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애장품 기부하고, 어려운 이웃 돕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제공,사랑나눔바자회사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제공,사랑나눔바자회사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이 ‘사랑나눔 바자회’를 11월 12일(목)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공공기관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바자회는 연말연시를 맞아 사회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직원들이 애장품을 기증하는 참여형 기부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기부된 애장품 일부는 경매로 판매돼 직원들의 호응이 더욱 높았다. 또한, 공공기관 두 곳이 행사를 공동 주최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한편, 이웃을 돌아보고 사랑을 실천하는 협력과 나눔의 창구를 만들고자 했다.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을 돌보는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바자회에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임직원 총 300여 명이 참여했다.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도 소중히 여기던 가방을 기증했다. 조인성 원장은 “소외된 이웃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하면서 평소 아끼던 가방을 가지고 왔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수혜를 입는 분들이 따뜻한 연말을 맞이하고 2021년 새해에는 만사형통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밝혔다.

그 외 직원들의 나눔 열기도 컸다. 직원들은 저마다 추억이 담긴 물품을 가져와 내놓았다. 옷을 기증한 한 직원은 “취직했을 때 부모님께서 축하하는 의미로 사주신 옷이다. 첫 입사의 설렘이 담겨있는 옷이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분께 전달된다면, 좋은 기운과 행운을 전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용한 흔적이 거의 없는 물품 일부는 경매 대상으로 선정됐다. 경매를 통해 판매된 물품의 최고가는 50만원이었다. 이번 바자회 수익금 전액과 판매되지 않은 물품은 모두 사회복지재단에 기부돼 사회취약계층 생활환경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직원들이 사회취약계층을 돕겠다는 취지에 공감하고, 평소 아끼던 물건들을 선뜻 내놓았다. 앞으로도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임직원들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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