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 DNA 검사로 대장암 조기 발견 및 수술 후 검사 사용 가능성 제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외과 송지형 전임의가 최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개최된 2022 대한대장항문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9월 15일(목) 밝혔다.
송지형 전임의는 ‘대장암 환자의 대변 DNA에서 수술 전후 신데칸-2 메틸화 비교’(Comparative detection of syndecan-2 (SDC2) methylation in preoperative and postoperative stool DNA in patients with colorectal cancer)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에서 송지형 전임의는 최근 국가 암 검진을 대체할 수단으로 주목받는 대변 DNA 검사를 통해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수술 후 검사에서도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 수준 높은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송지형 전임의는 “대장암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라며 “좀 더 간편한 방법을 통해 환자들의 불편감을 줄이면서도 신뢰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검사에 대한 연구가 지속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대장항문학회는 대장항문 질환의 영역에 전문적인 학술연구 및 최신 치료법을 체계화해 수술요법의 보편화와 기술적 지도에 나서고 있으며 의학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민간요법의 폐단을 바로잡기 위한 홍보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또 2014년부터 매년 대장항문학 분야의 학술 및 커뮤티케이션 허브 역할을 통해 최근 개최된 국제학술대회에는 20개 국가, 2000명 이상의 국제대표단이 참가하는 등 국제간의 학술교류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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