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간헐적 단식법 건강한 성인과 비만환자에서 체중감속 및 심장질환‧제2형 당뇨병 예방에 효과 확인 … 체중감소에는 제한 격일 단식과, 5:2 단식이 유리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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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은 금식과 식사를 교대로 하는 식사 형태로 특정 시간에 음식 섭취를 제한하여 지방이 연소할 시간을 확보하는 식사습관이다. 여러 연구에서 간헐적 단식이 체중감량을 비롯한 대사질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동시에 기저질환자와 고령자 등에서 위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과연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는 건강에 도움이 될까? 한다면 어떤 형태의 단식을 해야 할까? 지난 5일 미국의학정보지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 News Today)는 최근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게재된 우산리뷰(메타분석 데이터 대조 비교)보고서를 인용해 여러 간헐적 단식 유형의 장점과 안전성을 보도했다.

저널 리뷰는 간헐적 단식과 관련된 무작위 임상 시험의 결과를 요약한 11개의 메타 분석을 검토, 대조했다.

리뷰는 간헐적 단식으로 하루 중 8시간 동안만 음식을 먹는 16:8 단식, 이틀 중 하루는 온전히 굶거나 적은 양은 칼로리만 섭취하는 격일단식, 일주일에 두 번은 24시간 단식하는 5:2 단식, 하루 중 12시간만 단식하는 시간제한다이어트 등을 모두 포함시켰다.

여러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간헐적 단식이 체중 감소, 낮은 체질량 지수(BMI), 혈당 수치, 혈압, 인슐린 감수성 및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과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간헐적 단식이 혈압,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을 감소시켜 심장병 위험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며,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공복 인슐린 수치를 개선해 통해 제2형 당뇨병 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리뷰 저자인 크리스타 바라디(Krista Varady) 일리노이대학 영양학 교수는 “다양한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 모두, 비만환자에 대한 효과적인 체중감량법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비만 혹은 과체중 성인의 인슐리 수치를 개선시키는 데, 완전 격일 다이어트와 5:2 단식이 제한식보다 더 효과적이었다. 체중감소 효과에는 칼로리 제한적 격일단식과 5:2 단식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환자들의 체중을 5%이상 감소됐다.

하지만 리뷰에서는 이 같은 연구가 대부분 건강한 개인, 비만인, 당뇨병 환자 등에 맞춰져 있으며, 단기적인 안전성만 평가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때문에 장기적인 안전성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며, 여러 조건의 대상자에게도 도움이 되지도 확인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바라디 교수는 “특히 제2형 당뇨병, 지방간 질환,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염증성 장 질환(IBS), 갑상선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며 “간헐적 단식을 중단한 후의 요요 등의 반응에 대해서도 조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음식종류를 조절해야 하는 당뇨병환자나 칼슘 등의 미량 영양소 섭취를 늘려야 하는 고령자나 성장기 청소년 등은 간헐적 단식으로 인한 이점보다 단점이 클 수 있다”며 “간헐적 단식과 같은 식이요법을 실시하기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고 시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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