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현대인들은 다양한 위장질환에 시달릴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나쁜 식습관, 운동 부족 등도 위장병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때 특히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위염이다.위 점막에 발생한 염증을 의미하는 위염은 국민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문제는 흔하다는 이유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치료 없이 방치해두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그러나 위염이 치료 없이 방치되는 것은 위험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위염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면서 위축성 위염이 되고, 장상피화생을 거쳐 위암으로 진행하게 된다. 따라서 위염단계에서 잘 치료하는 것이 위암의 적절한 예방이라...
몇 개월 후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맞이한지 3년이 된다. 우려했던 ‘롱코비드(long COVID)’가 지속이 되면서 한번 감염된 환자가 재확진이 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초기와 달리 증상이나 감염율이 낮아졌다고는 하나 이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절대로 방심해서는 안 된다. 또한 무엇보다 격리해제나 완치 이후에 나타나는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실제로 코로나에 감염이 되었다가 일상으로 돌아간 지 수 주에서 수 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후유증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다. 잦은 기침, 가슴이 답답한 호흡곤란, 흉통, 인후통 등의 증상 외에도 피로감, 수면장애, 불안감, 우울감 등이 다양한 계통에서 증상이 나타난다. 코로...
치아는 생존에 필수적인 음식물 저작은 물론, 발음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신체 기관이다. 치아를 꾸준히 관리하지 않을 경우 충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각종 구강질환에 노출되기 쉽다.충치가 발생하면 시린 증상과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게 된다.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신경 부위까지 깊어지거나 주변 치아에도 전염될 수 있어 되도록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충치로 치아에 문제가 생겼다면 무분별하게 발치를 하거나 임플란트를 시도할 것이 아니라, 자연치아를 살리는 방향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레진 및 인레이를 통한 충치치료, 신경치료, 크라운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가 먼저 선행되...
일상생활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에 있어 수면은 꼭 필요한 요소 중 하나다. 잠을 잘 자야 낮에 쌓였던 피로를 해소하고, 신체의 근육을 회복할 수 있으며, 뇌 속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건강이 나빠지는 것은 물론, 직무나 학업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심각한 경우 우울증과 강박증이 생기는 등 일상생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문제는 바쁜 현대인들의 경우 불면증을 앓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1/3이 수면장애를 겪고 있다고 한다. 바쁜 일상 속 남들보다 더 큰 성과를 내기 위해, 지나가는 시간이 아까워서, 공부하려고 애써 오는 잠을 쫓는 경...
인체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할 만큼 관절 가동범위가 넓고 하루 평균 3천회가 넘는 관절 운동, 체중의 2~3배가 넘는 중력하중까지 견뎌야 하는 어깨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손상될 위험이 높다. 게다가 근육, 인대 등 섬유질의 연부조직만으로 지탱하기 때문에 안정성에 취약하고 신경세포와 혈관분포가 적은 조직의 특성상 자연적인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대표적인 어깨질환 중 하나인 오십견의 의학적 정식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발생하여 주변 근육이 딱딱하게 섬유화되면서 어깨가 경직되는 질환이다.오십견은 내회전과 외회전을 할 때, 어깨 전체가 아프고 쑤시는 통증...
서울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K 씨는 최근 밤마다 가려움 때문에 잠을 설치고 있다. 가을에 접어들면서 생긴 습진 증상이 밤이 되면 유독 심해지기 때문이다. 밤새 잠을 설치는 탓에 판매업에 종사하는 K 씨는 집중력도 떨어지고 체력이 약해져 안 걸리던 감기 증상까지 찾아와 힘들어하고 있다.습진은 피부 표면에 홍반, 각질, 진물 등을 동반하는 피부질환이다. 습진은 발병 부위와 증상에 따라 한포진, 족부습진, 주부습진 등으로 나뉘고 지루성피부염, 아토피 등도 습진의 일종으로 분류하기도 한다.또한, 초기를 넘어 증상이 악화되면 주름, 태선화, 색소침착 등의 증상으로 번지기도 하며 심한 경우 오한이나 발열 및 통증까지 나타날 수 있다...
12월이 다가오면서 아침, 저녁으로는 점점 더 추운 날씨에 출퇴근길 직장인들의 옷이 나날이 두꺼워지고 있다. 거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부는 날이면 관절의 경직과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겨울철 대표 질환인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이 힘을 발휘하는 때가 이미 시작한 것이다.관절염 통증은 일교차가 큰 계절에 더 심해진다. 기온이 갑자기 내려갈 경우 몸 속의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면서 경직된다. 이로 인해 작은 충격에도 통증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이다. 추운 계절의 일조량이 적은 것도 통증을 심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일조량이 줄면 호르몬 체계가 변화하고 세로토닌의 분비가 준다. 동시에 우울감을 높이는 멜라토닌의 분비는 늘어난다...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심폐지구력을 길러주는 것으로 알려진 러닝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러닝을 위해서는 따로 돈이 들지 않고 도구도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아마추어로 하프 마라톤이나 마라톤을 즐기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그러나 자신의 신체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달리기를 시작한다면 무릎에 큰 부담을 줄 수도 있다. 우리가 발을 땅에 디딜 때 그 충격이 발목, 무릎, 척추까지 전해지는 만큼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러닝 시 주의해야 한다.특히 자신의 능력치보다 과하게 달리다가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 경우 슬개골연골연화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슬개골은 무릎 관절 ...
사람의 관절 중에서도 어깨는 하루에 수천 번 이상을 쉴 틈 없이 사용되고,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부위이다. 가동범위가 넓고 사용량이 많은 만큼 외부 요인에 의해 자극을 받기 쉬우며, 이는 결국 여러 가지 어깨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중년에서 특별한 원인이 없음에도 어깨 통증이 발생된다면 오십견을 의심해 볼 수 있다.오십견은 주로 50대 이후에 많이 발생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정식적인 의학적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어깨 관절 내에 생긴 염증으로 인해 유착이 발생하게 되면서 극심한 통증과 운동 범위가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때문에 어깨가 얼어붙은 듯이 움직이기 어렵다고 해서 동결견이라고 불리...
찜질방은 한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영업 제한이 되었던 대표적인 다중이용시설로, 다행히도 코로나가 주춤하면서 전과 같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에는 기온이 떨어지고 겨울의 초입에 들어서게 되면서 찜질방을 찾는 이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찜질방은 혈액순환 및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고 피로를 회복시키는 등 건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중년층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찜질방이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것은 아니다. 특히 하지정맥류 환자에게는 오히려 치명적인 문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현대인의 경우 운동 부족 및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에 의해 혈액순환이...
한 가구당 여러 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우는 다견˙다묘 가정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강아지나 고양이 중성화수술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중성화수술에 대한 찬반논란은 끊이지 않지만 수의사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중성화수술은 되도록 해 주는 것이 좋다. 중성화수술은 생식 기능을 제거하는 수술로 한 번 진행하면 다시 되돌릴 수 없다. 하지만 중성화수술을 진행하지 않은 아이들은 후에 발정으로 인한 여러 질병이나 마운팅, 다리 들고 오줌 싸기 등 행동학적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사람과 함께 오래 살기 위해서는 중성화수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암컷의 경우 반려견, 반려묘 상관없이 유방암, 유선종양, 자궁축농증, ...
중장년, 노년층의 단골 질환인 ‘퇴행성관절염’은 매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9년 환자 수는 404만 명으로, 2015년보다 14%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이 중 60대 이상의 환자가 82.3%를 차지하면서 노년층에게는 피할 수 없는 질환임을 증명하고 잇다.퇴행성관절염은 초, 중기 보존적 치료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관절 연골은 한 번 닳게 되면 스스로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증상 말기에는 ‘인공관절 수술’이 불가피하다. 인공관절 수술은 퇴화된 관절의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으며, 통증을 감소시키고 변형된 관절의 교정을 기대할 수 있어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꿈꾸는 환자들에게 관절의 ...
단풍철이 막바지에 접어든 요즘, 등산에 나서는 중장년층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단풍구경에 나섰다 자칫 낙엽을 밟고 미끄러지는 낙상사고를 당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50대 이상 중장년층, 특히 여성들은 낙상 사고로 인해 골절될 위험이 크고 사고 후 회복하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려 특히 조심해야 한다.등산 시 낙상사고로 인해 가장 골절되기 쉬운 부위는 바로 발목이다. 미끄러질 때 발목이 꺾이면서 접질리거나 뼈가 부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넘어질 때 심한 충격을 받거나 바위 등에 부딪히면 고관절 골절로 이어질 수 있고, 거동이 어려워질 수도 있으므로 산행 시 안전장비를 꼭 착용하는 것이 좋다.만약 산행 중 미끄러...
영화 , 등으로 평단과 관객 모두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천재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2002년 작품 중에 라는 영화가 있다. 말 그대로 ‘불면증’이라는 제목이다. 명배우 알파치노가 심한 불면증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도머 형사역을 맡았고 작고한 로빈 윌리암스가 살인자 역할을 맡아 열연한 스릴러 영화다. 이 영화에서 알파치노는 불면증에 시달리는 주인공의 심리를 탁월하게 연기했다는 평을 받았는데, 극 중에서 주인공은 일주일째 잠을 자지 못해 환영까지 볼 정도였다.해를 거듭할수록 불면증으로 내원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괴로움과 과로로 인한 육체적 괴로움을 매일 느끼며 사는 현대인들이 숙면...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적게 나오거나 쉽게 증발해 눈 표면이 건조해지면서 충혈, 통증, 이물감 등 불편함을 느끼는 질환이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한 가을과 겨울에 더 발생하기 쉬우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문제는 안구건조증이 유발되는 원인을 모른 채 인공눈물을 넣는 것만으로는 증상 완화가 어렵다는 데 있다.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대표 원인으로는 첫째 눈물 분비량은 정상이지만 눈물 증발속도가 빠른 경우, 둘째 눈물이 부족하게 생성될 경우 등이 있다. 눈물은 단순히 물로만 구성되어 있지 않고 3개의 층으로 이뤄져 있다. 점액층과 수성층, 지방층이다. 이런 눈물층 중 한 층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전체 눈물막의 질이...
생리 기간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출혈이 발생하는 것을 부정출혈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부정출혈은 피로나 스트레스에 의한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인 경우가 많지만 이에 못지않게 자궁과 난소에 질환이 생겨 발생하는 질 출혈인 경우도 다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부정출혈 증상은 대표적으로 자궁내막폴립, 점막하근종과 같은 자궁 질환에 의해 나타난다. 이중 자궁내막폴립은 자궁 내부의 정상 조직이 과도하게 증식해서 돌기 모양으로 튀어나오는 것을 말하며, 자궁 경관이나 내막에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주로 착상이 잘 되는 자궁 뒷벽이나 자궁에서 나팔관으로 이어지는 통로 부근에 빈번하게 발생하며, 자궁내막증식증과 동반되는 경우...
우리 몸의 전신에 흐르며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되어 있고, 생명의 유지에 있어서 필수적인 것은 바로 혈액이다. 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에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건강에 치명적인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뇌혈관질환으로 뇌동맥류, 뇌출혈, 뇌경색, 뇌졸중 등에 주의해야 한다.뇌경색의 전조증상으로는 대표적으로 손떨림 증상인 수전증, 심한 두통, 귀 울림 증상, 어눌한 말투 등이 있다. 뇌혈관 관련한 질환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아 조기에 발견,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뇌혈관질환 전조증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뇌에 산소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는 혈류장애로 인...
“어릴 적부터 발목을 자주 삐끗했었어”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본 적 있을 것이다. 이런 사람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실제로 발목을 삐끗할 만한 충격이나 사고가 없음에도 갑자기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점이다.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이유는 발목 관절의 염좌 상태가 대부분의 경우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이다. 피부와 근육과는 다르게 인대나 힘줄 등 결합조직들은 과도하게 신장되거나 혹은 부분 파열이 일어나게 되면 원 상태로 100% 동일하게 복구되지는 않는다. 부러진 나뭇가지를 본드로 붙여도 부러지기 전의 강도를 회복할 수 없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특히 어느 정도 통증과 부종이 가라앉은 상태라면...
인간의 몸은 노화 과정을 거치며 다양한 증상을 경험한다. 이때 가장 먼저 노화를 경험하는 신체 부위가 바로 눈인데, 눈은 노화하면서 노안, 백내장, 황반변성 등 다양한 노인성 안구질환에 노출되곤 한다. 특히 백내장은 노안과 비슷한 증상을 동반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워 잘 알아두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백내장은 대표적인 노인성 안구질환으로 잘못할 경우 실명 위험이 있다. 따라서 가능한 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좋고 적극적인 자세로 치료에 임해야 하는데, 만약 기저질환으로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진행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혈중 당 수치가 높은 상태로 꾸준히 유지되는 당뇨병은 수정체 내...
사람에게 많이 오는 근골격계 병증 중 디스크 질환은 반려동물에게도 많이 나타난다. 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존재하는 구조물로 척추의 충격을 흡수하는 부드러운 쿠션 역할을 한다. 디스크 질환의 정확한 명칭은 추간판탈출증(IVDD, Inter Vertebral Disc Disease)이다. 추간판탈출증은 강아지 고양이 상관없이 모두에게 쉽게 나타나며 척추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이 원래의 위치에서 벗어나거나 파열되면서 생기는 질병이다. 보통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발생하지만 어린 나이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허리가 길고 다리가 짧은 품종인 닥스훈트, 페키니즈, 웰시코기, 먼치킨 등의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난다.추간판탈출증의 증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