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은 초대회장 “생활습관의학 저변 확대, 일선 진료 적용” 주력
학회는 3월 31일 지샘병원 샘누리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국내 생활습관의학의 저변 확대와 일선 진료 적용을 통해 국민들의 건강한 삶과 의료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한생활습관의학교육원을 설립하고 국내에 처음으로 생활습관의학(Lifestyle Medicine)을 소개한 이승현 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세로토닌문화원 원장 이시형 박사와 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 박사의 축사로 이어졌으며, 효산의료재단 샘병원 박상은 미션원장의 진행으로 창립총회가 개최됐다.
이승현 원장은 창립 배경에 대해 “생활습관병과 만성질환이 대유행하는 시대에 이와 관련된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 대해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생활습관의학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며 전문가들이 함께 교류하는 학술단체가 미비했다”며 “대한생활습관의학회가 주도적으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립총회에서는 이사장으로 이승현 대한생활습관의학교육원 원장, 초대회장에 박상은 샘병원 미션원장, 고문에 이시형 세로토닌문화원 원장, 김영훈 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무부총장, 이왕림 전 고려대학교 통합의학센터 교수,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부회장에 이동엽 참포도나무병원 병원장, 이정한 원광대 한방병원 병원장, 이승건 에피파니치과의원 원장, 김혜순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총무이사에 이의철 LG에너지솔루션기술연구원 부속의원 원장과 이사 13명, 감사에 최현일 샘병원 검진환경의학원장이 선출됐다.
박상은 초대회장은 “기존 전통의학의 우선적 접근이 질병 문제의 결과 조절 및 관리 중심의 약 처방과 시술, 수술 전략에 기반하고 있을 때, 생활습관의학은 질병의 뿌리 원인인 부정적 생활습관을 개선시키고 긍정적 생활습관을 채택하고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앞으로 대한생활습관의학회가 일선 치료법(First-line Therapy)으로서 이를 접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와 교육, 정책개발 및 학술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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