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0+1thAsianRoboticCampforColorectalSurgeons는 올해 11회째로 새로운 10년을 위해 도약하는 의미로, ‘Let’s Jump To The New Era Together’라는 슬로건을 정해 개최되었으며,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팀은 분과장 이윤석 교수를 필두로 이인규, 배정훈, 유니나 교수, 김인경 임상강사 등이 한 팀이 되어 1년간 준비한 끝에 이번 학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이번 학회는 본 학회 하루 전 가톨릭대학교 국제술기교육센터에서 진행된 Precongress Cadevar Workshop(튜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윤석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김진 교수,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허혁 교수)을 시작으로, ARCCS 학회의 창립자인 최규석 교수(칠곡경북대병원),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신응진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주임교수인 윤상섭 교수의 축사로 성대한 막을 올렸고, 3일간 총 259명(해외 60명 포함)의 국내외 등록자가 참석했다.
특히 이윤석 교수는 학회 기간 3일 내내, 단일공 로봇시스템인 SP 로봇을 이용한 직장암(TME) 수술, Articulation이 가능한 기구를 이용한 복강경 직장암(TME) 수술, Xi 로봇을 이용한 측방 골반 림프절 박리술(LPND) 등 전세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3차례의 다양한 라이브 수술을 중계했다. 이를 통해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에서 시행하는 수술방법을 소개하고 알릴 뿐 아니라, 수술 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처 및 수술 기법 등에 대해 실시간으로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과 토론을 진행했다. 이는 이제 수술을 시작하려 하거나 아직 경험이 적은 젊은 외과의사들에게는 큰 배움의 장이 되었고, 이미 수술을 많이 시행한 경험 많은 외과의사들에게도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여러 대학의 대장항문외과 교수 45명을 비롯해 해외 각국의 유수의 대장암 및 로봇수술 전문가 25명을 연자로 초청해 국제적인 대장암·직장암 치료의 트렌드 및 로봇수술 분야의 최신 기술과 테크닉 등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수준 높은 학술대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학회의 학술 프로그램, 학회 장소부터 연자 섭외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이윤석 교수는 “ARCCS 2023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마칠 수 있게 도와준 모든 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고, 대규모의 국제 학술대회를 기획하고 진행했던 경험은 우리 기관이 국제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감회를 밝혔다. 총무로서 학회를 함께 준비한 배정훈 교수는 “이윤석 교수님의 라이브 수술 뿐만 아니라, 우리 팀원들이 그동안 해왔던 측방골반림프절박리, ERAS 등 연구결과와 임상경험을 국제 학회에서 발표할 수 있어 큰 영광이고, 국제 학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점에 대해 무한한 자긍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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