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제공,사진왼쪽다섯번째가세종충남대병원나용길원장,여섯번째가기산정명희화백.
세종충남대학교병원제공,사진왼쪽다섯번째가세종충남대병원나용길원장,여섯번째가기산정명희화백.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이 11월 23일(월) 4층 도담홀 로비에서 기산(箕山) 정명희 화백의 작품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한 ‘아침’(1160X1160㎜, 2017년) 제목의 작품 역시 금강을 배경으로 새가 날라 올라 강물을 바라보는 것을 표현했으며 금강이 더욱 맑아지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새를 위해 금강은 반짝이고’(수묵담채, 1977년)는 2002년 중학교 3학년 미술 국정교과서에 수록될 정도로 교육적, 미술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소장 서적 중 미술 분야 외국 서적은 대전시립미술관에 기증했고 국내 서적은 제자들에게 나눠주는 등 평생 일궈온 작품과 업적을 후학양성을 위한 재능기부 차원에서 사회 곳곳에 환원하고 있다.

정명희 화백은 “힘찬 아침 해가 뜨는 것처럼 힘차게 출발한 세종충남대병원이 지역을 넘어 국내 정상급 상급종합병원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아침’ 작품을 기증하게 됐다”며 “병원을 찾는 모든 사람에게 그림을 통해 작은 위안을 줄 수 있다면 작가로서 더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나용길 원장은 “정명희 화백의 작품 기증처럼 많은 분의 성원과 격려를 통해 세종충남대병원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내원객들에게 치유와 힐링, 건강한 메시지를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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