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에는 땀 분비량 변화와 음료 섭취 증가 등으로 인해 소변 배출에 변화가 일어나기 쉽다. 특히 덥고 습한 장마철에는 세균 번식이 왕성해지면서 방광염 환자가 증가한다.방광은 소변의 저장과 배출을 담당하는 속이 빈 주머니 같은 근육기관이다. 이러한 방광 점막이나 점막 아래 조직이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방광염이라고 한다. 방광염은 일반적으로 대장균에 의해 발병하며 포도상구균·간균·장구균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방광염은 주로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방광염 환자의 90% 이상이 여성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요도가 짧아 장내 세균이 침범하기 쉽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여성의 50% 정...
많은 치아들이 상실했을 경우 대체과정들로 빠르게 기능회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통증에 대한 두려움이나 부작용에 대한 걱정, 다소 비싼 비용으로 인하여 미루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이렇게 되면 잇몸질환 발생률이 증가하게 되며, 위장장애와 소화기질환에서도 좋지 않다는 것을 아셔야 한다. 유아기때 빠지고 자라나는 영구치가 나면 치아는 자가 치유 능력이 없어 제때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그대로 평생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심미적인 면에서도 좋지 않아 서비스직종에서 일하시거나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분들이라면 좋지 않은 인상을 주기에 임플란트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다.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를 인공...
사람의 몸 속에 있는 신장이라는 기관은 혈액 속에 있는 노폐물을 거르고 외부로 배출시켜 주면서 전해지는 농도를 알맞게 유지시키며 혈압을 유지하는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신장은 다양한 질환에 의해 기능이 저하될 수 있는데 이는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만 잘 이뤄진다면 보다 빠르게 회복할 수 있으나 기능적인 부분을 원래의 상태로 만드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간혹 특별한 대처 없이는 생명을 유지하는 일이 힘들어질 수도 있다.따라서 평소 조금이라도 이상 증세가 느껴지며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질환에 대해 알아보고 미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만성신장 질환 환자의 경우 콩팥이 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으로 가장 많...
인체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균, 기생충 등의 이물질이 우리 몸에 침입했을 때 이로부터 인체를 보호할 수 있는 면역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이런 이물질들 중에서도 보통 사람들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특정한 사람들에게는 과민하게 반응하여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과민 면역반응을 바로 알레르기(알러지)라고 한다.피부의 알레르기 증상은 피부가 가렵고 붉어지거나 부어오르는 등의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피부 증상들이 생겼을 때 모두 알레르기 반응에 의한 것은 아니다. 알레르기 반응뿐만 아니라 습진이나 아토피 피부염 등 다른 내재적인 요인들에 의해서도 피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타나는 신체 변화에 대해 단순히 노화현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중·장년층에서 시력저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나이 관련 황반변성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으며 방치할 경우 실명 위험이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황반은 우리 눈 뒤쪽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 망막의 중앙에 위치하는 신경조직의 중심부위를 의미하는데, 이 황반에는 빛을 감지하는 세포가 밀집되어 있어 시력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황반변성은 이러한 황반이 다양한 원인에 따라 모양이나 구조가 바뀌고 기능의 이상을 일으키는 질환을 의미한다.이 황반변성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곤 하는데, 나이관련 황반변...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말이 있다. 현대사회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바로 건강검진이다.건강검진은 조기에 질환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시작해 건강을 유지하고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국내 사망원인 1위로 꼽히는 암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이 가능하며, 대체로 조기에 발견된 암은 완치율이 90% 이상일 정도로 예후가 좋기 때문에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암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중기에서 말기로 이어지는 시기에 이르러서 뚜렷한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이 시기에 치료를 시작한다 해...
하루 일과를 마치고 편안히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면 긴장이 풀려 낮에는 느끼지 못하던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만약 낮 시간에는 크게 느껴지지 않던 손목의 통증이 밤이 되었을 때 더욱 심해진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앞쪽에 있는 수근관이라는 통로가 좁아지면서 내부의 신경이 눌려 통증이 느껴지는 질환이다.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꺾는 경우 손목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수근관 내부의 공간을 좁게 만들어 손목터널증후군을 발생시킨다. 하루 종일 스마트폰, 키보드, 마우스를 만지는 현대인들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난다.특히 엄지손가락부터 셋째손가락까지 저리고 감각이 잘 느껴지지 않으...
색소 질환이 잘 생기는 피부를 가진 이들에게 여름은 피하고 싶은 계절이다. 해가 길어지는 만큼 강력한 자외선이 피부 속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기미나 주근깨, 잡티, 흑자와 같은 색소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특히 색소 질환 중에 흑자는 피부가 얼룩덜룩하게 보이게 만들고 칙칙한 인상을 주는 대표적인 피부 질환이다. 이름 때문에 노인성 질환으로 오인되나 자외선 노출이 많은 경우 젊은 층에도 생기는 질환이다. 흑자와 같은 색소성양성종양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이와 같은 흑자는 시술로 개선할 수 있는데, 우선 의료진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하며 치료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한 후 진행해야 한다...
운동 중 다리가 과도하게 비틀리거나 무릎이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잘못 꺾어지면 무릎 관절을 잇고 있는 구조물인 전방십자인대에 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 전방십자인대 파열 시에는 무릎에서 ‘투둑’ 하는 파열음과 함께 통증이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점차 감소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단순 무릎 염좌로 오인하고 그대로 방치하기도 한다. 파열된 전방십자인대를 장기간 방치하면 무릎 관절에 과도한 부담을 주어 무릎 연골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가급적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권장된다.전방십자인대의 파열은 이학적 검사 및 정밀검사를 통해 확인하며, 파열 양상도 파악할 수 있다. 파열이 경미한 편...
성대폴립은 말 그대로 성대에 혹이 생겨 정상적인 발성을 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목소리를 많이 사용 하거나 고함, 고음으로 성대에 무리가 가면 성대 점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어 성대폴립이 생길 수 있다. 흡연이나 음주, 잦은 기침, 상기도 감염 등도 성대폴립을 유발할 수 있다.폴립이 생기면 양쪽 성대가 제대로 접촉하지 못하게 되어 성대의 진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쉰 목소리가 난다. 또한 목에서 지속적인 이물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으며 잘못된 발성 습관이 고쳐지지 않으면 폴립의 크기가 커지면서 목소리의 질은 점점 더 떨어지게 된다.목소리를 과도하게 사용하여 문제가 생긴다는 공통점 때문에 성대폴립과 성대결절을 혼동하...
여름철에는 스포츠 활동을 비롯한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회전근개파열’ 등의 어깨부상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어깨통증 유발 3대 질환으로는 오십견, 석회화건염, 회전근개파열을 꼽을 수 있다. 오십견은 어깨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오그라들어 생긴 문제로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도 하고, 석회화건염은 어깨 힘줄에 석회가 축적돼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한다.'회전근개파열'의 경우, 회전근개에 연결된 네 개의 힘줄이 늘어지거나 찢어지면서 어깨에 심한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을 말한다. 특히 어깨 힘을 많이 쓰는 ‘수상 스포츠’ 등으로 인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어깨 회전근에 파열이 일어나는 경우...
장맛비가 한 번 지나간 후 덥고 습한 여름은 무더위와 생기가 넘치는 활동의 계절인 반면 강한 자외선에 노출이 많아지고 더위를 식히기 위한 활동 및 행동들로 인한 여러 가지 질병에 노출되기도 쉬워지는 시기다.더위를 식혀줄 즐거운 물놀이는 여러 요인으로 인하여 각종 질병에 감염될 가능성을 높이는데 특히, 오염된 물에서 물놀이를 하면 ‘수인성 질병’에 감염되기 쉬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물놀이 후 걸릴 수 있는 대표적 질병이 아폴로 눈병 (유행성 각결막염)이다. 이는 아데노바이러스, 엔테로 바이러스와 콕사키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질환이다. 눈이 충혈되고 눈곱이 과다하게 끼며 눈에 이물감과 눈부심이 동반된다. 눈물을 ...
질병 통계청에 따르면 치과를 내원하시는 분들 중에 가장 흔한 질병은 잇몸 질환이고, 성인 6명중 1명은 잇몸 질환으로 치료 받은 경험이 있다고 한다. 실제로 내원하는 환자 중 30%는 잇몸질환을 앓고 있으며, 체계적인 치료계획으로 정기적으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잇몸질환이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잇몸과 잇몸뼈에 염증이 생기게 되는 질환으로 원인은 음식물찌꺼기들이다. 음식물이 치아나 잇몸에서 제거가 되지 않고 머물러 있으면 구강내 세균과 결합해 치석을 만들고 이로 인해 잇몸질환이 생기게 된다.잇몸질환은 염증이 잇몸에만 있는 상태인 '치은염'에서 염증이 잇몸뼈 까지 진행이 되는 '치주염'으로 발전될...
당뇨는 각종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질환 중 하나다. 당뇨 합병증은 고혈당 상태가 유지되면서 혈관 건강이 악화되어 찾아온다. 이는 심혈관계 질환이나 뇌혈관계 질환, 신장 기능 이상, 신경병증 증상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안구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는데, 눈의 혈관이 손상되면서 당뇨망막병증이 발병할 수 있다.당뇨망막병증은 고혈당으로 인해 눈의 모세 혈관이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긴 망막세포는 더 많은 산소를 공급받기 위해 신생혈관을 생성하게 되고, 이렇게 만들어진 비정상적인 혈관이 작은 충격에도 출혈을 일으키면서 시력 손실을 가져오는 것이다.당뇨망막병증은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로 꼽힐...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널리 알려져 있다. 하루 종일 누적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신체 리듬을 정상화시키며 긴장을 완화하는데 수면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특히 수면 시간은 뇌가 휴식을 취하는 유일한 순간으로 꼽힌다. 문제는 코골이 증상으로 정상적인 수면을 영위하지 못해 건강이 악화되는 안타까운 사례가 많다는 점이다. 심지어 코골이 증상이 지속되어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를 경험하기도 한다.뇌는 수면 중 휴식을 취하며 기억을 정리한다. 신체 에너지 사용량의 20%를 차지하는 뇌 기능 특성 상 휴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뇌 세포가 에너지를 사용하면 노폐물이 나타나는데 이는 수면 중 뇌척수액에 의해 소멸...
오랫동안 앉아서 사무직으로 일하는 직장인 이모씨(34세/여성)는 목이랑 어깨가 뻐근하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다. 그럴 때마다 찜질이나 스트레칭을 하면 괜찮아지는가 싶어 자가 치료를 시행해왔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난 후 갑자기 목과 어깨를 움직이지 못할 정도의 심한 통증이 발생해 의료기관에 방문했다. 검진 결과 ‘근막통증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근막통증증후군은 근골계 질환으로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인 근막에 있는 통증 유발점에 자극이 가해지거나 눌리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흔히 ‘담에 걸렸다’라고 말하는 질환으로 국내 성인 60~80%가 한 번은 경험해 보는 질환이다.주로 장시간 잘못된 자세...
지난 정권 시절인 2019년 새해 체육계는 성 추문 폭로 사태인 이른바 스포츠 미투 사건으로 얼룩지며 시작했다. 그해 2월에 정부는 스포츠계 인권 강화와 학생 선수의 학업 정상화를 골자로 하는 스포츠계 혁신을 위해 5개 관련 부처 차관과 민간위원 15명으로 구성된 스포츠 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를 화려하게 발족시켰다. 물론 체육계의 각종 사건, 사고에 대한 대한체육회의 재발 방지 약속이 번번이 지켜지지 않았던 원인도 혁신위 발족을 정당화했다. 이후 2020년 7월 고 최숙현 선수 사건이 우리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면서 혁신위의 존재감과 위세는 체육계에서 하늘을 찌르는 듯했다.혁신위는 100여 차례의 회의를 통해 7차례의 권고...
디스크와 협착증을 생각하면 보통 겨울철 날씨를 많이 연상하게 되지만 의외로 척추 환자들이 병원을 많이 찾는 시기는 지금과 같은 여름의 장마철 시기이다.장마철에 기압이 낮아지면서 온도와 습도의 증가로 관절의 평형상태가 깨져 척추관절에 압력을 받아 통증이 발생되는데, 디스크나 협착증이 있는 환자들은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특히 이 시기에 환자들은 통증으로 밤잠을 설치기도 하며, 계속된 우천으로 집안에서 말고는 움직일 수가 없기 때문에 다리까지 저리게 되는 증상 악화를 경험하게 된다.척추 수술의 경우 단어가 주는 공포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수술을 최대한 피하려고 한다. 물론 수술은 최후의 선택이 되어야 ...
출산의 고통에 견줄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요로결석은 여름철 대표 질환이기도 하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요로결석은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더위가 주춤하기 시작하는 9월까지 가장 많은 환자가 나타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특히 8월에 환자가 가장 많다고 한다.여름철에 요로결석 환자가 많은 원인은 다른 계절에 비해 여름철에 체외 땀 배출량이 많기 때문이다. 땀을 흘리면서 자연스럽게 소변량이 줄고 이로 인해 결석을 일으키는 물질이 소변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게 만들기 때문이다.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요도에 단단한 돌이 생기는 질환이다. 소변에 용해된 채 소변 내...
고도근시 환자들은 안경, 렌즈 등을 착용할 때에 많은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에 시력교정술에 대한 열망이 강하지만 안타깝게도 일반적인 근시 환자에 비해 선택지가 적을뿐만 아니라 수술 후 각막혼탁이나 원추각막증, 근시퇴행, 빛 번짐과 같은 부작용이 생기기 쉬워 시력교정술을 선뜻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고도근시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받기 위해 고려해야 하는 사항은 무엇이 있을까?우선 고도근시 환자라면 라섹 수술을 받기 전 꼼꼼한 눈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단순히 각막의 두께나 지형도 등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생체역학적 요소, 망막, 시신경 등 눈 조직 총체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도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