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일 뿐 아니라 치료 후 재발 위험성도 높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치료 후 관리에 소홀하면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하지정맥류 치료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치료 방법이 더 어렵고 복잡해질 수밖에 없고 그만큼 회복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정맥류의 재발은 겉으로 보이는 부분만을 치료하거나 수술 후에도 다리에 부담을 주는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 것이다. 환자마다 하지정맥류의 발병 원인과 혈관 상태, 임상 양상 등이 다르기 때문에 꼼꼼하고 정확한 진단과 환자 상태에 따른 안성맞춤의 수술이 적용된다면 재발 위험성이 적다.
하지정맥류는 역류가 발생한 원인 정맥을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하고 이와 관련되어 돌출된 병적 정맥류 부분을 동시에 복합 치료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치료법으로는 레이저, 고주파, 베나실 등이 있으며, 수많은 치료 경력을 가진 의료진에게서 1:1 맞춤 복합 근본 치료를 받는다면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증상이 아주 경미하거나 수술이 어려운 환자라면 보존적인 치료 방법을 적용할 수 있겠으나, 대부분의 하지정맥류 환자에겐 재발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각각의 상태에 따른 맞춤 치료 후 사후관리만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글 : 서울하정외과 전정욱 원장)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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