽게 지치는 여름철에는 더 주의해야 한다. 강아지, 고양이의 음수량이 부족할 경우 탈수, 당뇨, ...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 특히 일반인들과 달리 아토피나 습진 등 피부질환 환자들에게 여름철은 고통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다. 습기와 땀이 환부에 접촉하면서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통상적으로 피부에 나타나는 가려움이나 물집, 홍반, 부종 등 대부분의 증상을 통틀어서 습진이라고 부른다. 습진이 만성화되면 물집, 부종은 줄어드는 대신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 색소침착 등을 보인다.심한 가려움을 느끼게 되면 일상 속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가려운 부위를 손으로 긁다가 흉이 생기거나 상처에 세균 감염이 발생해 2차적인 피부 문제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습진의 종류...
망막은 눈 속 가장 안쪽을 둘러싸고 있는 신경세포층으로 눈에 물체의 상이 맺히면 이 정보를 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 망막이라는 부위에 구멍(열공)이 생겨 이 구멍을 통해 액화된 유리체가 망막 밑으로 들어가 망막이 떨어지는 증상을 망막열공이라 한다.이러한 망막열공은 초기에는 소리 소문 없이 발생하고 조용히 악화되는 편이며 열공 즉 구멍이 커질수록 눈앞에서 빛이 번쩍거리는 듯한 광시증, 눈앞에 날파리 같은 것이 날아다니는 듯한 비문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망막열공이 발생했다면 최대한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치료해야 하며 초기 대응이 중요한 응급 안질환에 속한다. 바쁜 일상에 쫓겨 치료시기를 놓치면 안구 내벽...
폭염주의보가 계속되어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올해 하반기 여름휴가철 시력교정술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7월에는 폭우 장마로 인한 안경과 렌즈착용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여 시력교정술을 고민하는 환자들이 급증했다.최근에는 휴가를 이용해 시력교정 수술을 계획 또는 진행하는 환자들의 시력교정술 선택 기준이 달라짐을 알 수 있다. 가장 많이 문의한 내용은 “회복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통증은 어떤가요?” 이며, 빠른 회복과 통증을 고려한 시력교정술을 찾는 사례가 많았다.그래서 이러한 시력교정수술법이 어떤 게 있는지 중점적으로 알아볼 필요가 있다. 첫번째로는 당일에 수술하여 교정 시력결과가 바로 나타나는...
최근 60, 70대 고령층 뿐 아니라 20, 30대 젊은 층에서도 임플란트 수술을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20대 임플란트가 증가하는 이유로 회생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된 치아, 심각한 치주질환, 외상으로 인한 치아 파절 등을 꼽을 수 있다.다양한 음식에 대한 도전이나 액티브한 활동으로 치아에 금이 가거나 깨지는 일이 많은 것이다. 또 달달한 음식을 즐기고, 음주량이 많으며,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도 젊은 구강 환자 증가에 한몫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치아가 없는 것보다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건강에 더 유리하다는 인식변화도 무시할 수 없다. 이가 없으면 잇몸인 시대가 아니라, 이가 없으면 임플란트로 대체하는 시대...
닐 올던 암스트롱(Neil Alden Armstrong. 1930~2012년)은 달나라에 착륙한 최초의 우주인이다. 1969년 7월 16일 오전 8시 32분, 미국의 우주탐사선 아폴로 11(Apollo 11)호가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탑승자는 선장 암스트롱, 착륙선 조종사 버즈 올드린, 사령선 조종사 마이클 콜린스였다. 3인의 여행은 흑백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됐고, 지구촌에서 5억명 이상이 시청했다.우주선에서 본 지구의 모습은 암스트롱이 설명했다. 올드린은 우주선에서 팔굽혀펴기를 선보였고, 콜린스는 치킨스튜를 만들었다. 사령선, 기계선, 착륙선으로 구성된 아폴로 11호는 4일 후인 7월 20일 인류사에 한 획을 긋는 스토리를 썼다. ‘고요의 바다'로 이...
전기의 효율적 활용은 전자공업으로 이어졌다. 전자공학을 바탕으로 전자기기를 제조하는 전자공업은 인류의 삶에 엄청난 편익을 가져왔다. 오늘날의 전자공학 단초를 제공한 인물 중 한 명이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Thomas Alva Edison. 1847~1931년)이다.그는 백열전구를 개선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뜨겁게 가열된 금속이나 금속산화물 반도체에서 전자가 방출되는 현상을 발견했다. 이것이 에디슨 효과(Eidson effect)다. 20세기에 에디슨 효과는 열전자 현상으로 연구되고, 진공관에 응용되었다.전자공업 발달의 터전을 제공한 에디슨은 1,300여종의 특허도 갖고 있다. 전기 투표기록기(投票記錄機), 주식상장표시기(株式上場表示機), 인자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