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머시타임즈(Pharmacytimes)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UCR) 연구팀의 연구 결과, 피부가 검은 청소년들과 여성 청소년들은 여드름에 심리적 영향을 받아 보다 더 적극적인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연구의 공동저자이자 UCR 심리학 부교수인 나츠아키 미사키는 "여드름은 만연하고 육체적으로 무해하며 고통이 없어 사춘기의 자연스러운 증상으로 그 영향을 과소 평가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청소년 20%가 심각한 여드름을 갖고 있고 85%가 여드름 재발을 경험한다고 지적했다. 또 많은 연구들이 여드름과 불안, 우울증 그리고 극단적인 선택 사이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보여줬다.
연구 저자들에 따르면 여드름이 있는 청소년들의 사진을 봤을 때 청소년들의 65%가 피부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고 답했다. 그러나 맑은 피부를 가진 10대들의 사진에서 청소년들은 단지 14%만 먼저 피부를 봤다고 답했다. 그들은 여드름과 외로움, 신경질, 스트레스와 같은 특징들을 연관시켰다.
또 조사에 의하면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은 비율로 부정적인 심리적 영향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피부색이 어두운 청소년들은 흉터나 과다 색소 발생 증가로 인해 여드름의 불균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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